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와 외계인의 차이 > 외 계 인

전에 UFO 관련 '폭로'를 주제로한 다큐멘터리에서 주인공이 님과 비숫한 생각을 하고 있더군요.
'이세상의 모든 만물의 근본은 하나다'라는 이념하에 '외계인 역시 근본은 우리와 다르지 않다'고 주장하며 그들 그룹이 모여 상념을 모아 UFO를 호출하면 여지없이 UFO가 그들 앞에 나타나 존재를 드러낸다고 합니다.

저는 그들 주장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입니다.
 '이세상의 모든 만물의 근본은 하나다'라는 주장은 100% 진리입니다. 그에따라 '외계인 역시 근본은 우리와 다르지 않다' 이 주장 역시 100%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런식으로 외계인을 호출하고 그 외계인이 그들 앞에 존재를 드러낸다는건 - 물론 결과적으로 그들 앞에 뭔가 보였거나 나타나긴 했을지라도 - 객관성을 인정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어쩌면 그들 앞에 나타난 불빛이  물론 '미확인 비행물체' 라는 의미에서 UFO는 맞을지 몰라도  우리가 흔히 부르는 '비행접시' 였겠느냐는데 대해서는 100% 동의하긴 어렵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세상은 우리가 아는것보다 훨씬 복잡하고 다양하므로 우리가 알고있는 '비행접시'보다 많은것이 있을거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어쩌면, 그 폭로 다큐의 주인공분이나 님이 본것 역시 '또다른 무엇'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우담바라]
우담바라님 닉네임처럼 다분히 불교적인 의견이군요. 저도 만물의 일체감을 느끼고 몸이 둥둥 뜨는듯
황홀했던 체험을 한 적 있었습니다. 물론 만물의 일체감이 구경묘각에 한참 모자라는 수행의
과정이지만... 말로 표현해서 불빛 또는 별이지 그것의 실상은 전혀 모릅니다. 다만 인위적이다 감지할 뿐.
인위적이라는 주장을 강조하고 싶은 것은 불교식으로 무량수, 무량광이니 한가지 비행접시 라는 고정된 형태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 것이 무수히 많을 거라는 짐작입니다. 불교에 잘 모르지만
주제넘지 않았다면 여러 종류의 생명체가 있고 우주는 끝이 없지만 그 안의 생명은 불생불멸 이라
님 말씀처럼 '일즉다 다즉일'. 그런쪽으로 생각해 봅니다.

[@일상처럼]

ㅎㅎㅎ....
탈퇴후 재 가입 하면서 전에 사용하던 대명을 사용할 수 없어서 그냥 생각나는 대로 지은게 '우담바라'였습니다.

다분히 불교적이긴 하지만 불교신자는 아니구요.  사실 개인적으로 '종교와 그 조직' 자체에 대해 좋게 생각지 않습니다.  다만, 종교의 '철학'은 존중하구요.

제 개인적인 채험으로 과학의 끝은 철학이며, 그중 불교(종교 이닌 그들의 철학)가 가장 진리에 가깝더라 입니다.

그러다보니 제가 보는 우주관중에 불교적인 부분이 많습니다.
특히 화엄경에서 나온 '색즉시공 공즉시색' 이거야말로 우주의 정체를 딱 한마디로 설명해주는 보물중 보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가까운 현대과학 이론으로 비유하자면 "물질과 에너지는 서로 변환된다" 라고나 할까요?
사실 그조차 정확한 설명은 아닙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