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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문헌 연구] 366사 참전계경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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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잘나가는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0건 조회 1,968회 작성일 13-01-19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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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고 고대 경전인 천부경, 삼일신고, 참전계경 중 참전계경에 대한 유래와 요약을 올립니다.


천부경은 조화경으로 우주 삼라만상의 생성, 진화, 소멸하는 이치와 원리를 기록한 것이고,

삼일신고는 교화경으로 천훈, 신훈, 천궁훈, 세계훈, 진리훈으로 나뉘어 천신조화의 근원과 온누리의 사람과 만물을 교화하고 다스림에 대한 것을 소상하게 가르치고 있다.

참전계경은 치화경으로 정성과 믿음, 사랑, 구원, 재앙, 행복, 갚음, 응답에 대한 가르침으로 참다운 삶의 도리를 알려 주었고 참전의 계로서 나라를 다스렸다.


참전계경(參佺戒經)의 유래


1. 참전계경과 을파소(乙巴素) 선생

1) 고구려 제 9대 고국천왕때에, 압록곡 좌물촌(지금의 평안북도 선천지역) 태생의 사람으로서, 고국천왕 13년 안유(安留)의 천거로 대정(大政)을 맡아 유명한 재상이 되어, 우리 역사에 영명(英名)을 남긴 을파소 선생이 있었다. 을파소 선생은 고구려 제 2대 유리왕때 대신(大臣)을 지낸 을소(乙蘇)의 손자이다. 을파소 선생은 일찍이 평안북도에 가로 걸쳐 있는 묘향산맥중의 백운산중에 들어가, 하늘에 원도하면서, 천경신고(天經神誥)를 면학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밤 자시(子時)에 홀연히 오색구름에 군림(君臨)하시어 내려오시는 국조 단군(檀君)성신(聖神)을 참알케 되고, 그 은연한 계시(啓示)를 받아, 어느 석굴암벽에서 하늘의 글(天書)을 얻게 되었던 것이다.

선생은 이에 석굴 한쪽 바닥에 고요히 결과부좌하고 삼법회통(三法會通)의 청정한 심상(心相)으로 그 하늘의 글을 정관(靜觀)하기 시작하였는데, 그 천서는 기본 근간(基本根幹)이 되는 이른바 성(誠), 신(信), 애(愛), 제(濟), 화(禍), 복(福), 보(報), 응(應)〕의 팔리훈(八理訓), 곧 기본 강목과 그 팔리훈 낱낱의 실덕(實德)을 응분하여, 체(體)와 용(用)을 각기 분설한 총 366훈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판별해 내었던 것이다.

2) 을파소 선생은 이같은 천서(天書)를 수학정진(修學精進)하고 낱낱이 깨달음마다 주서(註書)하고 말하기를,「신시이화(神市理化)의 세상에 팔훈(八訓)을 날줄(經度)로 하고, 오사(五事)를 씨줄(緯度)로 하여, 그 교화가 크게 행하여져 홍익제물(弘益祭物)하였으니, 참전(參佺)의 이룬바가 아닌 것이 없다」고 하였다. 이에 선생은 이 천서(天書)를 일러 참전계경(參佺戒經)이라 하였던 것이다. 참전(參佺)이라 함은「사람으로서 온전하게 됨을 꾀한다」는 뜻인 것이다. 이는 대시(大始)에 밝은이가 배달국 신시(神市)에서 인간의 366여의 일을 주재하였다는 데서 유래한 것이었다. 그러므로 하늘은 비록 말이 없으나,「하늘님은 오르락 내리락 하며 두루 보살피는 것」이니, 나를 알고자 하는 자는 열심히 인간 366사를 구하므로서 그 근본을 성실하게 하여, 참전(參佺)으로서 깨우침을 얻게 되는 것이다.

2. 참전계경과 을파소 선생의 선인도랑

백운산 석굴에서 정진수도가 이루어지자 을파소선생은 고국천왕에 의하여 일약 재상의 대위(大位)에 선발되었다. 이에 국상(國相) 을파소 선생은 전국에서 20세전의 연소한 영준(英俊)을 선발하여, 이른바 선인도랑(仙人徒郞)이라 칭하게 하고, 천서(天書)인 참전계경을 수학하게 하며 천경신고(天經神誥)와 더불어 육예(六禮)를 익히고, 닦도록 하였다.

그 가운데서 능히 교화(敎化)를 관장할수 있는 도랑(道郞)은 "참전(參佺)"이라 호칭케 하고, 무예가 출중하여 능히 이를 관장할 수 있는 도랑은“조의(衣)”라 호칭하게 하여, 이들에게 각기 "천지화"가 앞머리에 꽂힌 관을 쓰게 하였으므로, 이후 이들을 천지화랑(天指花郞)이라 불리게 된 것이며, 이들이 대 고구려의 꿋꿋한 동량(棟梁)이 되었던 것이다.

3. 치화경으로서의 참전계경

고기(古記)에 따르면, 한국(桓國)의 한인천제(桓因天帝)시에는 오훈(五訓)이 있었고, 신시(神市)의 한웅천왕(桓雄天王)시에는 오사(五事)가 있었다고 하고, 이 오훈과 오사를 천부(天賦)의 순리에 따라, 조선에 이르러 삼백육십육사에 관한 계율로 나타내어, 교화(敎化) 치화(治化)의 양화에 치용(致用)했다고 한다. 이가 곧 조화경(造化經), 교화경(敎化經), 치화경(治化經)이라 하는 삼화경(三化經)의 중핵을 이룬 것이었다.

다시 말하면 이른바 육대(六大)라는, 공(空), 열(熱), 진(震), 습(濕), 한(寒), 고(固)의 원소가 우주만물과 만상을 조성(造成)하는 것인데, 그 조화의 원리는「天二三 地二三 人二三 大三合六 生七八九」에 있는 것이다. 그리고 「운삼(運三) 사성(四成)」함에 의하여 三·四는 十二로서 그 절도(節度) 12에 용변의 기수 3이 승(乘)하여져 36을 성수(成數)하고 이것에,「일적십거(一積十鉅) 무궤화삼(無櫃化三)」의 순리에 의하여 천도수 삼백육십이 이루어져, 육대(六大)가 우주만상을 생성케 됨으로서, 인간 삼백육십육사가 이루어진다는 원리인 것이다. 이를 거룩하신 우리의 대황조 단군왕검께서 참전계경 366훈으로 가르쳐 뭇 백성을 치화(治化)하셨던 것이다. 그러나 그후 연(燕)나라 침략 등의 병화(兵禍)를 당하고 황제(皇帝)직할의 진한(眞韓)이 허물어 지면서, 천경신고와 더불어 참전계경도 잠적되었던 것을, 을파소선생의 정성으로 말미암아 대황조 단군성신(檀君聖神)의 계시로 다시 얻어, 오늘에 전해지게 된 것이다.

4. 오늘날의 참전계경은

『단군 예절교훈 팔리 삼백육십육사』라는 책명으로, 단기 4,300(서기 1,967)년 12월에 박노철(朴魯哲)선생님이 편집하고, 권선정(權善正)선생님이 발행인이 되고, 안호상(安浩相)철학박사님이 감수를 맡아, 단군예절교훈학술연구원 출판부의 명의로, 비매품으로 처음으로 출판, 배포되기 시작하였으며, 그후 단기 4,317(서기 1,984)년 송호수(宋浩洙)박사님이“삼화개천경(三化開天經)”이라는 책에 천부경(天符經)과 삼일신고(三一神誥) 등과 같이 참전계경을 치화경이라는 제목으로 실어 출판하여, 널리 알려지게 되었으며, 그후 많은 분들이 참전계경(팔리훈)을 책자로 엮어 보급하였다. 그러나 공자(孔子)나 노자(老子)의 글과 가르침이, 석가(釋迦)의 글이나 깨우침이, 팔리훈(八理訓)에서부터 연유된 것을 모르고, 우리의 것을 공부하기보다, 아직도 외래사상에 젖어 있음을 어찌 평해야 하겠습니까.

이는 모두 먼저 깨달은 자들의 정성부족으로 알고 더욱 분발하는 길 밖에 없습니다.

서문출처:삼성의 역사




參 佺 戒 經(要 約)

8강령(綱領) 45훈(訓) 313조(條) <총366條>

천부경(天符經)은 조화경(造化經)으로 우주 삼라만상의 생성․진화․소멸하는 이치원리를 기록한 것이고, 삼일신고(三一神誥)는 교화경(敎化經)으로 천훈(天訓), 신훈(神訓), 천궁훈(天宮訓), 세계훈(界訓), 진리훈(眞理訓)으로 뉘어 천신조화의 근원과 온 누리의 사람과 만물을 화하다스림에 한 것을 소상하게 가르치고 있다. 참전계경(參佺戒經)은 치화경(治化經)으로 (誠), 믿음(信), 사랑(愛), 구원(濟), 재앙(禍), 복(福), 갚음(報), 응답(應)에 한 가르침으로 참다운 삶의 도리를 알려주었고, 참전(參佺)의 계(戒)로서 나라를 다스렸다.

신성한 영(靈)께서 높은 자리에 계시면서 사람의 삼백예순여섯가지 일을 다스리니 강령(綱領)은 정성(誠), 믿음(信), 사랑(愛), 구원(濟), 재앙(禍), 행복(福), 갚음(報), 응답(應)이다.

제1강령 성(誠, 정성) :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것으로서 자신의 참본성을 지키는 것이니, 여기에는 여섯 가지 체(體)와 마흔 일곱 가지 용(用)이 있다.

1. 경신(敬神) : 하느님에 대하여 지극한 마음을 다하는 것을 말한다. 형체가 없보이지 않고 소리가 들리지 않는 모습 없는 하늘을 일컬어 ‘하늘의 하늘’이라 하는이 ‘하늘의 하늘’이 바로 하느님이다. 사람이 하느님께 지극한 마음을 다 쏟지 않으면 하느님이 사람에게 응답하지 않으니, 이는 마치 풀과 나무가 비와 이슬과 서리와 눈을 맞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1) 존봉(尊奉) : 귀한 보물처럼 늘 정성스럽게 몸에 간직하고 높이 받드는 것을 말한다. 사람이 느님을 진실로 높이 받들면 하느님이 또한 사람에게 정기를 내려 마치 어린아이에게 젖을 먹임과 같고 헐벗은 이에게 옷을 입혀 그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것과 같다.

2) 숭덕(崇德) : 하늘의 덕을 높이는 것을 말한다. 하늘의 덕은 가문 땅에 단비를 내리고 그늘진 골짜기에 봄볕을 내리는 것과 같다. 잠시라도 하늘의 덕이 없으면 사람은 사람이 될 수 없고 만물은 만물의 제구실을 못하게 된다. 깨달은 이는 언제 어디서나 하늘의 덕을 찬양한다.

3) 도화(導化) : 하늘의 조화를 깨달아 하늘의 조화로써 뒷사람들을 인도하는 것말한다. 사람이 하늘이 지은 조화를 알지 못하면 하늘과 사람의 도리에 눈이 어두워서 자기가 타고난 성품을 어디서 받았는지조차 알지 못하며, 또 자신의 몸이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한다. 하늘의 조화를 깨닫지 못하면 나머지 것들도 깨달을 수 없다.

4) 창도(彰道) : 하느님의 바른 도를 밝게 빛내는 것을 말한다. 사람이 바른 도로써 행하면 요사스런 귀신이 감히 그 모습을 나타내지 못하며 사악한 마귀 또한 간사함을 드러내지 못한다. 바른 도(正道)는 어느 한쪽 치우침이 없는 중도(中道)를 말하니, 중도를 잘 지켜 나가면 마침내 도를 밝히게 된다.

5) 극례(克禮) : 지극히 하느님을 공경하는 예를 말한다. 예가 없으면 공손하지 못하고 공손하지 못하면 정성이 없는 것이니 만약 예와 공경을 다하면 하느님께서 천지사방에 고루 임할 것이다.

6) 숙정(肅靜) : 몸의 정기를 바로잡고 마음을 맑게 가라앉히는 것을 말한다. 몸의 정기를 로잡으면 물질에 대한 욕심을 내지 않게 되고 마음이 맑게 가라앉으면 하늘의 이치가 저절로 밝아 마치 햇빛 아래 거울을 걸어 놓은 것과 같아서 그늘지고 어두운 곳을 밝게 비친다.

7) 정실(淨室) : 하느님을 높이 받드는 곳을 말하며, 높고 깨끗한 곳을 택해야 하며, 나쁜 냄새와 더러운 것을 금하고 시끄럽거나 번잡함을 피해야 하며, 쓰는 기구는 값비싼 것보다 소박하고 깨끗한 것이 중요하다.

8) 택재(擇齎) : 목욕재계를 하고 마음을 고요히 가다듬고 지극한 정성으로 의식을 행하는 말한다. 비록 빌 것이 있더라도 자기 감정에 치우쳐 급히 서둘면 이는 하느님을 무시하는 것과 같으니 반드시 날을 택하고 마음을 가다듬어 정성 줄이 가슴속에 서린 뒤에 행해야 하며, 그래야 하느님께서 굽어보신다.

9) 회향(懷香) : 향로 하나를 받들어 올릴 때 천리 길을 가는 마음으로 공손히 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면 향 연기는 날아올라 쉽게 흩어지지 않나니 정성이 더욱 깊어지리라.

2. 정심(正心) : 천심(天心)으로 바르게 하는 것을 말한다. 마음에는 아홉 가지의 작용있으그것이 감정에 좌우되면 하늘의 이치를 찾아도 얻지 못한다. 만일 한 마음이 뚜렷하게 서태양의 밝은 빛에 구름과 안개가 걷힘과 같고, 큰 바다가 밀려옴에 모든 티끌이 사라짐과 같다.

10) 의식(意植) : 뜻이 하늘 마음에서 명령을 받아 깊이 뿌리 내려 움직이지 않는 것을 말한다. 하늘 마음으로 바르게 하고자 할진대 먼저 마음의 밭을 고루 갈아야만 그 얻음이 있을 것이다.

11) 입신(立身) : 몸을 곧고 똑바르게 세우는 것을 말한다. 마음에 부끄러운 것이 없어야 몸을 곧게 하여 세상에 설 수가 있다. 깨달은 이는 몸을 곧게 세워 여유 있게 사는 반에 어리석은 사람은 굽실거리며 산다.

12) 불혹(不惑) : 만물에 미혹되지 않는 것을 말한다. 마음이 바르면 지혜가 솟아나 만물을 밝히 보기 때문에 자연히 그 추하고 아름답고 섬세하고 엉성함이 나타나, 자신이 분별내기 전에 먼저 밝은 지혜로써 알게 된다. 따라서 만물에 유혹되어 끌려 다니지 않는다.

13) 일엄(溢嚴) : 공명정대한 기운이 가득찬 물처럼 넘쳐흐르는 것을 말한다. 하늘이 추상같은 뜻을 머금으면 엄숙한 기운이 세계에 넘치고 사람이 바른 마음을 품으면 엄숙한 기운이 한결같이 일어난다. 그 위엄은 신령스런 용과 같고 그 모습은 높은 산봉우리와 같다.

14) 허령(虛靈) : 마음을 맑게 비우는 것을 말한다. 사물에 걸림이 없이 마음을 비운 사람은 자연히 마음을 기린 것이 없어서 예리한 빛이 금과 옥처럼 영롱하게 빛나고, 빈 가운데 이치와 기운이 생겨 크게는 우주를 두루 돌고 작게는 티끌 속까지 들어간다. 그 이치와 기운은 텅 비어 있으면서 또한 신령하다.

15) 치지(致知) : 알지 못했던 것을 알아 깨닫는 것을 말한다. 마음이 바르기가 한결같으면 만물을 손바닥에 잡은 것처럼 밝히 깨닫고 알아 소리가 들리면 얼이 통하고, 일이 닥쳐오면 영으로 꿰뚫어, 이미 지나간 일과 장차 올 일을 눈으로 보듯이 환하게 알게 된다.

16) 폐물(閉物) : 사물에 대해 마음을 닫고 열지 않는 것을 말한다. 사람의 마음은 모든 일을 간직해 둔 창고와 같고, 몸은 일을 행하는 도구이다. 간직만 하고 꺼내어 쓰지 않으면 어찌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있겠는가? 열고 꺼내는 데에는 때와 장소가 있는 법이니 때에 맞춰 열지 않고 곳에 따라 꺼내지 않으면 하늘의 이치가 어지러워지고 사람의 도리가 뒤집어진다.

17) 척정(斥情) : 감정에 흔들리지 않는 것을 말한다. 기쁨과 화냄이 있어도 바른 마음을 을 수 없고, 좋아함과 싫어함이 있어도 바른 마음을 얻을 수 없으며, 편안함과 즐거움을 추구해도 바른 마음을 얻을 수 없으며, 가난과 천함을 싫어해도 바른 마음을 얻을 수 없다.

18) 묵안(黙安) : 맑은 물처럼 오래도록 고요하고 맑은 것을 말한다. 깊이 가라앉아 있으면 음이 어지러운 것으로부터 멀어지고, 맑은 가운데 쉬면 마음이 번거로운 것을 피하게 된다. 이것은 마치 흙탕물이 점점 맑아져서 다시는 흐려지지 않는 것과 같다. 깊이 가라 앉아 편히 쉬는 것은 마음을 맑게 하는 근원이요, 맑은 마음은 바른 마음을 갖는 바탕이다.

3. 불망(不忘) : 억지로 잊지 않으려 하는 것이 아니라 저절로 잊혀지지 않는 것을 말한다. 정성이란 도(道)를 이루는 전부이고 일을 성사시키는 가장 큰 근원이다. 늘 잊지 않고 품어온 정성이라야 참된 정성이며, 한 번도 어기지 않고 행함은 그 다음이다.

19) 자임(自任) : 자신 이외의 다른 것에 의하지 아니한 오로지 자연적인 정성을 말한다. 다른 어떤 이유 때문이 아니라 저절로 우러나는 정성으로 스스로 나서서 일을 맡는다면 애써 구하지 않아도 자연히 일이 이루어진다.

20) 자기(自記) : 자신이 어떤 욕심을 내어 기록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서 바라지 않아도 저절로 기록되는 것을 말한다. 깨우치기 위하여 정성을 다해 공부하는 사람은 정성의 이치에 따라 비록 쌀가루만 먹고 지내도 정기가 충분히 흘러 들어와 비록 만 가지 번뇌망상이 일어도 굳게 다져진 한결같은 마음은 변함이 없다. 그러므로 모든 일에 정성 외엔 다른 것이 없다.

21) 첩응(貼膺) : 지극한 정성이 항상 마음에 서리어 떠나지 않는 것을 말한다. 타고난 그대로의 정성은 하느님이 보살피고 신령들이 감싸준다. 정성을 가슴 깊이 간직하면 몸은 추워도 마음은 뜨겁다.

22) 재목(在目) : 정성이 담긴 바를 생각하는 것이 아니고 그것이 눈에 항상 어려 있는 것말한다. 눈으로는 어떤 사물이든 다 볼 수 있으나, 정성어린 뜻이 눈에 담겨 있으면 가까보이는 것은 그 이름을 헤아릴 길이 없으나 멀리 있는 것은 한 폭의 그림같이 보이게 다.

23) 뇌허(雷虛) : 우뢰와 같은 소리를 말한다. 정성스러운 마음이 지극하면 귀에 신기한 기운을 매단 것 같아서 정성을 쏟을 때는 귀에서 우뢰와 같은 큰 소리가 나므로 바깥 소리는 일체 들리지 않는다.

24) 신취(神聚) : 정신을 모으는 것을 말한다. 몸의 각 부분에는 신경이 있어서 제각기 지키고 있는 까닭에 간이 맡은 일에 허파가 끼어 들지 못하며, 위가 맡은 일에 콩팥섭하지 못한다. 그러나 정성을 다함에 있어서는 모든 신경을 한데 모아야 하나니 어느 하나만 빠져도 정성을 다하지 못하는 것이 된다.

4. 불식(不息) : 지극한 정성을 쉬지 않는 것을 말한다. 지극한 정성을 가지고 계속하는 것과 쉼이 없이 그저 계속하는 것은 다르다. 그것은 도력이 한껏 모아지는 것과 사람의 욕심이 일어났다 사라졌다 하는 것의 차이니 비록 처음에는 티끌 만한 차이지만 나중에는 하늘과 땅의 차이로 벌어진다.

25) 면강(勉强) : 스스로 힘써 노력하는 것을 말한다. 스스로 힘써 노력한다는 것은 꾀가 나것을 극복하고 꾸준히 앞으로 밀고 나가는 것을 뜻하며, 혹 갈림길이나 모퉁이에서주저하는 기색이 없어야 한다. 힘써 노력하면 정성의 뿌리가 더욱 깊어져 애쓰지 않아도 힘이 생기며, 무슨 일을 만나도 어떻게 할까 망설임 없이 능히 처리할 수 있다.

26) 원전(圓轉) : 정성을 쉬거나 정지함이 없는 것을 말한다. 정성이 쉬지 않는 다는 것은 치 둥근 물건이 평평한 땅에서 저절로 구르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그치려 하여도 안되고, 느리게 구르려 하여도 안되며, 빠르게 나아가려고 해도 안 된다. 다만 몸체를 따라 쉼 없이 굴러갈 뿐이다.

27) 휴산(休算) : 계산하지 않고 느긋하게 쉬는 것을 말한다. 바라는 바가 있어 정성을 쏟는 사람이 시작하는 날로부터 끝나는 시간까지를 재빨리 계산하여 그 동안에 무슨 효과가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면 이것은 전혀 정성을 들이지 않는 것과 같다. 정성을 쉬지 않는다는 은 정성을 시작한 해도 계산하지 않고 정성을 끝마치는 해도 계산하지 않음을 뜻다.

28) 실시(失始) : 처음을 잊는 것을 말한다. 처음에는 바라는 바가 있어 정성을 들이시작했어도 정성이 지극하여 점점 깊은 경지에 들어가면 처음에 바라던 바는 점작아지고 정성만 더욱 커진다. 그러다가 더욱 깊은 경지에 들어가면 바라는 바는 사라지고 오직 정성을 다하고자 하는 일만 남는다.

29) 진산(塵山) : 티끌이 모여 산을 이루는 것을 말한다. 정성도 또한 이와 같아서 쉬지 않정성을 다하면 정성으로 된 산을 능히 이룰 수 있다.

30) 방운(放運) : 정성스런 뜻을 본받고 정성스런 힘을 움직이는 것을 말한다. 정성된 뜻을 받음에 쉬지 않으면 캄캄한 밤에 밝은 달이 뜨는 것과 같고, 정성된 힘을 쉼없이 밀고 나가면 한 손으로 30만근의 무게를 너끈히 들어올릴 수 있는 것과 같다

31) 만타(慢他) : 마음 밖의 일을 생각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마음 속 한결같은 생각이 정성에 있고, 정성어린 한결같은 생각이 쉬지 않으면 마음 밖의 일이 어찌 끼어들 수 있겠는가?

5. 지감(至感) : 사람이 지극한 정성을 다함으로써 하늘과 그 사람이 통하는 것한다. 정성이 지극할 때 사람이 하늘과 통하고 하늘이 사람과 통한다. 사람이 느낄 만한 정성이 없으면서 어찌 하늘이 느끼길 바라며, 사람이 능히 답할 만한 정성이 없으면서도 어찌 하늘이 답하길 바라겠는가? 정성이 지극함이 없으면 이는 정성이 없는 것과 같으며, 느껴도 답함이 없으면 느끼지 않는 것과 다를 바 없다.

32) 순천(順天) : 하늘의 섭리를 따르는 것을 말한다. 하늘의 섭리를 알면서도 그 섭리에 어긋나는 것을 비는 사람들이 있으며, 하늘의 섭리를 알지 못하면서 성급히 비는 사람들이 있으니, 이는 모두 느낌으로 그치고 답은 받지 못하는 것이다. 만약에 하늘의 답을 받으려는 사람이라면 하늘의 섭리를 따름에 어긋나지 말아야 할 것이며, 하늘의 섭리를 따름에 급히 서둘지도 말아야 할 것이다.

33) 응천(應天) : 하늘의 이치에 응답하는 것을 말한다. 하늘이 근심과 어려움을 줄 때 달게 받아 정성을 버리지 않으며, 하늘이 길하고 상서로운 것을 줄 때 도리어 두려워하성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 근심과 어려움이 돌아오는 것은 정성이 없기 때문이요, 길함과 상서로움이 따르는 것은 정성을 다함에 어긋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34) 청천(聽天) : 하늘의 명령을 듣는 것을 말한다. 하늘의 명령을 받들되 정성을 다하지 않고서 하늘의 답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나의 정성이 지극하지 못하면 어떻게 느낌이 있을 것이며 또한 하늘의 응답이 있겠는가. 하늘의 명령을 받들어 정성을 다함에 있어 더욱 오래하면 더욱 맑아지고, 더욱 부지런히 하면 더욱 고요해져서 마침내는 그 정성이 어디에 있는지조차 알지 못하도록 되어야 한다.

35) 낙천(樂天) : 하늘의 뜻을 알고 항상 즐거운 마음을 갖는 것을 말한다. 하늘의 뜻은 사람에게 지극히 공평하여 사사로움이 없다. 나의 정성이 깊으면 하늘의 느낌이 깊고, 나의 정성이 얕으면 하늘의 느낌 또한 얕다. 스스로 하늘의 느낌이 깊고 얕음을 아는 것이 곧 나의 정성이 깊고 얕음을 아는 것이다. 그러므로 정성을 더할수록 즐거움도 더해간다.

36) 대천(待天) : 정성이 지극한 사람에게는 반드시 하늘의 응답이 있으리라는 것을 알고 하늘의 응답을 기다리는 것을 말한다. 하늘의 응답을 마음 깊이 기다리지 않는다는 것하늘을 믿는 정성이 모자라는 것이니, 기다림도 한정이 없고 정성도 끝이 없어야 한다. 비록 느끼고 응답함이 지나갔다 해도 스스로 하늘을 믿는 정성을 그치지 않아야 한다.

37) 대천(戴天) : 사람이 머리로 하늘을 받들어 이고 있는 것을 말한다. 하늘 받들기를 머리에 무거운 물건을 얹어 놓은 것처럼 한다면 감히 머리를 기울이거나 몸을 굽히지 못할 것이다. 하늘을 받들어 공경함을 이와 같이 하면 그 정성된 뜻이 능히 하늘에 닿아 웅답이 있을 것이다.

38) 도천(禱天) : 하늘에 기도하는 것을 말한다. 기도하는 법을 알지 못하는 사람 중에 어다고 각하는 사람은 어렵게 빌고 쉽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쉽게 빈다. 그러나 기도하는 법아는 사람은 그렇지 않아서 쉽게 생각하는 사람은 쉽게 빌기 때문에 그 정성이 자기를 꿰뚫못하고,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은 기도들 어렵게 생각하므로 정성이 능히 하늘에 통한다.

39) 시천(恃天) : 하늘을 믿고 의지하는 것을 말한다. 작은 정성은 하늘을 의심하고 보통 정성은 하늘을 믿으며 지극한 정성은 하늘을 믿고 의지한다. 지극한 정성으로 세상을 살아가면 하늘이 반드시 도와 스스로 의지할 수 있게 되지만, 무릇 남다르게 위험한 것을 행하고 괴이한 것을 찾는다면 지극한 정성인들 쓸모가 없다.

40) 강천(講天) : 하늘의 도리를 얘기하는 것을 말한다. 사람의 하는 일이 순리에 따르는 것이면 하늘의 길과 화합하는 것이 되고, 사람이 하는 일이 순리에 따르지 않고 억지로 하는 것이면 하늘의 길에 어긋나는 것이 된다. 따라서 순리를 알고 이치에 어긋남이 어야 한다. 하늘의 이치에 벗어남이 없는지를 거듭 생각하면서 하늘의 도를 얘기하여야 하며, 참으로 두렵게 여겨 삼가하여 마음을 흐트리지 아니하면 그 정성어린 뜻이 곧 하늘을 감동케 한다.

6. 대효(大孝) : 지극한 효도를 말한다. 한 사람의 효도가 능히 온 나라 사람들을 감동케 하고 능히 온 천하의 사람들을 감동케 한다. 사람이 감동하면 하늘 또한 감동한다.

41) 안충(安衷) : 진실한 마음으로 화목한 것을 말한다. 부모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부모의 마음을 기쁘게 하며, 부모의 마음을 안정되게 하고, 부모의 마음을 먼저 알아 드리면 상서로운 구름이 집안에 감돌고 기운이 하늘까지 뻗친다.

42) 쇄우(鎖憂) : 근심스러운 일을 뚜껑을 닫아서 감추듯이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것을 말한다. 부모가 근심이 있으면 자식은 마땅히 그 근심을 풀어 화평하게 해드려야 한다. 근심을 안겨드린 뒤에 그 근심을 없애려 하는 것은 근심될 말을 부모의 귀에 들리지 않도록 하는 것만 못하다.

43) 순지(順志) : 뜻을 평안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부모의 뜻을 자식이 몰라주면 부모는 뜻을 펴지 못하게 된다. 그러면 겉으로 집안이 즐겁고 몸이 편해도 항상 불편한 기운이 집안에 감돈다. 그러므로 큰 효도를 하는 사람은 마땅히 부모의 뜻을 따라야 한다.

44) 양체(養體) : 부모의 육신을 돌봐드리는 것을 말한다. 부모가 건강하더라도 마땅히 돌봐드려야 하는데 하물며 몸이 불편하거나 병이 있을 때는 말할 나위도 없다.

45) 양구(養口) : 부모의 입맛에 맞게 따듯하게 음식을 봉양하는 것을 말한다. 살림이 넉넉하여 맛있는 음식을 차려 드리더라도 남에게 맡겨서 하는 것은 부모를 봉양하는 것이 아니며, 가난하게 살더라도 물고기를 잡고 나물을 뜯어다가 손수 음식을 장만하여 드리는 것이 참된 봉양이다.

46) 명(迅命) : 부모의 명령이 있으면 자식은 반드시 받들어 행해야 하는 것을 말한다. 큰 효도를 하는 사람은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한마디도 흘려버리지 말아야 한다.

47) 망형(忘形) : 자신의 몸을 잊는 것을 말한다. 큰 효도를 하는 사람은 부모가 살아 계실 때는 자기 몸을 잊어버리고 부모가 돌아가신 뒤에야 비로소 몸을 생각한다.

제2강령 신(信, 믿음) : 믿음이란 하늘 이치와 꼭 합한 것으로 인간 만사를 반드시 이루게 하는 것이니, 여기에는 다섯 가지 단(團)과 서른다섯 가지 부(部)가 있다.

1. 의(義) : 믿음을 굳게 다져 주는 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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