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5종류의 인간들 > 초고대문명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초고대문명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5종류의 인간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챌린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0건 조회 3,726회 작성일 11-03-20 01:17

본문

아래 메리아빠님의 글을 보니까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5종류의 인간이 생각나네요.
헤시오도스의 신통기에 보면 최초의 인간은 황금 시대에 등장했다네요.
첫시대인 황금시대는 크로노스의 통치하에 있었고, 이후의 네 시대는 제우스의 통치하에 있었죠.


1. 황금 시대

크로노스가 우주를 지배하던 태초에 황금의 족속이 살았다. 이들은 아무런 걱정도 고통도 몰랐고 이들에게 삶은 축제의 연속이었다. 이들은 늙지도 않았고 죽음을 잠드는 것처럼 생각하여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다. 땅은 돌보지 않아도 스스로 풍성한 수확을 가져다 주었기에 이들은 모든 것을 평화롭게 나누었고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 대지가 이들을 모두 덮어 버린 후에도 이들 황금 족속들은 행운을 갖다 주는 좋은 정령이 되어 마을 근처에 머물면서 어려운 일이 생기면 사람들을 도와주고 있다.

크로노스는 신화를 통해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그 하나는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자식들을 잡아먹는 포악한 신의 모습이고, 다른 하나는 황금시대를 지배했던 신이라는 것이다. 어쩌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만 수단을 강구하던 크로노스가 미쳐 인간에게 눈을 돌릴 틈이 없었고, 그로 인해 신들의 간섭이 없었던 인류는 행복했을지도 모르겠다.

어쩠든 이 황금시대의 모습은 인간의 이상향의 모습이다. 황금시대의 인류가 살았던 그곳이 '유토피아'이고, '에덴동산'이며, '무릉도원'인 것이다. 자연의 은총만으로 살아갈 수 있었고, 평등했으며 행복했던 시대이다. 이러한 황금시대가 왜 멸망했는지는 설명이 되어 있지 않다. 아마도 티탄신족을 섬기던 황금시대의 주민들을 새롭게 권력을 잡은 제우스가 멸망시켰는지도 모르겠다. 어떤 글에서는 '인간이 신들과 지나치게 가까워지자 그만 교만해져서 신들을 경멸했기 때문에 황금 시대가 끝났다고 말한다. 인간들 중에는 자기도 신들처럼 강하고 지혜롭다고 우쭐대는 사람까지 있었다는 것이다.'

참고로 그리스 신화에서 나오는 이상향은 '아르카디아'이다. 목양신 판의 고향이기도 한 아르카디아는 우거진 산림지역이라고 하는데, 쉽게 접해보지 못하는 이 지역에 대한 일종의 신비함과 경외감에서 비롯된 것이라 한다. 우리나라 자동차의 이름중 '아카디아'가 있는데, 이것은 바로 아르카디아의 영어식 발음인 것이다


2. 은의 시대

두 번째 족속은 올림포스의 신이 은으로 만든 족속이었다. 이들은 생김새나 영혼에 있어서 황금의 족속과 닮은 점이 하나도 없는 형편없는 족속이었다. 이들은 백년 동안 어머니의 보살핌을 받으며 지내야 했다. 성장하여 사춘기에 이르면 어머니 곁을 떠나는데 우매함과 무모함 때문에 얼마 살지 못했다. 은의 족속은 신들을 공경하지도 않았고 제사를 드리지도 않았다. 제우스는 이들의 불경스러움에 분노하여 은의 족속을 모두 멸망시켜 버렸다. 하지만 이들은 명계에서 황금 족속 다음으로 존경을 받았다.

제우스가 여러가지 면에서 전지전능한 신이 아니라는 것은 그리스 신화의 곳곳에서 발견이 되는데, 인류의 창조 과정에서도 그 모습은 나타난다. 크로노스가 만든 인류가 풍성한 황금시대를 이루었지만, 그 이후에 제우스가 만든 나머지 시대들은 여러가지로 불만족스러운 모습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3. 청동 시대

세 번째 족속은 청동 족속인데 이들은 물푸레나무에서 생겨났다. 이들은 앞서 살았던 은의 족속보다 훨씬 더 형편없는 족속이었다. 몰염치하고 호전적이어서 항상 싸움을 일삼고 끔찍한 일들을 저질렀다. 다이아몬드와 같은 냉혈적인 심장을 가졌고 무슨 짓을 하든 전혀 수치를 느끼지 않았다. 무기와 집을 모두 청동으로 만들었으나 아직 검은 빛의 철은 다룰 줄 몰랐다. 이들은 신의 지배를 받아들이지 않고 스스로가 자신들을 다스리다가 아무 흔적 없이 음습한 하데스의 집으로 사라져 갔다. 청동 족속이 사라지자 대지 위에는 또 다시 찬란하게 빛나는 태양만이 남게 되었다.

청동 시대의 주민들은 아마도 프로메테우스와 아테나에 의해 창조된 족속 같다. 그렇다면 리카온이나 바우키스와 펠라몬 같은 사람은 이 청동시대에 살았던 사람인 것이다. 또 앞의 설명이 맞다면 청동시대의 주민들은 제우스가 보낸 홍수에 모두 죽었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데우칼리온과 피라가 영웅시대와 철의 시대의 주민들을 창조한 것이다.

고대의 신화에 등장하는 5가지의 인류를 보면 초고대 문명설이 떠오르네요.


추천4 비추천0
Loading...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0건 1 페이지
초고대문명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비추천 날짜
30 챌린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5 7 0 11-16
29 챌린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2 8 0 08-27
28 챌린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9 4 0 08-15
27 챌린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9 3 0 08-15
26 챌린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6 4 0 10-28
25 챌린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2 6 0 10-28
24 챌린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4 3 0 09-14
23 챌린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6 6 0 09-08
22 챌린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7 5 0 09-07
21 챌린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1 4 0 05-01
20 챌린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2 6 0 04-07
19 챌린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2 4 0 03-25
18 챌린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1 4 0 03-24
17 챌린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2 4 0 03-20
챌린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27 4 0 03-20
15 챌린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6 4 0 03-17
14 챌린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7 2 0 03-17
13 챌린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3 2 0 07-19
12 챌린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9 1 0 07-15
11 챌린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3 2 0 07-03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구글 OTP 인증 코드 입력

디바이스에 앱에서 OTP 코드를 아래에 입력합니다.

OTP 를 잃어버렸다면 회원정보 찾기시 해지 되거나,
아래 링크를 클릭하여 이메일 인증으로 해지 할수 있습니다.

OTP 해지하기

론건맨 상위 순위 10

  • 1 사라랜스396,331
  • 2 선상반란302,220
  • 3 eggmoney117,557
  • 4 샤논115,847
  • 5 nabool99,660
  • 6 바야바94,076
  • 7 차카누기92,813
  • 8 기루루87,427
  • 9 뾰족이85,985
  • 10 guderian008384,425

설문조사

론건맨 싸이트가 열리는 체감 속도는 어떤가요.?

설문조사

론건맨이 부활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접속자집계

오늘
1,792
어제
2,218
최대
2,420
전체
14,219,209
론건맨 요원은 31,001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