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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O 목격담

95년 겨울 약수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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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gz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0건 조회 997회 작성일 03-04-0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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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강원도 시골에서 줄곧 자라다가 서울로 대학을 왔으나 가난한 형편에 줄곧 아르바이트를 해왔습니다

그런데 다른 분들도 유에프오에 대한 목격담을 써놓은 것을 보고 저도 그 때 본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저는 그 당시 지하철공사장에서 일을 했습니다 6호선 공사로 약수동근처였습니다

지하철 공사는 낮에는 차량흐름을 정체시켜서 거의 밤에 흙을을 트럭으로 옮깁니다

저는 야간에 그 트럭들이 오고가는대로 차번호를 적어두는 감시와 지하공사장에서 청소하고 삽으로 잡일 하는 일을했습니다

95년 겨울은 저에게 참 추웠습니다 스무살에 크리스마스때가 되어도 놀지 못하고 일하는 제가 참 슬프게 느껴졌을때였습니다

그리고 노가다판 아저씨들은 무척이나 이기적이서 어리버리하고 어린 저에게 궂은 일을 도맡아서 강요시켰고 저는 식당에도

혼자가서는 밥을 못먹을정도로 부끄러움이 많았습니다

밤에 시작해서 아침버스가 다닐 때 끝나는 일을 그렇게 고단하게 하던 겨울 새벽이었습니다

그날도 저와 같은 조로 있었던 아저씨는 반장 몰래 숨어서 졸기도 하고 어린 저를 다그치면서 일을 시키고 그랬습니다

그러다가 한 새벽 두 시쯤이 되었을까 아저씨가 담배나 한대 피자 해서 같이 공사장 밖에 나와서 모닥불 곁에서

담배를 피웠습니다 그때 였습니다 아저씨가 깜짝 놀라며 하늘을 가리키더니 저게 뭐지...??

저도 놀랄수밖에 없었습니다.. 두개의 불빛 색깔은 녹색이 아주 밝게 빛나는 불빛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보는 서울 하늘 끝에서 끝으로 빙빙 두 바퀴를 돌았습니다 속도가 너무 빨라서 그냥 비행기라고는

생각할 수도 없을 정도였으며 누가 후레쉬로 바추는 것과는 전혀 다른 것이었습니다

그냥 둘빛 두개가 그야말로 도깨비 불처럼 둥둥 하늘을 빠르게 왔다갔다를 두번했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프닝처럼 그 일이 지나갔습니다

벌써 칠년이 지나서 이제 저는 졸업을 하고 직장을 다닙니다

군대를 다녀오고 이리저리 휴학을 하고 그러다 보니 나이 이십대 후반이 다되었지만

그후로도 많은 생각을 혼자서 해보았으나 저로서는 이해가 안가는 현상이었습니다

게다가 저혼자가 아닌 다른 사람과 함께 보았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제작년엔가 나이트클럽에서 조명을 하늘로 쏘아서 유에프로 여러 사람들이 오인했다는 뉴스도 보았지만

그런 것과는 전혀 달랐기 때문에 참 아직도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입니다

저와 이제는 어디서 살고 계실지 모를 그 얄밉던 아저씨는 아직도 그 기억을 함께 할것입니다

모두가 잠들었을 것 같은 깊은 새벽 공사장 멀리 하늘로 보였던 그 두 개의 불빛

혹 95년 겨울에서 96년 1월쯤에 저와같은 경험 있으신 분 답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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