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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O 봤다" 목격자, 미정부 음모론 주장



UFO의 실존여부와 그에 관한 음모론은 시간이 지나도 시들지 않는 화제거리다.

이와 관련 디스커버리채널은 3일 ‘기이한 UFO-외계인 음모론’ 편을 방송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방송은 먼저 “1940년대에 미국에서 미확인 비행물체가 많이 목격된 것은 사실”이라고 운을 띄웠다. 회의론자들조차 이를 부인하지 않지만 단지 망상으로 치부한다는 것이다.

회의론자들의 주장은 서방 세계와 구 소련의 냉전체제 중이었던 그 당시 어떤 국가의 비밀 병기나 정찰기 등을 잘못 본 사람들에 의한 해프닝이라는 것이다.

영국의 공식 UFO 조사단인 닉 포프는 방송에서 “여태까지의 증거로는 외계인이 왔단 걸 증명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4년간 UFO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경험으로 이런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그러나 거대한 음모론이 제기됐고 정부가 UFO의 진실을 은폐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예컨대 군인들이 기체 파편이나 외계인을 운반하는 모습을 봤거나 직접 했다는 목격자가 있는 것이다.

20년을 미군에서 복역한 클리포드 스톤씨가 대표적인 목격자. 스톤씨는 당시 자신이 투입됐던 비밀 작업에 대해 털어놨다.

“파편을 수습하고 전부 회수해 오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이것을 달먼지 프로젝트 및 블루플라이 작전이라 불렀죠. 두가지를 처리해야 했는데 하나는 원인 불명의 물체들과 하나는 대기권에 진입하면서 남은 물체들이었죠”

수습은 자주 있는 일이었지만 1969년 당시 그의 팀원들은 아주 이상한 것을 조사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한다.

현장에 도착한 스톤씨는 괴이한 것을 목격하게 됐다. “대령은 구 소련의 비행기 같다며 시체를 보더라도 원숭이일 뿐이니 걱정 말라고 했지만 그것은 원숭이가 아니었어요”

스톤씨가 목격한 것은 이전에 한번도 본 적이 없는 ‘무엇’ 이었다. 스톤씨는 “도착하자 마자 밑을 내려다보니 왼쪽으로 열린 콩팥모양의 문이 있고 그 안에 뭔가 누워있었다”며 “장교님에게 원숭이가 아니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제대하고 난 후에도 자신이 본 것을 미국 정부가 인정하게 하려고 했지만 국방부에서는 그의 이야기를 인정하려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결국 이날 방송은 불분명한 결론으로 마무리됐다. 방송은 “그는 자신이 한 말을 굳게 믿고 있지만 이상한 것을 봤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많다”면서 “슬로바키아의 한 가족은 1990년에 성모 마리아를 만났다고 주장했고 영국 힌두교 사원의 신도들은 석상이 우유를 마셨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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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외계인을 목격했다고 주장하는 클리포트 스톤씨, 방송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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