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잠실쪽을 지나다 보면 이상한 것을 하늘에서 봅니다.

일주일전. 작은 불꽃을 하늘에서 보았습니다.
모양은 역쇄기 모양으로 가장 앞은 정말 작은 물체인데 반복적으로 반짝이고 뒷 부분은 뱀의 혀처럼 갈라진 불꽃이
길게 늘어져있었습니다.
(뒤로 뿜어지는 불꽃은 방사형으로 퍼지지도 않고 선명하게 직전으로 뻗어나가더군요.)
그런 모양을 한 물체 둘이 사선으로 갈라져서 하나는 위로 올라가고 하나는 아래로 내려가더군요..

잠실에는 비행기들이 자주 돌아다니는데 그 비행기보다 훨씬 작은 크기로도 훨씬 빠르게
(비행기가 새끼 손톱만한 크기였다면 그 물체는 샤프심 단면적 같은 크기였습니다.)
위 아래로 갈라져서 사라져갔습니다.

그리고 그제는(11월3일)
그 점같이 작은 것이 유성처럼,뒤에 불꽃의 긴 꼬리를 가지고 추락하듯이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별똥별이라고 하기엔 너무 오랫동안 보였고 (오후 5시30분 무렵이라 별동별을 관측하기에는 너무 이른시각이고)
추락이라고 하기엔 일정한 괘도를 갖고 있었고.
인공위성이라고 하기에 뒤에 긴 불꽃이 이상하고

하도 신기해서 급한김에 핸드폰 사진기로 찍어두었습니다만..... ;;;;;; 하늘 밝기의 문제인지
주변의 건물들만 찍히고 보이지도 않더군요..-0-;;;

하여튼... 그것이 뭘까요?
보통 인공위성들은 그렇게 요란하게 다니는 걸까요?
비슷한 시간대에 눈에 보이는걸로 봐서 인공위성쪽이 가능성이 크긴 합니다만...;;;
한강 하늘 전체를 대각선 불꽃으로 선을 그으면서 내려오는 인공위성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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