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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 티와나쿠 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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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메리아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9건 조회 4,263회 작성일 10-12-28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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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와나쿠 유적 - 1편

시대 : 6~12세기
위치 : 볼리비아

티와나쿠는 크지 않은 도시이지만, 그곳의 커다란 건물들은 분명히 두드러진 것이었다고 한다. 어느 주택지 주변에는 커다란 주춧돌 위에 인공 언덕이 세워졌다. 이 언덕에서 멀리 보이는 곳에 인간 형상을 한 석상이 두 개 있다.
워낙 큰 석상이라 거인처럼 보인다. 석상 근처에는 건물이 또 하나 있는데, 오래 되고 비문도 없으므로 누가 그런 커다란 토대를 만들었는지, 얼마나 오래 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시에사 데 레온, 1553년-

볼리비아의 티티카카 호수 부근, '알티플라노' 고원지대에 자리잡은 티와나쿠의 고고학 유적은 초기 유럽 연대기 작가들의 관심을 불러모은 아메리카 대륙 최초의 고대 기념물 가운데 하나였다. 잉카의 위대한 황제인 파차쿠티도 15세기 후반에 개선 행진을 하던 중 이 지역에 들렀을 때 그 유적의 석조 양식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전설에 의하면 황제는 티와나쿠 지역 출신의 석공들을 쿠스코로 불러들여 잉카 수도의 건축물을 짓게 했다고 한다.

티와나쿠는 고대 아메리카에서 일어난 대규모 문명의 수도였다. 이 방대한 계획도시는 웅장한 티와나쿠 계곡의 티티카카 분지 남쪽 초원지대까지 뻗어 있었다. 전성기였던 9세기에 티와나쿠는 인구가 밀집했고 피라미드, 궁전, 거리, 공공건물 등 화려한 건축물들이 많았다. 도시의 중심은 여러 단으로 구성된 대형 석조 피라미드다.
사진#01
오른쪽 : 터키석으로 장식된 금관 가면. (칼라사사야 유적에서 출토되었다.)
오른쪽 위 : 아카파나 신전을 재구성한 그림. 계단식 피라미드이며 맨 윗층에 마당이 있다.

아카파나로 불리는 이 피라미드는 기단의 크기가 197 x 257m이고 높이는 16.5m다. 아카파나의 바로 북쪽에는 크기가 120 x 130m 쯤 되는 칼라사사야라는 벽을 두른 건물이 있다. 그밖의 건물로는 궁전, 장인 기술자들의 거주지, 신전, 하층민들의 주택 등이 있다. 건축물이 빼곡한 도심 주변의 후배지에는 일꾼들과 농부들이 사는 흙벽돌로 지은 집들이 계곡 아래까지 수십 개의 촌락을 이루었다.

도시 거주지의 총 면적은 4~6제곱킬로미터 가량이고, 인구는 3만~6만 명쯤 된다. 티와나쿠와 호수 사이의 계곡에도 사람들이 많이 살았다. 수도 자체의 인구에다 이 인구까지 합치면 티와나쿠는 아마 10세기 말경에 고대 세계의 최대 도시 가운데 하나였을 것이다.

티와나쿠의 창건과 성장
티와나쿠 계곡과 안데스 중부에 대한 고고학적 조사 덕분에 티와나쿠의 창건 과정은 잘 알려졌다. 인간이 그곳에 처음으로 거주한 시기는 기원전 1500년으로 기록되어있다.
사진#02
티와나쿠에 있는 대형 거석 입상.

사진#03
태양 대문의 세부. 중앙의 부조는 티와나쿠의 주요 신들 중 하나인 대문의 신을 나타낸다.

사진#04
사진#05
칼라사사야로 들어가는 이 웅장한 계단은 티와나쿠가 지배하는 넓은 구역으로 들어가는 주요 관문이었다.

당시 티와나쿠는 티티카카 분지 일대에서 번영하던 수백 개의 작은 촌락 가운데 하나였다. 거의 1000년 동안 티와나쿠는 서서히 세력을 넓혔다. 기원후 몇 세기가 지나자 티와나쿠는 이 일대의 양대 정치적 중심지의 하나로 떠올랐다. 그 북쪽에 위치한 푸카라도 기원후 200~300년에는 면적 100~150헥타르 가량의 소도시로 성장했다. 이 무렵 두 도시는 규모에서나 구조에서나 서로 아주 비슷했다.

그러다가 기원후 350년경에 푸카라는 정치적 중심지 기능을 잃었고, 티와나쿠는 계속 성정했다. 기원후 500년경에 티와나쿠는 티티카카 분지 남부의 정치적 강국으로 발돋음했다. 뒤이어 650년부터 티와나쿠는 영토를 팽창하기 시작했다. 먼저 호수 남쪽의 태양 섬을 정복하여 최초의 지역 순례 중심지를 건설한 뒤 그 일대로 팽창을 계속했다. 800년 무렵 티와나쿠는 티티카카 호수 일대에 여러 식민지를 건설했다.

현재 우리는 티와나쿠인들이 어떻게 이 거친 환경에서 아메리카의 초기 국가를 건설할 수 있었는지 알고 있다. 그들은 수백 킬로미터나 떨어진 먼 지역에 식민지를 세우고, 흑요석, 옥수수, 기타 알티플라노에서 생산되는 산물들을 확보했다. 티티카카 호수 연안의 방대한 소택지는 와루와루라는 고대의 기술을 통해 생산성이 높은 농경지로 탈바꿈했다. 와루와루란 비옥한 소택지 위에 가꾼 농경지를 가리킨다. 이 농경지는 티와나쿠 영토 전역과 그 외곽에서 발견되며, 티와나쿠 국가의 농경 기반을 제공했다.

티와나쿠는 누가 세웠을까?
티와나쿠는 오랫동안 미스터리로 남아 있었다.
이곳은 기원에 관한 많은 공상을 불러일으키는 세계적인 고대 유적지들 가운데 하나다.

예전부터 학자들은 옥수수, 면화, 과일 같은 중요한 작물들이 자랄 수 없는 춥고 바람이 심한 알티플라노의 고지대에 어떻게 대규모 도시 문명이 발달할 수 있었는지 궁금해했다.

이 방대한 중심지는 누가 세웠을까?
일부 역사가들이 주장하듯 남쪽의 이주민들이었을까?
아니면 수천 년 동안 그곳에 살았던 원주민들이 티와나쿠를 세운 걸까?

초기 유럽의 작가들은 그 유적에 있는 석상들을 보고 대홍수 이전의 거인족을 떠올렸다.

19세기 후반의 학자인 아르투로 포스난스키는 티와나쿠가 원래 1만 년 전 태평양 연안에 건설되었다면서 그 뒤에 지질학적인 대격변이 일어났다고 추측했다.

20세기 벽두에 일부 작가들은 티와나쿠가 인류의 탄생지, 원래의 에덴 동산 혹은 아틀란티스라고도 주장했다. 그밖에 중국계 이주민, 바이킹, 기타 학술 문헌에는 없는 민족들이 티와나쿠를 건설했다는 이론들도 제기되었다.

언어학자들은 대체로 현대 아이마라어족의 조상이 12세기에 티와나쿠 지역으로 이주했다고 본다. 이 이론에 따르면, 티와나쿠를 세운 민족은 지금은 사멸한 푸키나어를 사용했다고 한다.

하지만 고고학적 증거와 지명으로 보면,
티와나쿠인은 티와나쿠가 창건되기 수백 년 전부터 그곳에 살고 있던 초기 아이마라족으로 추정된다.
지중해나 근동의 대규모 고대 문명들처럼 티와나쿠도 현재 티티카카 호수 일대에 사는 주민들의 조상이 건설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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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메리아빠님의 댓글

메리아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p>조금이라도 근거를 찾기 어려운 유적이 나오면, 이런 유적에 온갖 상상력을 가져다가 붙이죠.</p><p>생각하기 어려우면 무조건 몇만년 역사에 <br />초고대문명으로 발전시켜버리지요.</p>

쉬어가기님의 댓글

메리아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br />초고대문명 인건 확실하죠. 정교한 가공기술.. <br /><span dir=ltr id=eow-title title="ANCIENT ALIENS 2009 HD PART 6">ANCIENT ALIENS 2009 에 나옵니다.</span><br />http://www.youtube.com/watch?v=70jki0L6Cjg<br /> 5분45초 부터 보세요.

메리아빠님의 댓글

메리아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이 유적은 탄소-14 연대측정법까지 동원하여 연구한 경우도 잇었습니다.....<br />이와 관련하여 정리된 다른 책을 소개하여야 할것 같기도 하군요...... <p>이번 주말에 정리해서 다른 자료를 올리겟습니다. 이 자료는 상당히 중립적인 견지를 유지하는 자료입니다.</p><p>그리고 이게시글은 제목을 <br />"티와나쿠 유적 - 1편"으로 바꿀게요....</p>

별난왕자님의 댓글

메리아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p><a class=AutoLinkType_blue href="http://blog.naver.com/jaelimyi?Redirect=Log&amp;logNo=60120870886" target=_blank>http://blog.naver.com/jaelimyi?Redirect=Log&amp;logNo=60120870886</a></p><p>여기 자료가 다른 카페에 먼저 올라 온거 더군요 ~</p><p>과연 누가 퍼온걸까요~올린 시간상으로 보면 제가 소개하는 카페가 먼저 올린 듯한데~</p><p>고대로 복사해 오신듯 한데 펌글은 출처를 명기 하시는게 예의가 아니신지~~~~~</p>

메리아빠님의 댓글

메리아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10754|1--] <p>복사 ㅎㅎㅎㅎㅎㅎ......</p><p>책 내용을 싫었는데.....<br />그 책으 ㄹ나만 가지고 있을 것 같나요?????? <br />한심하군요....</p><p>이 게시글을 올리기전에 ...... 이 자료는 여러권의 책을 정리하는게 아니고 <br />한 자료의 내용을 올리는 것으로 답글도 달아놓았는데 말이죠....</p><p>이젠 테클 걸 것이 없으니<br />이런식으로라도 테클 걸수밖에 없는 님이 안스럽군요............</p>

메리아빠님의 댓글

메리아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10754|1--] <p>70가지의 미스터리라는 책인데......</p><p>책좀 읽으셈.....</p><p>지금도 서점에서 판매하고 잇는 책이니....<br />동네 서점에도 내가 사는 동네 홈플러스 내에 작은 서점에도 있는 책입니다.....</p><p>아주 흔한 책이니 님도 사서 읽어보는 정성을 좀 기울려 보셍......<br />정말 미스터리에 관심이 잇다면 말이죠........</p><p>나므이 글에 이런 유치한 흡집이나 잡을려고 눈에 쌍불 켜지말고 .......ㅠㅠㅠ</p>

메리아빠님의 댓글

메리아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10758|3--] <p>ㅎㅎㅎㅎㅎ ...... 내 답글의 수준이하라 하시면....</p><p>그간의 론건맨의 몇몇 분들은 거의 쓰레기라는 말인뎅..........</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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