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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피림의 지구연대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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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안네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2건 조회 1,938회 작성일 03-12-1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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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창조과정에 대한 슈메르텍스트의 내용들은 여러 가지의 다른 내용들이 있고, 그것들중 어떤내용이 가장 정확한 역사적 사실인지에 대해서는 밝혀지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공통되게 들어가는 내용이 몇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로 인간창조에 있어 관계된 신들중에 반드시 엔키가 들어있다는 사실입니다.
인간창조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신들은 텍스트마다 차이가 있지만, 모든 텍스트에서 공통적으로 엔키에 의해 인간창조가 주도되었습니다.

둘째로 인간창조가 이루어진 장소가 "비트 쉬-임-티"라는 곳입니다.
"비트"는 일반적인 "집"으로 해석되며, "쉬-임-티"는 "호흡 - 바람 - 생명"을 의미하는 슈메르어로 "생명속에 사라지기 쉬운 어떤것"을 의미합니다.
이 단어는 아카드어에서는 "네피쉬투"로 번역되었고, 히브리어에서 "네피쉬"가 됩니다.
성서에서 "영혼"으로 해석되는 "네피쉬"는 그 어원이 되는 "네피쉬투"에서 살펴보면 추상적인 "영혼"이 아닌, "핏속에 들어있는 인간과 신을 이어주는 구체적인 물질"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에누마엘리쉬에 의하면 "네피쉬투"를 정화하는 "정화의 목욕"을 여러번 거쳐서 인간이 창조되었다고 합니다.


셋째로 인간의 주형을 만들었을 때 꼭 필요한 요소가 "신의 피"와 "붉은 흙"이라는 것입니다.

슈메르문서에서 엔키가 생명의 여신(닌티?)에게 인간을 만드는 지침을 알려주는 문구가 있습니다.

"압수 위쪽의 땅바닥의 찰흙을 신의 피와 섞으라.
그리고 그것을 신의(피의) 형상대로 빚어라.
내가 그들에게 지식을 가르쳐주리라....."

"압수위쪽의 땅"은 엔키가 다스리던 지역, 즉 아프리카로 추정됩니다.

"찰흙"은 아카드어에서 "아다마투"로 번역되어 있는데, 이것은 "붉은 흙"을 의미합니다.
"아다마, 아돔, 아다마투"등은 모두 "담"에 어원을 두고 있는데, "담"은 피를 뜻하는 아카드어입니다.

"신의피"는 아카드어에서는 "키시르"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원래의 의미는 "신의 핵심"이란 의미이며, 어떤 문서에는 "신의영혼"이란 의미로도 씌여지고 있습니다.
슈메르텍스트에서는 "신의 핵심"이 "테-에-마의 키시르"라고 되어있는데, "테-에-마"는 슈메르어로 "기억의 띠"라는 의미입니다.

싯친은 "키시르"를 "유전자"로 번역하였습니다.
즉 신의 유전자와 호모사피엔스에 속하는 구인류의 유전자와의 결합으로 최초의 인류가 창조되었습니다.


넷째로 최초로 만들어진 인간의 이름이 "아다파"라는 것입니다.
슈메르텍스트에서는 "아다파"를 모범적 인간의 모델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아다파의 전승이 비교적 상세하게 묘사된 문서가 "길가메쉬 서사시"입니다.
이 서사시의 내용에 의하면 아다파는 신들에 의해 창조된 최초의 인간이면서, 동시에 가장 완벽한 인간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아다파가 완벽하다는 의미는 상당히 긴 수명과, 신과 같은 고운피부를 가지고 있으면서, 동시에 남자나 여자가 아닌 생식능력을 가지지 못한 인간이라는 의미에서 기록된 것입니다.)

엔키는 자신이 가장 많은 공을 들여서 만든 이 모델을 무척 아꼈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엔키는 아다파에게 많은 지혜와 지식을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신과같은 영원한 생명만은 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다파이후에 생산된 다른 인간들은 그냥 "루루-아메루"에 불과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아다파와 같은 영광을 누리지 못하고, 무지하고 미개한 노동자로 남아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슈메르문서들의 대략의 내용들을 종합하자면,
엘로힘의 회의에서 "루루-아메루"를 만들자는 결의가 통과된 이후, 모든 계획은 엔키에 의해 진행되었습니다.
엔키는 자신이 거처하는 남아프리카에 있는 "비트 쉬-임-티"에서 닌티를 비롯한 여러 여신들의 육체를 빌어서, 당시에 지상에 존재하던 구인류(슈메르텍스트에는 "아마마"로 기록되어 있습니다.)의 여성의 난자와 신의 유전자를 결합하는 유전공학적 과정(정화의 목욕)을 거쳐, 최초의 인류모델 - 아다파 -를 창조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중에는 상당한 시행착오가 있었고, 이로 인해 많은 돌연변이와 열성의 인간이 만들어 졌습니다.
그리고 아다파를 모델로 하여 이후에 많은 루루-아메루가 "생산"되었으며, 그들은 아눈나키들을 대신하여 일을하기 시작했습니다.




창세기2장7절에 있는 인간창조의 과정은 이러한 슈메르텍스트의 내용중에 핵심적인 내용만을 뽑아서 임의로 개작한 것에 불과합니다.


7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히브리어에서는 "여ㅎ붸-"라고 읽습니다. 하지만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신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말라는 신명기의 기록에 근거하여, "아도나이"라고 읽습니다. 한글로 개역될 때는 "야붸"와 "아도나이"가 서로 섞여서 "여호와"로 번역되게 되었습니다.)

원래의 히브리어를 직역하면,
"야붸-엘로힘이 붉은흙의 티끌로 아담을 빚고, 그의 코속에 생명의 숨을 불어넣으니, 그 아담은 살아있는 영혼이 된지라."
라고 직역됩니다.

"붉은흙의 티끌"은 마소라텍스트에 "아파르 민 아다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영어번역본에는 이 구절을 "땅의 흙으로 아담을 빚으시고..."라고 번역하였습니다.
즉 "아파르 민 아다마"를 "땅의 흙"으로 번역하였습니다.

"아파르 민 아다마"는 글자그대로 직역하면 "붉은흙으로부터의 티끌"이라는 의미가 됩니다.

위에서 밝힌데로 "아다마"는 아카드어의 "아다마투"와 동의어이며, 두 단어는 모두 "담"에 어원을 두고 있습니다. 즉 "피와 관련된 어떤종류의 붉은흙"을 의미합니다.
("땅"으로 번역된 "아다마"는 히브리어에서는 "흙"을 뜻하는 데, 그 어원은 "아돔"입니다. "아돔"은 "붉다"라는 의미로 "아다마"는 일반적인 흙이 아니라, 어떤 특징적인 "붉은 흙"을 의미합니다.)

"아파르"는 "보잘 것 없는 존재"라는 의미를 내포한 "티끌"이란 의미로 해석됩니다만, 슈메르텍스트에 의하면, "신의 핵심"과 같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인간의 몸을 구성하게 된 핵심적인 물질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흙"으로 번역되는 "아파르"는 원래 히브리어의 뜻은 "티끌" 혹은 "먼지"이며 셉츈아진트(70인역)와 이후의 사본에서는 "티끌" 또는 "마른흙"으로 번역되다가, 의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고 하여 "흙"으로 번역되었습니다.)

전체적인 의미를 보면, "핏속에서 얻은 극히 작은 물질"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의) 콧속에 생명의 숨을 불어넣으니...."
이 구절은 다소 중복의 의미가 있습니다.
원문은 "크하임"(생명), "너샤임"(호흡), "나파크"(숨쉬다)의 3가지 단어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것도 슈메르텍스트에 있는 구절을 작위적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슈메르텍스트에는 이것이 "쉬-임-티" 즉 "호흡 - 바람 - 생명"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담은 살아있는 영혼이 된지라"
"영혼"을 뜻하는 히브리어 "네피쉬"는 원래 아카드어의 "네피쉬투"에서 온 말입니다.
"네피쉬투"는 전통적으로 "피"와 "생명을 있게하는 어떤것"이라는 의미로 해석이 되는데, 이는 슈메르어의 "쉬-임-티"를 아카드어로 번역한 것입니다.
원래의 의미는 "피속에 있는 사라지기 쉬운 어떤것"을 뜻합니다.
(성서학자들은 "네피쉬"를 "신의 명령에 응답하는 인간의 혼", "루하크"를 "인간에게 명령하는 신의 영", "바사르"를 "인간이 신에게 부여받은 육체"라고 하여 영,혼,육의 3분법을 교리의 근본으로 삼았으며, 이것은 후에 삼위일체사상의 근간이 됩니다.)


창세기 2장7절의 문장은 슈메르텍스트 인간창조신화의 핵심적인 내용을 차용하면서, 기록자가 이해할수 있는 형태로 개작되었습니다.

때문에 아다마의 티끌로 사람을 빚고, 코속에 생명의 호흡을 불어넣어서 아담을 살아있는 생명으로 만들었다는 극히 유치한 과정으로 묘사한 것입니다.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고

15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사 그것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시고
(이 구절은 잘못 번역된 문장입니다. 히브리어를 정확하게 번역하자면,
"야훼 신이 아담을 데려다가 에덴에 있는 이 동산을 힘써 경작하고 돌보게 하였다."라고 직역됩니다. "아보드"는 "중노동하다, 섬기다"의 뜻입니다. 이것을 "다스리다"라고 번역한 것은 착오입니다. 결국 신들은 노동을 위해서 인간을 에딘에 가져다 놓은 것이며, 성서 역시 이런 관점은 동일합니다.)


이상의 구절을 종합하면, 애초에 엘로힘은 에덴동산에서 인간을 창조한 것이 아니고, 다른곳에서 인간을 창조하고, 에덴동산으로 데려온 것을 알게됩니다.

원래 인간을 창조한 곳이 어디인가에 대한 이야기는 에누마엘리쉬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텍스트에서 인간은 "하계"에서 창조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전통 신화학에서는 "하계"의 해석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이는 "천상세계"의 반대의미인 지상셰계를 의미한다고 보기도 하고, 또한 "사후세계"를 의미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슈메르어에서는 "하계"는 "크루-누-기아" 즉 "돌아올수 없는 땅"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전통적의미의 지상세계나 사후세계를 가리키는 말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에누마엘리쉬에는 "하계"를 "압수의 땅"이라 하였는데, "압수"는 앞서의 글에서도 볼 수 있듯이 "광산"을 의미하는 말로 지금의 남아프리카를 지칭합니다.

즉 인류는 엔키가 다스리던 남아프리카에서 엔키에 의해 창조되었습니다.

창세기2장에서는 엘로힘이 인간을 다른곳에서 창조하여 곱게 에덴동산으로 데려다 놓은것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만, 슈메르 텍스트에 의하면 다소 심각한 과정이 있었습니다.

엔키의 인간창조로 남아프리카의 광산에서 일하는 아눈나키들은 노동의 고통을 지울수 있었지만, 슈메르 본토 - 에딘 - 의 아눈나키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곡괭이의 신화"라는 고문서에 의히면,
아직도 힘든 노동응로 시달리고 있는 엔릴의 아눈나키들은 불만이 극도에 달했다. 이에 엔릴은 전쟁을 각오하고 "두르-안키"(니비루와 지구와의 통신)를 끊고, 하계로 원정하여 엔키의 노동자를 약탈하려고 하였다. 이 목적을 위해 "알라니"(성벽을 뚫고 전진하는 기계)를 만들어 하계의 원정을 떠났다....

이후 엔릴은 남아프리카의 많은 루루-아메루들을 에딘으로 옮겨 갔습니다. 그리하여 이들도 역시 에딘에 거주하면서 에딘에서 노동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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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택경님의 댓글

김택경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슈메르텍스트와 성경을 기초로했다면 ,
슈메르와 성경에 나온 인간 창조 과정이 사실이란 말인가요?
다만 그 주체나 상세 의미가 다를 뿐....
어디까지 사실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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