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반신반의하는 저의 ufo 목격담입니다. > UFO 목격담

지금으로 부터 약 15년전 제가 고 1때 격었던 ufo 목격담이 생각나서 이렇게 써봅니다.
제가 다니던 학교는 전북 전주시에 있는 영생고였는데 당시 그 학교는 이사 가기 전이라 좀 많이 외진곳에 있었죠.
남,서쪽으론 낮은 언덕들과 과수원 그리고 습지대(거의 늪지대, 뱀들이 심심치 않게 출몰ㅡㅡ;)하고 북쪽으론 아마 목면산이였던가 암튼 산하나 위치하고 그 중턱엔 전주대 도서관이 있었고 밤이면 학교가 완전 어둠이 잠기는 그런 지역이였습니다. 지금의 전주공대의 위치가 예전 고등학교가 있었던 덴데 그당시는 지금보다 많이 외져있었습니다.

그날은 하늘에 유난히 구름한점없는 날씨였고 체육시간이여서 야외수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한참 축구를 하는데 북서쪽하늘에 뭔가 이상한 물체가 눈에 띄이더군요.
뭔가가 북서쪽하늘에서 나타나 동쪽으로 천천히 날아가는 거였습니다.
그 물체의 색은 완벽한 은백색의 물체였죠.
얼마나 미끈한 모습의 은백색의 물체였는지 햇빛이 반사되는 모습까지 볼수 있을정도 였습니다.
제가 항공쪽에 관심이 많아서 원래 하늘에 뭔가 떠있으면 유심히 보는 성격인데 그런 도색의 물체는 처음이였죠.
그리고 항공기라고하기엔 너무 천천히 움직이는 거였습니다. 물론 멀리서 크루징중인 민항기도 천천히 움직이는것처럼
보이지만 그 물체에 반사된 햇빛이 보이는 정도인데 아무 소리도 없이 천천히 움직이는게 순간 눈에 확들어오더군요.

순간 '기구나 풍선인가?' 라고 생각했지만 기구나 풍선이라고 하긴엔 위아래로 움직이기보단 일정한 진행방향으로 움직이는 게 신기했죠. 모습은 앞쪽 ufo동영상중 우크라이나에서 촬영했다는 ufo와 외형이나 색깔이 많이 비슷했던 기억이 나내요. 좀 틀린점은 그보다 많이 작았고 훨씬 느린속도로 움직였고 주변에 날개처럼 뭔가 튀어나와 있었다는 거정도 였던듯.

그렇게 한참을 보다가 '설마 ufo겠어?' 하고 잠깐 축구진행보고 다시 하늘을 보니 그 느린 속도의 물체는 하늘에 없더군요.

당시 체육시간이였지만 저혼자 잠깐 본거라 뭐라 말하기도 그렇고 하늘에 떠있었지만 완벽한 은백색의 물체가 햇빛에 반짝일정도로 봐버려서 제가 헛것을 본게 아닌가도 생각이들어서 그냥 저혼자 묻어둔 이야기입니다.

가끔 사람들과 ufo이야기하면 그때나 나 그런거 본적있어 하면서 꺼내던 이야기인데 앞에 우크라이라 ufo동영상을 보고 생각이 나서 이렇게 적어봤습니다

지금도 전 그게 뭔지는 잘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