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네요/...이상하네..저도 그떄 학교 마치고 하늘을 보며 집으로 왔는데...별자리말고는 삼각형편대 못봤음.....유에뽀라면 대박

      오래 전에 야유회를 지리산인가로 간적이 있었는데 밤늦게까지 과원들이 전부 동양화(?)를 감상하고 있는 동안에 혼자 빠져나와서 밤하늘을 본적이 있거든요.
그때 한참 별자리에 빠져 있을때라서 쌍안경을 들고서 별자리들을 찾다가 님이 보신 것 비슷한 것을 본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삼각대가 없었기 때문에(물론 망원경도 없어서 쌍안경이었구요. 가난해서...) 맨눈으로 별자리를 기준으로 성운이나 은하의 위치를 가늠한 다음에 다시 쌍안경으로 자세히 살펴보는 방식으로 밤하늘을 보고 있었는데 느닷없이 밤하늘에 발광체가 보이더라구요.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삼각형편대 모양이구요.
철새인가 하다가 새라면 밤에 저렇게 빛을 반사하는듯이 보이지 않을텐데 하는 생각에까지 미치자 헉! 저게 바로 유에프오란 말인가 싶어서 가슴은 두근반 세근반..
하지만 다시 쌍안경을 들고 자세히 살펴본 결과 몸통부분만 빛에 반사되듯이 발광체처럼 보이고 밤하늘에 묻혀서 잘 안 보였지만 퍼덕거리는 날개짓이 확인되더라구요. 걔네들 통상적으로 철새들 날아가는 것보다는 상당히 높게 날더라구요.
그때도 육안으로는 그냥 타원형 비슷한 발광체의 무리가 삼각편대식으로 날아가는 듯이 보였었는데 혹시 제가 본것과 비슷한 것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네요.

      아슈라 백작님이 목격하신 것과 너무 흡사합니다. 꼭 제글을 그대로 아슈라 백작님께서 제게 들려주시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흡사합니다. 삼각형 편대가 날아가는 모습을 3~4초 정도 보았습니다.물에 불린 메주콩을 30cm 거리에서 본 크기를 밤하늘에서 보았으니 얼마나 선명하겠습니까. 서로 일정한 간격을 두고 십여대의 비행체가 삼각형을 이루고 비행하며.멀어 질수록 크키도 줄어들며 편대가 조금 흐트러 지는 듯 하더니 사라지더군요.

      메주콩크기라면 마지막으로 메주콩 본지가 적어도 15년은 된거 같아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아무튼 적어도 1센티정도는 됐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 정도 크기였다면 피타고라스님이 보신건 상당히 큰 크기였네요.
그렇다면 제가 본거와는 다른 것일수도 있겠네요.
제가 본 철새들은 거의 별크기였거든요.
산속 들어가면 밤하늘에 별이 무지 많이 보이잖아요. 그런데 별중의 일부가 움직이는 것처럼 처음에는 보였거든요. 그래서 자세히 살펴보니까 그게 삼각편대 모양이었고 육안으로 관찰할 때는 영락없는 발광체의 무리가 비행하는 듯이 보였는데 쌍안경으로 자세히 확인해본 결과 철새들의 날개짓이 확인되어서 철새도 그런 식으로 보이더라 하는 것을 참고 삼으시라고 글 올렸던거였는데 그렇게 크게 보일 정도였다면 아무리 밤이라도 날개짓이 보였을텐데요.
그게 뭐였을까 저도 궁금해지네요

      아,
우리나라 UFO  때지어 뜬적이 한번도 없었나용??

우리나라 불쌍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