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체이탈(OBE)과 UFO > 외 계 인

그동안 유체이탈을 어떻게 해석하느냐는 꿈이나 환상에 근거한
이론들을 비롯하여 초상현상에 대한 설명 등 그에 대한 무수한 논쟁
거리들을 제공해왔다. 그런데 그같은 논쟁중 한가지 다루어지지 않은
화제가 바로 UFO에 관한 것이였다. 최근 유체이탈의 경험은 UFO
조우자들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으며 일부 목격자들에게서 UFO에
의한 피랍과정중 유체이탈을 경험했거나 UFO 접촉 이후의 여파로
자발적인 유체이탈이 일어난다는 보고가 있어온 것이다.

그에 대한 한가지 가설은 UFO와 관련된 유체이탈이 사실상
착각이라는 점이다. 즉 UFO 피랍은 단지 환영일 뿐이며 유체이탈
역시 외부 작용등의 영향으로 마음속에서 만들어진 환상같은
것이라는 설명이다. 사실 UFO 피랍과 유체이탈은 그 환영적인
속성에 있어서 서로 유사한 점이 많다.

또다른 가설은 UFO 피랍이 우리가 포착하기 어려운 에너지 수준에서
이루어지며 유체이탈 또한 육체적인 몸으로부터 비물질적인 의식이
일시적으로 분리되는 과정을 겪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보통 UFO
피랍중에는 육체가 UFO에 탑승하게 되는데 이과정중에 유체이탈이
일어날수도 혹은 일어나지 않을수도 있다. 하지만 유체이탈을
경유한 피랍의 경우 분리된 의식은 UFO에 오르지만 육체의 몸은
원래의 장소에 남아있게 된다.

우선 무엇보다도 그같은 유체이탈이 UFO와 연관된 인간형의 존재에
의해 유도되기도 한다. 그같은 예로 베티 앤더슨의 경우가 있다.
그녀는 1986년 7월 성경을 읽으며 트레일러 주택안의 침대에
누어있었다. 그리고 그녀가 무언가 핑핑도는 이상한 소리를
들었을때 그녀의 침대앞에 낯선 사람이 서있는 것이였다. 그녀는
자신의 경험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내 자신이 침대에 누워있는 것을 볼수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작은 상자같은 것을 침대위에 놓았고 내 자신도 거기에 있는
것입니다. 내가 일어서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나는 침대로 가까이 가 내 몸을 향해 손을
뻗었습니다. 아! 그런데 나의 몸을 그대로 통과해 버리는 것입니다."

이와같은 경우 그녀에게 접근한 존재는 표준적인 그레이(Gray;
회색빛의 피부, 몸집에 비해 큰 머리, 아몬드 형으로 째진 검은
눈을 한 외계인의 한 종류)였다. 유체이탈 상태로 들어간 이후
베티는 거대한 새의 환영과 하늘을 나는 크리스탈 구체 등을 보는
이상한 경험을 겪게되었다. 그와같은 것들은 유체이탈에서 종종
나타나는 현상이나 그녀의 경험에서는 별도로 계속 그레이 외계인이
등장하였었다.

휘슬리 스트리버(미국의 소설가, 자신의 피랍 경험을 "커뮤니온"
이란 책을 통해 밝힌바 있다) 역시 베티와 유사한 경험을 토로한바
있다. 그는 자신의 시골 오두막에서 새벽 4시반경 유체이탈
연구가인 로버트 몬로에의 방법에 따라 유체이탈을 시도하고 있었다.
그후 그는 네개의 손가락과 네모난 상자를 지닌 그레이 외계인을
보았고 어떤 성적인 감정들을 느낄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몸 위로 떠있었고 어느 순간 그는 뉴욕에 있는 자신의
고양이와 유리창 밖에 있는 외계인의 얼굴도 볼수있었다. 그는
유체이탈 상태에서 자신을 움직일수 있는 방법을 알게되었고
닫혀있는 창문을 통해 밖으로 나갈수 있었다. 그동안 움직이는
자신은 거친 둥근 공모양이었다고 한다.

위에서 소개한 베티 앤더슨은 이후 밥 루카라는 사람과 재혼하였고
또다시 남편과 함께 유체이탈을 통해 UFO안의 그레이 외계인을
만나게 되었다. 그때 그녀는 사람 형태의 빛나는 빛 덩어리들을
보았고 자기 자신도 그와 같은 상태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리고
또한 그것이 공과 같은 형태로 바뀌기도 하고 또다시 사람모양으로
되돌아오기도 하는 것을 보았다고 한다.

다른 유체이탈 경험의 경우 에밀리 크로닌이란 사람은 차안에
남겨둔 자신의 몸을 보기도 하였다. 최면상태에서 그녀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금 차안이 아니예요. 그런데 내가 차안에 있어요. 이런 바보같은
일이.... 나는 밖에 있는데 차안에도 내가 있어요."

바로 그후 그녀는 도로변의 나무위에 떠있는 빛나는 큰 구모양의
물체를 보았다. 그녀는 그것과 연결되어 있는 어떤 보이지 않는
지성체와 텔레파시를 통해 대화할수 있었고 그를 통해 모든 생명은
하나이며 그 지성체도 외계인이라 부를수 없음을 알게되었다고 한다.

한편, 또다른 주디 도라티의 경우 그녀는 자신의 차옆에 서있었고
동시에 UFO에 들어가 그안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볼수
있었다. 그안에 있던 휴머노이드 형태의 존재는 송아지를 절개하고
그 몸통을 광선을 통해 아래로 떨어뜨리고 있었다. 그때 그녀 역시
다른 경험자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육체를 볼수있는 유체이탈
상태였다고 한다. 보통 사람들은 정상적으로 몸을 지니고 있을때
유체이탈 상태에 있는 누군가가 옆에 와 있어도 알수 없지만 주디의
경우 UFO안의 존재는 그녀가 있음을 눈치채었고 곧 그와 텔레파시를
통해 대화할수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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