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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얘기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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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길고양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36회 작성일 05-07-2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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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4년전쯤에 본 미확인 비행물체에 관한 기억입니다..

그 당시엔 가족과 친구들에게 신기해 하면서 떠들곤했었는데.. 증명 할만한걸 손에 쥐고 있지도 않은데다

반응들도 시큰둥~ 해서 정확히 언제였는지도 잊고 살았네요^^;



약 3~4년 전쯤이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만..


밤샘후 오전 6시쯤 되었을까요.. 답답하기도 하고 해서 곧잘 올라가던 아파트의 옥상으로 갔습니다.

(아파트 옥상이 개방되어 있어서 담배도 필겸 자주 올라가보곤 했었지요 ^^;)

제가 그 당시 살던곳은 충북 충주시입니다.

워낙 작은 동네인데다가 능선이 완만한 작은 산들이 둘러싸고 있고 큰건물이 적어서

날이 맑은날엔 시의 끝에서 끝까지도 볼 수 있을정도였지요.


그날도 날이 아주 맑은 여름의 이른 오전이라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담배를 한 개피 물었습니다.

(날은 완전히 밝아있었구요)

그런데 정면으로 보이는 산의 능선 너머로 밥풀 모양의 무언가가 천천히 날아오고 있었습니다.

(모양에 관한 표현이 "밥풀"밖에 안되는점 양해바랍니다; 그 당시 그것을 목격했을때 제가 느낀것이

"어? 밥풀같이 생긴게 날고있네?" 였기때문에;;)


그것은 마치.. 제가 쓰고있는 무광 G펜 펜촉과 같은 질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침 햇살에 은근한 빛을 반사하는 차가운듯한 은빛.. 그러나 알루미늄이나 여타 다른 금속과같이 번쩍이지는 않는..

거기다 속력또한 충주에서 곧잘 볼 수 있는 공군비행기와는 확연히 달랐지요.

(충주에는 공군기지가 있습니다.)



제가 보고 있는 위치와 그것이 날고 있는 상공상의 위치상으로 딱 밥풀 크기와 모양으로 보였던것을 감안했을때

그것이 공군 비행기라면 제가 있는 쪽으로 날아오는것이 아니라 그것의 정면인 즉, 다시 말해서 밥풀의 머리쪽으로 날아서

산 너머로 사라져 안 보였어야 했지요.


그러나 그것은 유유히.. 점점 고도를 높여가며 제가 있는 방향으로 날아오고 있었습니다.

특유의 빛을 가진채 유유히 날고있는 그 비행물체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포물선을 그리며 고도를 높였고 제가 위치한 아파트와 그 건너로 보이는 다른 아파트 사이쯤에서 그것은

두개가 되었습니다.


뻔히 눈 뜨고 보고있는 그 상황이 기가막혀서 말이 안나옵디다;


처음 산너머에서 나타났을때 "밥풀" 갔던 그것은 가까워 짐에 따라

상공상에서 손가락 한 마디정도의 크기로 보이기 시작했는데 아 그것이 다시 밥풀 크기가 될때까지 고도를 높여 올라가더니

공중에서 똑같이 생긴 밥풀 하나를 더 만들어 내더라는 겁니다.



허공의 한점에 가만히 정지한채

옆구리가 비죽-이 늘어져 커진다 싶더니.. 그것은 아주 여유있게 지 옆에 똑같이 생긴것 또하나를 분리해내고는

(없던것이 새로 생기는게 아니라 "분리"... 딱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원래 하나였던것에서 하나가 떨어져 나온다는 느낌.. 밀가루 반죽을 떼어내듯이 말입니다)

분리될때.. 한 1분쯤 걸렸던것 같습니다;



날아오던 녀석은 그 뒤편으로 다시 유유히 날아가기 시작했고.. 계속 보고있는 중에.. 갑자기 사라져 버렸습니다.

새로 생겨난 그것또한 얼마간 그 자리에 있더니 점점 고도를 높여가다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두개가 되어버린 시점에서 저는 무엇을 눈으로 쫓아야 할지 망설였습니다만

처음부터 날아오던 그쪽만을 계속 주시했기 때문에 어느것이 먼저 사라졌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도깨비에 홀린듯한 멍한 기분으로.

그것들이 날고있던 파란 하늘만 계속 쳐다보다 허허 웃으면서 집으로 돌아온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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