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에 대해 우리가 잘못 생각하는것들. > 외 계 인

우리가 막연히 외계인에 대해 갖고있는 '잘못된 관념'에 대해 몇가지 짚어봅니다.

1. 외계인들은 우리보다 멀리 떨어져있어 지구로 올 수 없다.
- 정규 학계에서 이른바 '먹물 좀 먹은'학자분들이 외계인 불가론을 내 세우는 첫번 째 근거입니다.
물론 그 들도 우주가 워낙 많은 별들이 존재하므로 외계인이 존재하고 그들이 우리보다 앞선 문명을 갖고있을 가능성 자체는
(할수없이) 인정하면서도, '그들이 지구로 올 수 없다'는 근거로 내세우는 가장 '그럴싸한' 근거가 '거리론'입니다.
지구로부터 가장 가까운 항성조차 약 4.5광년 떨어져있는데, 물질은 빛보다 빨리 갈 수 없으므로 먼 별 까지 가려면 아무리
가까운 별조차 수십년 걸리는데, 그러려면 엄청난 중량을 가진 우주선이라야하고, 그러면 더욱 빨리 갈 수 없고.....

한마디로 외계인들을 지구인과 동급으로 보는 어리석음의 근거인것입니다.

물질이 빛보다 빨리 움직일 수 없다는건 질량을 가졌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원거리를 이동하는 방법은 두가지입니다. 첫째, 물체의 질량을 0으로 할 수 있다면 속도는 무한대가되어 먼거리는 물론,
시간대 까지도 초월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공간을 왜곡시켜 거리를 단축시키는 이른바 Warp항법을 구현하는것입니다.

수학적으로, 떨어진 두 점을 잇는 가장 가까운 거리는 직선이라고 합니다. 단, 그것은 그 점이 평면에 존재할 때 이야기입니다.
두 점이 찍힌 공간을 구부려 맞붙이면 거리는 '0'이 될 수 있습니다.

두 가지 모두 현재 우리 기술로는 불가능 한 이야기입니다. 물체의 질량을 0으로 할 수 없다는건, 아직 우리가 중력의 정체를 모르기
때문이고, Warp항법은 현재 이론적으로 가능하고 이에대해 연구하는 NASA의 과학자가 있다고하지만, 막대한 에너지를 감당할 수
없다고합니다.

모두 현재 이시간의 지구를 가정한 이야기입니다.
인간의 어리석음중 첫째는 '자기 중심적 사고'입니다. 하다못해 불과 몇십년 전만 해도 '블랙홀'은 상상속의 이야기였고, 지구상 최고의
천재로 인정받는 아인시타인 조차 소립자가 시공간을 초월해 움직이는 현상을 인정하지 못하고 고집을 부리며 만년을 보내버렸습니다.

알고나면 다 간단한 원리지만, 단지 현재 우리가 모르고 있을 뿐입니다.
이론적으로 가능하다면 우리보다 앞선 문명은 그것을 이미 이루었을 수도 있다고 인정해야합니다.

2. 현재로서 외계인을 찾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전파로 교신하는 SETI 밖에 없다.
- 역시 외계인의 지적 수준을 '딱 지구인 수준으로' 무시하는 참으로 어리석은 수준의 행위입니다.
앞서 언급한 대로 태양과 가장 가까운 별조차 4.5 광년 떨어져 있습니다. 즉, 전파로도 그 별까지 가는데 4년반이 걸리는데, 그것도 그
별의 행성계에 '딱 지구 수준의' 지성체가 존재한다는 전제입니다.
'딱 지구 수준'에 대해서는 좀 뒤에 다시 언급하겠습니다만, 진보된 문명이 존재하는 행성을 찾으려면 웬만하면 수100~수만 광년 영역
을 탐색해야하는데, 그렇다면 외계문명 탐색을 애초에 하지 않겠다는 이야기와 같습니다. 하다못해 100광년 떨어진 별 조차도 우리의
신호에 대해 회신을 받으려면 200년은 걸릴테니까요.(그것도 그들이 우리가 보낸 싯점에 딱 맞춰 수신한 다음 바로 회신 했을 때 얘깁니다.)
개인적으로 SETI야 말로 NASA에서 외계인의 존재를 부정하기 위해 대중을 현혹시키려는 의도로 꾸며낸 음모라고 심각하게 의심하고
있습니다.

3. 정말로 외계인이 존재한다면 왜 지구상 TV방송을 가로채서 직접 스스로를 드러내지않나?
- 개인적으로 TV드라마 'V'를 참으로 유치하다 여겨 거의 보지 않습니다. 역시 앞서 언급한 대로 외계인을 딱 지구인 수준의 지적 수준을
가진 존재로 묘사하는게 역겨웠기 때문입니다. 내가 알기로 2012년판 V에서 그런식으로 스스로를 드러냈던걸로 압니다.
간편하죠. 지구상의 모든 TV전파를 가로채서 자기 스스로 TV방송에 출연해 존재를 증명하면…
예전에 영화로 나왔던 '인디펜던스데이'와 'V'의 공통점이 뭔지 아십니까?
바로 외계의 시스템이 지구의 그것과 딱 맞게 호환된다는점.
인디펜던스데이는 외계의 UFO에 실린 주 컴퓨터가 지구의것과 하드웨어는 물론 OS까지 호환되어 바이러스가 침투하는 엄청난 편의를
제공했고(하다못해 Windows의 바이러스는 '맥'이나 '리눅스'에서도 맥을 못추는판에 외계의 시스템과 호환되다니…)
'V'에서는 외계의 TV시스템이 지구의것과 호환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물론, 이렇게 추론할 수도 있습니다.
외계인의 기술이 뛰어나니 지구의 시스템에 맞춰 자신들을 드러내는건 식은죽먹기일거라고…
저는 감히 주장합니다. 우선 그것부터가 외계인의 수준을 '딱 지구 수준'으로 판단하는 어리석음의 증거라구요.
바로 위의 주제에서 언급한 '딱 지구 수준'에 대해 지금 설명합니다.
만약, 우리가 '중력'의 정체를 밝히고 시공간을 구부리는 Warp항법이 가능해 져서 수100광년을 몇시간만에 갈 수 있는 기술이 갖춰졌다면
과연 당장 그 우주선을 만들어 그리로 갈 수 있을까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시공간의 물리적 거리 문제를 극복하는것보다 더 중요한건 바로 원격 센싱 기술과 통신 기술입니다.
즉, 수100광년을 순식간에 이동하려면 그보다 빠르게 자기 앞을 탐지할 수 있는 레이다 같은 센싱 기술이 있어야하고, 아울러 그러한 비행체와
이동중에도 통신할 수 있는 기술, 그리고 그렇게 빠르게 움직이는 기체를 제어할 수 있는 초고속 제어 기술이 있어야합니다.
과연 그러한 기술이 지금 지구상의 기술과 호환될 수 있을까요? 첫째, 전파통신은 절대 아닙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광속으로 이동하는 전파는
절대 미래의 통신수단이 될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필경 그 때는 양자통신이 지구상의 모든 통신을 대체할거라고 믿습니다.)
당연히 지금과 같은 TV방송방식은 존재할 수 없겠지요. 아예 '전자기술'자체가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런판에 과연 외계인들이 지구상
의 TV방송을 해킹하기 위해 수천년이나 수만년도 더 이전의 낡은방식의 시스템을 만들어 지구인을 위해 서비스할까요?
차라리, 우리가 해외토픽을 통해 종종 발견하는 '크롭써클'같은걸 통하여 간접적으로 자신들의 존재를 드러내는게 오히려 설득력 있는 방법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거대한 고차원 기하학적 패턴을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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