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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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거짓과진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4건 조회 1,708회 작성일 08-04-10 04:53본문
1998년8월쯤였는데 저는 모스크바시의 남쪽변두리에 위치한 한 호텔에 묵게 되였습니다. 저녁 9시,열시쯤이고 이미 하늘는 어두웠습니다.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는데 분사식비행기의 소리가 들리고 있었습니다. 뭐 군사훈련이겠지 하고 별로 신경안쓰고 하늘을 보는 순간 좀 이상한 광경이 보였습니다. 남쪽하늘의 열시방향에 위로 삼십도쯤 되는 높이에 한줄로 나란히 붙은 일여덜개 되는 불빛이 움직이고 있는것이 보였던것입니다. 호텔의 지형이 높고 호텔방도 팔층이라 방금 이륙하는 여객기의 창문인줄 알고, 여객기의 창문빛이 먼거리에서도 이렇게 보일줄은 몰랐다고 혼자 생각하고 있었는데, 놀라운 일은 다음순간였습니다. 처음 들려왔던 분사식비행기의 소음이 점점 커지면서 뒤꽁무늬의 분사열로 인한 불빛이 보이는 거리에 와 있었고 곧 그 "여객기"를 향하여 거의 삼십도 되는 상승각도로 움직이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여객기"는 천천히 북쪽으로 움직이고 있었는데 전투기로 추정되는 밑의 비행기가 가까이 접근하려 하자 몇번 깜박이더니 밤하늘에서 순식간에 사라지고 전투기만 남은것입니다. 혹시 UFO가 아닐가 하는 생각에 반신반의하면서도 언제부터 기다렸던 순간이라고 마음 설레였던 그 날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또 한번은 일본의 밤하늘에서 본 광경인데 2002년의 여름의 일입니다.
저녁일곱시, 여덜시쯤인걸로 기억되는데, 별들이 총총히 보이는 맑은 저녁하늘였습니다. 워낙 별하늘을 보는것만으로도 즐거운 저지만 길을 걷다 보니 별로 하늘을 볼 생각은 없었는데 문뜩 왜서인지 머리를 쳐들어 하늘을 보는 순간, 아주 밝은 별 하나가 바로 머리우에 있는것이 보였습니다. 마치 이른 아침의 금성처럼 밝아서 왜서 여직껏 별하늘에 이렇게 밝은 별이 있는줄 몰랐을가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몇초사이에 그 밝은 별이 점점 빛을 잃어 가더니 완전히 사라진겁니다. 전 20배의 군사망원경밖에 없다보니 시간있을땐 가슴에 베개를 얹고 망원경을 그 위에 놓고 별하늘을 자주 보았습니다. 육안에 보이는 인공위성도 자주 보았고 이십배지만 망원경으로 보면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위성이 더 많이 보입니다. 예전에 본 위성같은 것은 다 움직이고 있었는데 그날 본 별은 움직이지도 않고 바로 그 자리에서 밝은 빛을 내다가 완전히 사라진겁니다. 무엇인지...
그리고 아래는 제가 러시아에 있을때 직접 이상한 비행물체를 목격하고 저한테 알려준 러시아사람들의 목격담을 간단히 적었습니다. 신기한 냉용은 아니지만 직접 목격한 사람들의 목격담이라 적어 봅니다.
1. 제가 홈스테이 하고 있을때의 주인집할머니의 목격담인데 교외의 "다챠"(별장이라면 좀 어울리지 않는데 러시아사람들이 교외에 가지고 있는 남새를 심거나, 여름휴가를 보내는 집입니다)에서 돌아와 들려주었던 말입니다. 하루는 개가 하도 짖기에 밖에 나가 보니 집부근의 나무위에 희뿌연 구름으로 둘러싸인 둥근 무언가가 떠 있었고 중간에 자동차의 헤드라이트가 붙어 있었다고 했습니다. 연세도 있고 UFO에 관해선 아무런 흥취도 없는 분이라 무서워서 집안에 들어와 문을 잠궜다고 합니다.
2. 러시아친구의 어머니의 생일파티에서 있은 일인데, 여름철이라 밖에서 회사사원들끼리 모여서 술 마시고 있었는데 하늘에 두개의 접시를 엎어 놓은 모양의 UFO가 바로 머리위에 떠 있었고 몇초에 한번씩 사진찍듯이 불빛을 지면으로 번쩍이다가 한참 후에 날아 갔다고 합니다.
3. 러시아의 한 여성의 말인데, 버스정거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하늘에 삼각형의 검은 비행물체가 천천히 움직여 지나가는것을 보았다고 합니다.
4. 비행클럽에 놀러 갔었는데 50달러 내고 2인승의 작은 비행기의 체험을 할수 있는데 그 당시의 파이롯의 목격담입니다. 젊었을땐 군사비행기를 몰았는데 한번은 눈앞의 상공에 둥글고 붉은 무언가가 떠 있다가 사라지는것을 목격했다 합니다.
댓글목록
별님의 댓글
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다른 사람들은 한 번도 보고 힘든데...두번이나 그것도 생생하게 보시다니..<br />정말 부럽습니다^^ <img src="http://www.sunjang.com/alditor/emoticons/272.gif" align=absMiddle border=0 /> 아 부러워!!<br /><img src="http://img.freecodesource.com/gallery/images/banners/prod_809_26614.gif" /><br /><img src="http://img.freecodesource.com/gallery/images/banners/prod_809_26612.gif" /><br />나는 언제쯤이나 가슴떨리는 목격을 할 수 있을까....<img src="http://www.sunjang.com/alditor/emoticons/317.gif" align=absMiddle border=0 />??
헤럴드님의 댓글
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왜 접시형 비행접시는 조금... 촌스러워 보일까요 ?! ㅋㅋㅋ <br />
거짓과진실님의 댓글
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1770|1--]ㅎㅎㅎ 외계인들 해럴드님의 말을 들었으면 얼마나 놀라겠습니까 ㅎㅎㅎ
갈림길님의 댓글
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1770|1--]외계인들 曰 "허걱!! 어머, 니가 우리의 감각을 무시하는 거니? 모니?"<br />"우리의 가장 과학적이고 실용적인 첨단 디자인을.. 아주 일축해버리네.. 자존심 무지 상해분디..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