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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지하기지와 터널들#4
올린이:워프1970(정건 ) 96/05/12 10:20 읽음:204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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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204/206 등록자:ZSJF1 등록일시:96/05/10 13:52 길이:42줄
제 목 : [푸] 지하기지와 터널들 #4_굴착장치

영국의 도버해협 횡단 터널 공사는 유럽에서 가장 큰 계획이었다. 이 공

사에는 11개의 굴착기가 이용되었었는데, 그 규모가 너무나 크고 길어 그것

들은 지하에서 조립되었었다. 그중 6기는 도버해협과 Pas de Calais 사이의

해저터널을 굴착하는데 이용되었고, 나머지 5기는 지상의 터널 굴착에 이용

되었다. 굴착기의 앞에는 텅스텐으로 되고 비디오 스크린 상의 레이저 조사

를 이용하여 조종되는 채굴기가 갖추어져 있었다.

이들 굴착기는 철갑으로 둘러싸인 거대한 벌레와도 같았으며 각 굴착기 마다

35명의 팀으로 구성되었다. 이 기계장치는 구멍을 뚫고 흙을 제거하며 미리

제작된 콘크리트 단편들로 터널안을 포장해 나갔다. 기계의 굴착해 나가는

부분에는 95톤의 무게와 절단날로 나뉘어진 28-foot-6-inch(약8.5m) 직경의

판으로 구성되어있으며 굴착기의 길이는 300피트(약91m)에 달하였다.

1983년 9월, Los Alamos에서 개발된 핵장치 터널 굴착기인 용융드릴(Subter

rene)이 소개된 바 있다. 그 기계는 깊은 지하의 암반을 가열해 마그마 상

태로 녹이며 굴착할 수 있는 장치 이었다. 이와 같이 굴착된 터널은 미끈하

여 지하 구조물들을 연결하는 고속의 운송 셔틀의 통로로 이용될 수 있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이 장치의 발명가인 Charles Kaempen은 대단한 장력을

지닌 합성 파이프도 고안하였다. 그는 그의 독특한 장치를 이용하여 굴착이

나 터널공사의 필요 없이 해면에 고정하는 해저 수송 튜브를 개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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