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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끼의 물질 '엔젤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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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명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4,595회 작성일 02-11-0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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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헤어는 비행접시가 비행 중에 그 주위에서 생겨 내려오는 물질이라고 하는데, 눈으로 보기에는 유리모양의 섬유로 된 반짝반짝 빛나는 물질로서 잔털처럼 잔뜩 뭉쳐서 내려와 지붕이나 전깃줄 혹은 담장, 초목에 걸쳐진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그것을 집어 올리려고 손을 대면 화학적인 분해작용이라도 일어나는 것인지 그 순간 사라져 아무런 흔적조차도 남기지 않는다고 한다.
때문에 이것을 채취하는데는 유리 막대에 검은 천 같은 것을 씌워 살그머니 걷어 올려 빈 병에 넣어 둘 수 밖에 없다고 한다.
그런데 이것과 혼동되기 시운 현상으로서 특정한 거미의 '눈마중'이라는 현상이 있다.
이것은 그 거미가 일정한 시기가 되면 꽁무니를 위로 들고 거기에서 많은 양의 거미줄을 내는데 이것이 뭉쳐져서 큰 덩어리가 되어 바람이 불면 그 바람을 타고 천천히 다른 곳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러한 거미줄이 공중에서 많이 내려오면 앞에서 말한 것과 비슷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다.
비행접시에 관한 연구가 시작된 이래 세계 각지에서는 이것이야말로 진짜 '엔젤헤어' 현상이라고 주장하는 보고가 더러 있었지만, 과연 그런 현상이 있는가 없는가 하는 것은 문제가 되어 있다.
엔젤헤어는 손으로 만지면 사라져 버리는데 반하여 거미줄은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구별이 가능하다. 그리고 엔젤헤어는 경우에 따라서는 닿은 손이 화학작용에 의하여 녹색이 되는 수가 있다고 한다. 또 거미줄이 나타나는 것은 1년 중 그 시기가 정해져 있다.
1961년 8월 6일, 오스트리아의 메카사라라고 하는 곳에서 엔젤헤어 현상이 일어났다. 이 때는 그 날 상오 8시 20분부터 9시 15분까지의 사이에 일정한 간격을 두고 여섯 차례 은빛 비행접시 모양을 한 것이 2개씩 나란히 날았고, 그때마다 이 물질이 내려왔다고 한다.
게다가 그 물질은 목격자가 손을 대자마자 둘둘 감긴 다음 사라졌다고 한다.
당일 그 부근을 항공기 편대나 기구(氣球)같은 것이 날지 않았다는 것을 그곳의 항공국이 밝혔고, 또 천문학자 H. 스피겔은 그것이 천문학적 현상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고 단언하고 있다.
엔젤 헤어라는 것은 실재하는 것일까.
일본에서도 엔젤헤어 보고가 있었으나 그 대부분은 거미줄 현상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http://cafe.daum.net/rods

* 관리자요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8-2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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