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알프스에서 발견된 신석기시대 원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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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자빠르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11건 조회 5,661회 작성일 11-12-26 16:32본문
1991년 해발 3200미터의 알프스 산맥 티롤의 빙하지대인 Otztal 계곡에서는
얼음에 싸여 바짝 마른 미이라형태로 되어 있는 태고때의 원시인 시체 한 구가 발견되었다.
이 얼음 인간 미이라는 발견 장소에 의해 Oetzi 또는 Etsi로 불린다
방사성 탄소연대 측정으로 이 미이라의 나이를 알아본 결과 놀랍게도
무려 5300년전의 인간으로 드러났다.
이 인체 미이라는 현재에도 과학자들에 의해 꾸준히 연구되고 있다.
알루미늄박 호일 위에 드러누워 있는 원시인의 빈약하게 보이는 손
네덜란드의 예술가인 아드리에와 알폰스 케니는 이 원시인의 원래 모습을
복원해 보기 위하여 미이라 전체의 규격과 골격을 3D 스캐닝을 이용한
정밀작업 끝에 미이라의 실제 모습 복원에 성공하였다.
과학자들은 처음에 이 원시인의 눈동자 색깔이 푸른색(Blue)이라고
생각했지만 최근의 DNA테스트에 의한 결과 갈색(Brown)으로 밝혀졌다.
유리로 본은 뜬 원시인의 신발과 발 크기
실험실로 옮겨진 후에 화씨 64도 정도로 온도를 높인후 해동된 상태의 미이라 모습.
과학자들은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한 이 미이라를 해동시킨 후
해빙된 물속에서 발견될수 있을 박테리아의 존재를 조사했다.
9시간의 부검 시간이 끝난후 이 미이라는 21도 정도의 온도가 유지된 석관에 넣어져
이태리 남부의 티롤 Bolzano 고고학 박물관으로 옮겨졌다.
사진의 해발 3200미터 지점에 붉은 표시의 화살표가 가리키는 지점이 이 미이라를 발견했던 곳이다.
이 미이라는 1991년 독일 뉘른베르그에서 이 곳을 방문했던 두명의 관광객들에 의해 발견되었다.
미이라 발견시 원시인이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신석기 시대의 도구들도 같이 발견되었다.
발견된 이 미이라의 무릎 두곳에는 십자가 모양의 문신이 새겨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과학자들은 이것을 관절염에 대한 치료 목적의 의식에 따른 표시로 보았다.
발견된 이 미아라에 대한 연구는 계속되었다.
미이라의 발부분에서는 2가지 종류의 불을 붙이는 부싯깃이 발견되었다.
그것은 자작나무 조각의 부싯깃이었고 그외 일반적인 부싯깃 한가지가 더 있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원시인의 신발과 칼이 같이 발견되었다.
추가적으로 발견된 물건중에서는 구리로 만든 도끼와 두개의 화살 및 나무껍질을 이용하여 만든 끈이 발견되었다.
에드워드 윙글리 박사와 그의 동료들은 내시경을 이용하여 조사해본 결과
이 원시인의 어깨부분에 화살촉이 박혀 있는것을 발견했다.
그 화살촉이 동맥을 파열시키고 박힌 결과 피를 많이 흘렸을것이라 추정했다.
X레이 사진에 찍힌 빨간 화살표 표시가 원시인의 어깨에 화살촉이 박힌 부분
과학자들은 9시간에 걸쳐 원시인의 삶과 죽음에 대한 세부적인 목록을 하나 하나씩 기록하는 일로 녹초가 되어버렸다.
원시인의 위속에서 채취한 내용물의 표본들
박사들은 농담삼아 이 원시인은 대단한 식욕의 소유자였을것이라고 했다.
지금까지 조사한 신경외과 의사들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이 원시인은 죽기전에 머리에 심한 부상을 입었음을 밝혀내었다.
두가지 종류의 부싯깃. 과학자들은 이 두가지 부싯깃을 출혈을 멈추게 하기 위한
의료적인 목적으로 사용하였을것이라고 보았다.
석기시대의 돌칼과 칼집
구리로 만들어진 도끼날을 이용한 도끼를 소지한것으로 보아
이 원시인은 부족에서 그의 위치는 상당히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사냥과 방어용으로 사용했을 화살
원시인의 장비 사이에서 같이 발견된 단풍나무의 잎사귀
나무껍질을 재료로 이용하여 만든 밧줄
이 밧줄은 원시인이 그의 장비를 설치할때 이용한것으로 보인다.
사슴가죽과 곰가죽과 풀이 섞인 원시인의 신발
이것은 과학들에게 발견된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유기물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다시 유리 석관으로 옮겨질 미이라에 특수 액체 도포작업으로 마무리하는 에드워드 윙글리 박사
이탈리아 남부 볼차노의 티롤 고고학 박물관에 보존되어 있는 알프스 원시인의 미이라
오천년이 넘은 미이라를 보존하기 위하여 이 시뮬레이팅 아이스 캡 속에는
화씨 21도의 온도와 98.5%의 습도를 유지시키고 있다.
과학자들은 알프스산맥에서 냉동 미이라 상태로 발견되었던
원시인의 나이를 40대 초반으로 추정했다.
5000년이란시간동안 정말잘보존되었다는게
정말신기하군요
댓글목록
선장님의 댓글
선장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잘 보았습니다<br />오천년이란 세월을 느끼는것 같네요
별님의 댓글
선장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p>오오...굉장히 흥미로운 자료입니다.</p><p>타자 빠르다님 아주 수고하셨어요^^<img src="http://www.sunjang.com/alditor/emoticons/2.gif" align=absMiddle border=0 /> <br />오천년의 과거로 돌아가는 기분.</p><p>그런데...오천년 전의 의복과 장비치고는 좀 빈약(?)해 보이는 군요.<br />몇 만년 전이면 모를까....</p><p>오천년 정도 전이면 어느정도 문명의 혜택을 입었을텐데 말이죠.<br />눈덮힌 산악지대라 그런가....??</p>
혼땅님의 댓글
선장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복원기술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쏜준님의 댓글
선장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div>지금도 고립되어 문명의 혜택을 못받는 오지의 원주민들이 훗날 미이라로 발견된다면 마찬가지 아닐까요? 부시맨이라면, 콜라병과 원시 사냥 장비... </div><div><br /></div><div>근데 사진을 보니 타제석기인 것 같은데, 에 구리로 만든 도끼날이 이치에 맞는지???<br /><div><div><div><div><br /></div></div></div></div></div>
니맘때로해라님의 댓글
선장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그리고 밧줄 매듭이 요새랑 똑같네....<div><br /></div><div>저런 매듭을 누가 해낸거지?</div>
타자빠르다님의 댓글
선장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11103|1--]감사합니다 별님 ㅋㅋㅋ *^^*<br />
명품베지밀님의 댓글
선장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11106|1--]ㅎㅎ 저 역시 밧줄이 너무나 현대적이여서 놀랬는데요.<br />꼬아진 매듭이 기계로 엮은듯이 간격과 선들이 일정하니<br />정말 그리 오래된 미라인지 약간의 의구심이 드는군요.
놀웨님의 댓글
선장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5000년 전의 미이라라는 게 믿어지지 않네요. 너무 생동감 있는 자료입니다. 굿.
박화요란님의 댓글
선장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p>5천년전에 이미 금속 제련술이 있었군요.</p><p>아니면 고대 외계인이 가르친건지...</p><p>구리 도끼는 오팟츠로 분류...</p>
낡은기타줄님의 댓글
선장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11106|1--] <p>저도 밧줄이 너무나 정교해서 놀랬습니다.</p><p>저런 밧줄이 손으로 만들기는 너무나 힘든것인데.. </p><p>지금 현재의 기술이 과거의 진실을 알기엔 부족함이 많은가 봅니다.</p>
아라한님의 댓글
선장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p>http://iceman.eurac.edu/</p><p>여기서 자세한 사진자료 볼수 있네요!</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