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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순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0건 조회 970회 작성일 15-05-2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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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니치 문서는 페이지마다 다양한 그림과 글자가 빼곡하다. 하지만 아무도 알 수 없는 문자로 적혀 있어, 뜻을 알지 못한다.


"이럴 수가!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비밀이 담겨 있을지도 몰라!”

1912년 빌프리다스 보이니치는 수백 년쯤 된 듯 누렇게 바랜 양피지 책을 소중하게 품에 넣었다. 영국 런던에서 서점을 운영하던 그는 취미 삼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고문서를 수집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이탈리아의 한 수도원에서 이 책을 손에 넣은 것이다. 이 책에는 어떤 비밀이 들어 있을까?

‘보이니치 문서’는 272페이지나 된다. 페이지마다 다양한 그림과 함께 글자가 빼곡하게 적혀 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책의 내용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역사상 한 번도 발견된 적이 없는 미스터리한 문자로 적혀 있기 때문이다. 전 세계 수많은 언어학자들과 암호전문가, 심지어 수학자들까지 매달려 책 내용을 해독하려고 했다. 그러나 단 한 단어의 뜻도 밝혀내지 못했다.

보이니치 문서 속 꽃 그림

보이니치 문서에서 사람의 안구를 비유한 듯한 그림.

어떤 학자들은 외계인이 이 책을 만들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책에는 지구를 비롯한 행성이 태양 주변을 도는 그림과 식물을 특징에 따라 분류해 놓은 그림, 인체 기관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그림이 잔뜩 그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부 학자들은 지구를 정복하기 위해 찾아온 외계인들이 지구를 몰래 조사해 기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정보학자인 고든 러그는 보이니치 문서가 아무 뜻이 없는 단어들을 마구잡이로 반복해 놓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귀족들이 그림이나 서적을 수집하는 것이 인기였던 르네상스 시대에, 누군가 비싸게 팔아먹으려고 그럴듯하게 가짜 문서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 근거로 272쪽이나 되는 방대한 분량에도 불구하고, 단 한 글자도 수정한 흔적이 없다는 점을 들었다.

● 실제 언어라면 ‘지프의 법칙’ 따른다

외계인이 쓴 것인지 밝혀내기 전에 이 문서가 실제 언어로 쓴 것이 맞는지 알아내는 게 우선이었다. 그래서 기호학자들은 여기에 적힌 글이 실제 언어가 맞는지 ‘수학적인 지문’을 찾아내기로 했다. 영어와 한국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등 전 세계 모든 언어는 수학적으로 공통점을 갖고 있다. 만약 이 공통점을 보이니치 문서에 적인 글도 갖고 있다면, 이 글은 실제 언어로 쓰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미국의 언어학자 조지 킹슬리 지프는 잡지와 신문, 소설뿐 아니라 고대 이집트 문서와 히브리어로 기록된 성경 등을 분석해 ‘지프의 법칙’을 발견했다. 글에 나오는 단어들을 많이 나오는 순서대로 나열하면, 단어를 사용하는 빈도는 그 순위에 반비례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영어로 쓴 어떤 글에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가 the로 1000번 나왔다면, 그 다음으로 많이 나오는 of는 the가 나온 수의 절반인 약 500번, 그 다음으로 많이 나오는 and는 13인 약 333번 나온다.

보이니치 문서가 지프의 법칙을 따르는지 알아보려면 단어가 각각 몇 번씩 나오는지 세어야 했다. 그래서 보이니치 문서를 가장 오랫동안 연구한 과학자인 르네 잔드베르겐과 가브리엘 란디니는 보이니치 문서에 나오는 글자를 각각 비슷하게 생긴 영어 알파벳과 숫자로 바꾼 ‘유로피언 보이니치 알파벳’으로 번역했다. 그 결과 보이니치 문서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는 ‘DAIIN’으로 805번 쓰였다. 그 다음은 ‘OL’이라는 단어가 525번, 세 번째로는 ‘CHEDY’라는 단어가 495번 나왔다.

좀 더 정확히 알아보기 위해 연구팀은 영어와 프랑스어, 그리스어로 적은 글과 횡설수설 아무렇게나 쓴 글, 보이니치 문서에 나온 단어를 빈도수대로 그래프로 그렸다. 그 결과 보이니치 문서는 영어와 프랑스어, 그리스어로 적은 글과 마찬가지로 지프의 법칙을 따랐다. 보이니치 문서가 언어로 이뤄져 있다는 증거가 밝혀진 것이다.

언어별로 글에 등장하는 단어의 빈도수를 분석한 결과, 보이니치 문서는 영어와 마찬가지로 지프의 법칙을 따랐다. - (주)동아사이언스 제공

수학적으로 언어임이 명확히 밝혀졌지만 아직까지 보이니치 문서의 정체는 베일에 싸여 있다. 단순히 식물이나 천체를 다룬 도감일 수도 있고, 연금술사들이 비법을 적어둔 암호문서일지도 모른다. 또 하나 의문이 드는 사실은 누군가 마지막 세 페이지를 찢어 놓았다는 점이다.

과연 보이니치 문서는 누가 어떤 의도로 무엇을 적어놓은 것일까?

http://www.dongascience.com/news/view/7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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