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이 아니라 오늘 새벽인가 ?

밤 12시경부터 ~ 새벽 1시사이

평상시와 다름없이 담배피러 베란다 나가서 방충망 열고 하늘보며 연기를 뿜다가 으악 했습니다.

구름한점 없는 맑고 쾌청한 밤하늘이지만

서울에서 밤하늘을 보자마자 별들이 무리지어 있는걸 보던 기억이 20여년전도 더 되었죠.

그런데..

연기를 뿜으며 밤하늘을 보는 순간 눈에 들어온 붉은 불빛, 파란불빛, 하얀불빛 등..

대략 눈에 들어온 개수는 20여개 정도..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데 이상한건 구리쪽에만 그렇게 몰려있고, 반대편에는 별빛 하나 안보이데요..

어제는 달도 못봤네요..

그리고.. 한시간가량 목격했는데..

별이나 인공위성이라면 지구의 자전때문에 위치가 변동이 있어야 하는데..

그자리에 그대로 있더군요..

그중 하나는 좀 내려와 있는지 불빛이 반짝거리는게 흔들릴정도로...

한시간가량 지켜보다 잠자러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