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UFO같은 것만 따로 정리)
세종2년 괴이한 기상이 일어났는데, 은병(銀甁)같은 것이 동북쪽에서 일어나 서남쪽으로 들어가면서 우뢰같은 소리가 났다.
일관[日者]이 이것을 몰랐으므로, 사력(司曆)인 위사옥(魏思玉)을 옥에 가두어 그 죄를 다스렸다. 은병은 『高麗史』「食貨志」에 의하면 숙종 6년(1101)에 만들어져 유통된 것으로 보인다. 은 1근을 소재로 한반도(韓半島) 모양을 본따 만든 은병은 그 주둥이가 넓어 민간에서는 활구(闊口)라고 불렸는데 표인(標印)을 찍은 후 유통되었다.
은병의 유통은 당시의 국제무역이나 국내상업에서 대규모 거래의 매개…
돌도사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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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1-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