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년생이니 국민학교 다니던 시절이었습니다.

봉천동 국회단지라는곳에 살았더랬죠... 이쪽은 산을 깍아서 만든 동네라서

엄청 높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겨울엔 차도 못다니구요...

그런데... 어느날이었습니다...

여느날과 마찬가지로 여름에 동네 아이들과 돗자리를 깔아놓구... 이런저런

이야기하믄서 놀구 게임두하구 그러구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하늘에 구름이 쫘악....

끼기시작했습니다. 그런구름있자나요... 왠지 점프를 뛰면 잡을수 있을것만 같은

낮게 깔린 구름... 그것두 촘촘하게 그위엔 다른세상이 있을것만같은...^^

그냥 그런가 부다 생각하구 있다가 저희가 돗자리 깔아논 곳 바루 위를 무심코

쳐다 보았는데... 파란색불과 붉은색불이 서로 번갈아 가면서 깜박거리는거에요....

그것두 제가 손으로 동그라미를 만들어 갖다 대면 딱 맞을정도로 좀 크게요....

늦은밤이어서 그위로 모가 지나갔다고 생각할수는 없었습니다.

당연히 헬기라면 소리가 났어야 하는데 소리두 없었구...

소리도 들리지않는 높은곳에서 하버링(가만히서있는거)했다는 것두 말두 안되는거구요....

불빛이 소리도 움직임도 없이 그냥 그자리에서 불빛만이 깜박 깜박 거려서...

한참 보고있다가 중학생 누나한테 물어보았죠... 누나 저 불빛이 모야? 라구요...

그누나두 한참을 보더니... 응... 저거... 인공위성이라는거야... 라구 대답을 해줬져...

저는 어린나이여서 그냥... 아 그런거구나... 하구 넘겼는데...

커가면서... 참 그당시 그일이 계속 미스테리해졌습니다...

인공위성이라면 붉은색 푸른색 불빛이 보일리가 없자나요... 그것도 참 크게 보였는데 말이죠...

이게 무엇이 였을까요??? 저는 유에프오가 아니었을까 생각해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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