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UFO같은 것만 따로 정리) > UFO 자료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UFO 자료실

조선왕조실록(UFO같은 것만 따로 정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돌도사03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12건 조회 4,795회 작성일 70-01-01 09:00

본문

세종2년 괴이한 기상이 일어났는데, 은병(銀甁)같은 것이 동북쪽에서 일어나 서남쪽으로 들어가면서 우뢰같은 소리가 났다.

일관[日者]이 이것을 몰랐으므로, 사력(司曆)인 위사옥(魏思玉)을 옥에 가두어 그 죄를 다스렸다. 은병은 『高麗史』「食貨志」에 의하면 숙종 6년(1101)에 만들어져 유통된 것으로 보인다. 은 1근을 소재로 한반도(韓半島) 모양을 본따 만든 은병은 그 주둥이가 넓어 민간에서는 활구(闊口)라고 불렸는데 표인(標印)을 찍은 후 유통되었다.

은병의 유통은 당시의 국제무역이나 국내상업에서 대규모 거래의 매개수단으로 사용되어 상품유통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은병 1개의 교환가치는 일정하지 않으나 최하 쌀 10섬에서 최고 쌀 50섬에 해당하였으며, 은병 하나의 값이 포 100여 필에 이르는 때도 있었다. 이러한 교환가치는 대규모 거래에 국한되었기 때문에 보조화폐의 필요성이 절실하게 되어 해동통보(海東通寶)?해동중보(海東重寶)?삼한중보(三韓重寶)?삼한통보(三韓通寶) 등이 주조?유통되었다.

한편 은의 조달이 어렵게 되고 동을 혼합한 모조품 등 불법주조가 성행하자 충혜왕 1년(1331)에는 구은병의 유통을 금지하고 새로 소은병(小銀甁)을 만들어 폐단을 막고자 하였으나 화폐로서의 기능은 점차 사라져 갔고, 일부 지방에서만 조선 초기까지 유통되다가 태종 8년(1408)에 완전히 유통을 금지시켰다.

세종18년 6월 13일 집현전 수찬(修撰) 김순(金淳)이 홀로 본전(本殿)에 있다가 해가 돋을 무렵에 근정전을 바라보니, 그 옥상(屋上)에 연기도 아니고 구름도 아닌 기운이 있었는데, 그 형상이 마치 둥근 기둥과 같은 것이 두 개가 짙은 청색과 엷은 흑색으로서, 하늘을 찌를 듯이 서 있다가 곧 흩어져 소멸되었다 하여, 승정원에서 그 형상을 상세히 물어 이를 계달하니, 임금이 말하기를, “이는 재이(災異)일 망정 상서(祥瑞)는 아니다. 내 마땅히 두려워하고 반성하며 몸을 닦으리라.” 하였다.

세조9년 6월 28일 경상도 경주 갑사(慶州甲士) 윤형(尹衡) 등 2인이 아뢰기를, “지나간 정묘년에 경주 사람 김원정(金元楨)의 집에서 밤중에 뇌우(雷雨)를 만났다 개이었는데, 방 안[室中]이 밝게 빛이 나더니, 곧 크기가 거위알[鵝卵]만한 자색(紫色) 구슬 한 덩이[顆]가 마당 가운데 떨어져 있어, 김원정이 즉시 거두어 두고, 이웃 사람 김석수(金石壽)에게 가서 말하니, 김석수가 말하기를, ‘마땅히 관(官)에 고하여 진상(進上)하게 하라.’ 하고, 이어서 김원정에게 이르기를, ‘이제 성하(盛夏)를 당하여 농사를 폐할 수가 없다.

내가 장차 가지고 가서 만약 상(賞)을 받으면 마땅히 너를 먼저 하고, 다음에 나에게 미치게 할 것이다.’고 하였는데, 기묘년에 이르러 경주인 김(金)이 경작 붙이는 것으로 서로 다투다가 인하여 구슬[珠] 감춘 일을 발설하여, 관(官)에 고하여 추핵(推劾)하였으되, 미필(未畢)로 두고 있으니, 이제 국문(鞫問)하기를 청합니다.” 하니, 군자감 정(軍資監正) 안초(安쿗)에게 명하여, 윤형(尹衡) 등을 거느리고 경주(慶州)에 가서 구슬 숨긴 사람을 핵실하게 하였다.

단서를 어기고 직언하지 않는 자[違端不直言者]가 있으면 공신(功臣)은 종친(宗親)은 논하지 말되, 3품 이하는 고신(줞訊)을 직접 행하고, 당상관( 堂上官)은 계문(啓聞)하여 고신(줞訊)하게 하였으나, 마침내 실정을 얻지 못하였다.

세조13년 7월 20일 광선의 끝이 아래로 드리워진 큰 별이 동방에서 나오다.

저녁에 큰 별이 동방(東方)에서 나왔는데, 광망(光芒)이 아래로 드리웠다. 또 별 모양 같은 적광(赤光)이 있었는데, 이윽고 큰 별을 가리워 침식하여 거의 다 없어지자, 2고(二鼓)에야 사라졌다. 이와 같은 현상이 모두 3야(三夜) 동안 계속하였다.

연산10년 10월6일 밤 4경에 어서를 내리기를, “지금 있는 소리가 신기전(神機箭) 소리 같은데, 북쪽에서 남쪽으로 갔으니, 이는 무엇이 그렇게 하는 것인가? 유성(流星)이 아닌지? 급히 내외 관상감을 불러 자세히 물어 아뢰라.” 하였다. 내관상감원(內觀象監員) 김만달(金萬達)이 아뢰기를, “4경 3점에 바리만한 큰 유성이 하늘 중앙에서 나타나 자미 동원(紫薇東垣)까지 가서 그쳤는데, 꼬리의 길이가 한 길 남짓하였으며, 소리가 났었습니다.” 하고, 외관상감원 이숙손(李淑孫)은 아뢰기를, “4경 3점에 유성이 하늘 중앙에서 나왔는데 작은 병만하며, 길이는 3, 4척이나 되었습니다.” 하였다.

중종2년 9월17일 이 날 밤 곤방(坤方)에서 무슨 소리가 있었는데 대포 소리와 같았다. 중종3년 3월6일 밤 1경부터 4경까지 사방 하늘 가에서 어슴푸레하게 불과 같은 기운이 있어, 어떤 때는 나타났다가 어떤 때는 없어지기도 하므로 홍문관에 명하여 그 조짐을 상고하여 아뢰게 했다.

중종6년 12월 29일 밤에 곤방(坤方)에 붉은 기운이 있고 그 위에 흰 기운[白氣] 한 줄기가 있었다.

붉은 기운은 모양이 횃불 같았고 흰 기운은 십자(十字) 모양이었는데, 1장(丈) 쯤 되었다.

중종7년 6월7일 이날 술초(戌初)에 검은 기운이 서북쪽에 일어나 한 가닥이 나뉘어 세 가닥이 되었고, 하늘 복판에 이르러서는 세 가닥의 거리가 점차 넓어지다가, 동남쪽에 이르러서는 도로 한 가닥이 되었는데, 북[梭] 모양과 같았다 중종13년 10월11일 충청도 옥천군(沃川郡)에 어둑새벽에 검은 안개가 하늘을 뒤덮어서 옆사람도 분별하지 못할 지경이었다가, 해가 높이 뜬 뒤에 안개가 걷히고 무지개가 섰는데, 겉은 허연 빛깔이고 안은 퍼런 빛깔이었다 중종15년 2월19일 전라도 곡성현(谷城縣)에서는 밤 하늘에 둥근 적기(赤氣)가 나타나 그 빛이 산야(山野)를 밝게 비추었고, 마을의 집까지 셀 수 있었는데, 한참 만에 사그라졌다.

중종15년 2월20일(구형球形 UFO) 이날 밤 동쪽 하늘에 거위알 같은 물건이 달과 함께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였으며, 3경(更)에는 지진(地震)이 있었다.

중종15년 3월24일 승지 윤은필(尹殷弼)?김희수(金希壽)가 아뢰기를, “어제 저녁 4경(更)에 일관(日官)이 와서 ‘남방에 붉은 기운이 있는데 매우 이상하다.’ 하므로 신 등이 일어나 보니, 과연 남방에 붉은 기운이 하늘에 떠 있는데, 마치 횃불과 같이 꺼지는 듯하다가는 타오르고 타오르다가는 꺼지는 듯하며, 혹 남쪽인 듯했다가는 동쪽이며 앞으로 나오는 듯하다가는 뒤로 물러나 일정함이 없어 지극히 놀라왔습니다.

아침에 또 일관에게 물어보니, 일관이 말하기를 ‘초경(初更)에서 5경에 이르도록 그치지 않았다.’ 하였습니다.” 하니, 전교하기를, “근래에 지진?일월 성신의 재변이 그칠 줄 모르고 연이어 일어났는데, 지금 또 이와 같은 변이 있으니 내가 매우 두렵다.” 하였다.

중종20년 3월8일 손방(巽方)에서 불을 놓는 것과 같은 소리가 한 차례 났다.

중종28년 3월9일 저녁에 유성이 북극성(北極星) 아래서 나와 북쪽 하늘 가로 들어갔는데 형상이 동이처럼 생겼고 빛은 붉어서 마치 횃불 같았으며, 꼬리의 길이는 8∼9척쯤 되었다.

천천히 돌면서 갔다. 또 천시(天市)의 서원(西垣)에서 나와 남쪽 하늘가로 들어갔는데 형상은 병 같고 꼬리의 길이는 7∼8척쯤 되었으며 붉은 빛깔이었다. 이때에 일어난 천변(天變)은 극도에 이르렀다고 할 만하였다. 날짜를 모르는 어느 날에는 종친(宗親) 서성 정(瑞城正)의 집에서 한 여종이 한꺼번에 아들 세 쌍동이를 낳았는데 사람 몸둥이에 개의 머리여서 듣는 사람들이 모두 해괴하게 여겼다.

음양(陰陽)의 기가 서로 화합하지 못함을 분명히 알 수 있다. 중종34년 12월26일 전라도 화순에 해질 무렵 기이한 빛이 보이고 무지개가 뜨다. 전라도 화순(和順)에서 해뜰 무렵에 베 반필 길이의 광선이 희미하게 무지개 빛과 서로 엉겨 움직이는데 백색이었다가 흑색으로, 청색이었다가 자색으로 그 빛깔을 바꾸고, 나가기도 하고 물러가기도 하며 번복(飜覆)하고 회한(回還)하는 것이 마치 연자 방아를 찧는 모양과 같았는데 일식경(一食頃)쯤 있다가 그쳤다.

해의 남북 양쪽에 해 모양과 같은 무지개가 생겼는데 조금 작고 희미한 백색으로 그 형상을 확실히 볼 수가 없었다.

진시(辰時)에 이르러 북쪽의 무지개가 해를 꿰었고 또 서쪽에는 두 곳에 무지개 모양이 나타났는데 긴 것도 있고 짧은 것도 있었다.

안쪽은 자황색(紫黃色)이었고 바깥은 청흑색(靑黑色)으로 진시 말경에 이르러 없어졌다. 명종3년 1월11일 밤에 길이가 3장(丈)쯤 되는 흰 빛깔의 운기(雲氣)가 있었는데 처음에는 하늘 저 끝에 비껴 있다가 점점 하늘 가운데로 옮겨와서 사라졌다 명종7년 7월20일 신시(申時)에 운기가 동쪽에서 서쪽의 구름 속으로 들어갔는데 청흑색(靑黑色)이었다.

유시(酉時)에 이르러 두 갈래로 나뉘었다가 한참 후 사라졌다.

명종10년 9월12일 해 위에 배(背-후광, 옮긴이)가 있고 양 옆에 이(珥-햇무리, 옮긴이)가 있었는데, 모두 안은 적색이고 바깥은 청색이었다 명종19년 11월28일 청홍도의 평택(平澤)에 해가 뜬 뒤에, 해 곁의 남?서?북?세 편에 단홍(斷虹)이 함께 나타났는데 안은 청색이고 밖은 적색이었다.

두어 시간이 지나서 없어졌다. 선조28년 11월8일 황해도 관찰사 유영순(柳永詢)이 보고하였다. “본월 2일 초경(初更)부터 시작하여 붉은 운기 한 줄기가 서방에서 일어났는데 형상이 횃불과 같고 빛이 하늘의 반을 비추었습니다.

조금 뒤에 남방과 동방에서도 일시에 모두 일어났다가 닭이 운 뒤에 점차 사라졌습니다. 5경 뒤에 동북간에서 붉은 운기가 또 일어났는데 형상이 맹렬한 불꽃과 같았으며 평명(平明)에야 사라졌습니다.” 선조34년 1월13일 충청도 관찰사 장만(張晩)이 치계하기를, “충주 목사(忠州牧使) 김순명(金順命)의 정(呈)에 ‘12월 25일 밤 2경 쯤에 붉은 빛이 처음에는 진방(辰方)에서 일어나더니 조금 후에는 또 해방(亥方)에서도 일어나 한동안 맞비치다가 진방에서 일어난 것은 남방을 거쳐 서방으로 점점 돌고 해방에서 일어 난 것은 북방을 거쳐 동방으로 돌았다.

그대로 하늘을 가리우고 사방에 빛을 발하였는데, 불빛 같기도 하고 달빛 같기고 하여 사람 그림자를 볼 수 있을 정도였다가 오랜 후에 없어졌다.’ 하였고, 연기 현감(燕岐縣監) 권수기(權守己)의 첩정에 ‘12월 27일 늦은 아침에 햇무리가 지고 양이(兩珥)가 있더니 거기에 또 적황기(赤黃氣)가 있어 희미한 관(冠)이 되었다. 또 적황기가 있어 해 아래에서 희미하였는데, 양이?햇무리가 서로 연결되었다. 또 청적기(靑赤氣)가 있어 관(冠) 위에 있다가 북쪽을 향하였다. 또 백기(白氣)가 양이 아래에서 나타나 서쪽을 향해 서로 이어져 있었다. 또 적백기(赤白氣)가 있어 남쪽에서 곧바로 올라와 백기와 맞닿아 있다가 한참 후에 점점 사라졌다.’고 하였습니다.” 하였는데, 예조에 계하였다.

선조34년 11월21 경상 감사 이시발(李時發)이 치계(馳啓)하기를, “성주(星州) 지방에 이달 6일 초저녁에 진방(辰方)?사방(巳方)?미방(未方)?축방(丑方) 하늘가에 적색 기운이 있었고, 적색 기운 위에 또 백색 기운 한 줄기가 있었는데 형상이 무지개 같고 길이가 2, 4장(丈)쯤 되었습니다. 아래로부터 올라 가서 혹 나타나기도 하고 혹은 희미하기도 하다가 밤중이 되어서야 없어졌는데, 동남쪽에 적색 기운이 더욱 성하였습니다.

변이(變異)가 비상합니다.” 하였는데, 입계하였다. 선조37년 7월3일 묘시(卯時)에 푸르스름한 구름 두 가닥이 운기(雲氣)처럼 남방의 하늘가에서 일어났는데, 모양은 누인 비단 같고 너비는 1척쯤 되었다. 한 가닥은 간방(艮方)의 하늘끝까지 이르러 해의 동쪽에 있었고 한 가닥은 묘지(卯地)까지 이르러 해 위에 있다가 점점 손방(巽方)으로 옮겨갔는데 한참 뒤에야 사라졌다.

미시에 태백이 사지에 나타났다. 유시(酉時)에 햇무리가 지고 좌이(左珥)가 있었다.

햇무리 위에 관(冠)이 있었는데 안은 적색(赤色)이고 밖은 청색(靑色)이었다. 광해1년 9월25일 강원 감사 이형욱(李馨郁)이 치계하였다. “간성군(杆城郡)에서 8월 25일 사시 푸른 하늘에 쨍쨍하게 태양이 비치었고 사방에는 한 점의 구름도 없었는데, 우뢰 소리가 나면서 북쪽에서 남쪽으로 향해 갈 즈음에 사람들이 모두 우러러 보니, 푸른 하늘에서 연기처럼 생긴 것이 두 곳에서 조금씩 나왔습니다.

형체는 햇무리와 같았고 움직이다가 한참 만에 멈추었으며, 우뢰 소리가 마치 북소리처럼 났습니다. 원주목(原州牧)에서는 8월 25일 사시 대낮에 붉은 색으로 베처럼 생긴 것이 길게 흘러 남쪽에서 북쪽으로 갔는데, 천둥 소리가 크게 나다가 잠시 뒤에 그쳤습니다.

강릉부(江陵府)에서는 8월 25일 사시에 해가 환하고 맑았는데, 갑자기 어떤 물건이 하늘에 나타나 작은 소리를 냈습니다. 형체는 큰 호리병과 같은데 위는 뾰족하고 아래는 컸으며, 하늘 한 가운데서부터 북방을 향하면서 마치 땅에 추락할 듯하였습니다. 아래로 떨어질 때 그 형상이 점차 커져 3, 4장(丈) 정도였는데, 그 색은 매우 붉었고, 지나간 곳에는 연이어 흰 기운이 생겼다가 한참 만에 사라졌습니다. 이것이 사라진 뒤에는 천둥 소리가 들렸는데, 그 소리가 천지(天地)를 진동했습니다.

춘천부(春川府)에서는 8월 25일 날씨가 청명하고 단지 동남쪽 하늘 사이에 조그만 구름이 잠시 나왔는데, 오시에 화광(火光)이 있었습니다. 모양은 큰 동이와 같았는데, 동남쪽에서 생겨나 북쪽을 향해 흘러갔습니다. 매우 크고 빠르기는 화살 같았는데 한참 뒤에 불처럼 생긴 것이 점차 소멸되고, 청백(靑白)의 연기가 팽창되듯 생겨나 곡선으로 나부끼며 한참 동안 흩어지지 않았습니다.

얼마 있다가 우뢰와 북 같은 소리가 천지를 진동시키다가 멈추었습니다. 양양부(襄陽府)에서는 8월 25일 미시(未時)에 품관(品官)인 김문위(金文緯)의 집 뜰 가운데 처마 아래의 땅 위에서 갑자기 세숫대야처럼 생긴 둥글고 빛나는 것이 나타나, 처음에는 땅에 내릴듯 하더니 곧 1장 정도 굽어 올라갔는데, 마치 어떤 기운이 공중에 뜨는 것 같았습니다. 크기는 한 아름 정도이고 길이는 베 반 필(匹) 정도였는데, 동쪽은 백색이고 중앙은 푸르게 빛났으며 서쪽은 적색이었습니다.

쳐다보니, 마치 무지개처럼 둥그렇게 도는데, 모습은 깃발을 만 것 같았습니다. 반쯤 공중에 올라가더니 온통 적색이 되었는데, 위의 머리는 뾰족하고 아래 뿌리쪽은 짜른 듯하였습니다. 곧바로 하늘 한가운데서 약간 북쪽으로 올라가더니 흰 구름으로 변하여 선명하고 보기 좋았습니다.

이어 하늘에 붙은 것처럼 날아 움직여 하늘에 부딪칠듯 끼어들면서 마치 기운을 토해내는 듯하였는데, 갑자기 또 가운데가 끊어져 두 조각이 되더니, 한 조각은 동남쪽을 향해 1장 정도 가다가 연기처럼 사라졌고, 한 조각은 본래의 곳에 떠 있었는데 형체는 마치 베로 만든 방석과 같았습니다.

조금 뒤에 우뢰 소리가 몇 번 나더니, 끝내는 돌이 구르고 북을 치는 것 같은 소리가 그 속에서 나다가 한참만에 그쳤습니다.

<이때 하늘은 청명하고, 사방에는 한 점의 구름도 없었습니다.>” 광해3년 4월7일 정원이 아뢰기를, “삼가 황해 감사 최동립(崔東立)의 서장을 보건대 ‘해주(海州)에서 정월 2일 초혼(初昏) 무렵 동서 하늘가에 붉은 빛이 있었고, 밤 3경에는 서남쪽에 화기(火氣)가 공중에서 마치 기둥이 늘어서듯 아래로 드리운 것이 네 개 있었는데, 그 길이가 각각 서너 장(丈)쯤 되었고 가운데에 있는 것이 약간 길었으며, 서북쪽에도 기둥 같은 화기가 있어 대낮의 해처럼 빛이 환했는데 저물녘이 되어서야 없어졌으니, 변이가 심상치 않다.’고 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변고를 서울에 있는 일관(日官)이 하나도 보고하지 않았으니, 그가 천상(天象)에 어두운 것이 심합니다.

놀랍기 짝이 없는 일이니, 관상감의 관원에게 살피게 하소서.” 하니 아뢴 대로 하라고 전교하였다. 숙종27년 11월3일(시거형 UFO출현-옮긴이) 경상도(慶尙道) 동래부(東萊府)에서 10월 18일 신시말(申時末) 건해방(乾亥方)에 붉은 빛 한 덩어리가 있었는데, 별도 아니고 구름도 아닌 것이 바리때 같은 모양이었다.

잠깐 사이에 흰 명주 모양으로 변하여 길이가 5, 60척 가량 되더니, 점차 서쪽 하늘로 가로 뻗치어 일곱 마디의 굴곡(屈曲)을 이루었다.

또 머리와 발이 있어 용(龍) 모양 같았는데, 유시말(酉時末)에 서쪽에서 동쪽으로 향하였다가 얼마 후 사라졌다.

숙종37년 5월20일(아담스키형 UFO-옮긴이) 경상도(慶尙道) 김해(金海)?양산(梁山)?칠원(漆原) 등의 6읍이 해시(亥時)에 하늘이 이상(異常)하게 검더니 잠시 후에 화광(火光)이 낮과 같았고 하늘 위의 한 물건이 위로 뾰족하고 아래는 넓었으며 그 크기는 항아리[缸] 같았는데, 동쪽으로부터 서쪽으로 흘러갔다.

소리는 대포(大砲)와 같은 것이 세 번 났으며, 천둥 소리가 계속하여 나더니 마치 별이 떨어지는 것 같은 현상이 있었는데, 화광(火光)도 또한 따라서 없어졌다.
추천0 비추천0
Loading...

댓글목록

선장님의 댓글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날짜는 엉망이 되었지만 예전 미스테리메니아 시절인가 ?? 돛단배시절인가.?? 여하튼 초창기에
돌도사님이 올린 자료입니다..

오래전 자료를 보다 좋은 자료 생각해 다시 올립니다.
날짜 데이타는 엉망이 되었습니다. 참고하세요

Total 4,798건 257 페이지
UFO 자료실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비추천 날짜
게시물이 없습니다.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구글 OTP 인증 코드 입력

디바이스에 앱에서 OTP 코드를 아래에 입력합니다.

OTP 를 잃어버렸다면 회원정보 찾기시 해지 되거나,
아래 링크를 클릭하여 이메일 인증으로 해지 할수 있습니다.

OTP 해지하기

론건맨 상위 순위 10

  • 1 사라랜스394,841
  • 2 선상반란302,220
  • 3 eggmoney117,327
  • 4 샤논115,847
  • 5 nabool99,430
  • 6 바야바93,846
  • 7 차카누기92,583
  • 8 기루루86,907
  • 9 뾰족이85,755
  • 10 guderian008384,175

설문조사

론건맨 싸이트가 열리는 체감 속도는 어떤가요.?

설문조사

론건맨이 부활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접속자집계

오늘
1,849
어제
1,995
최대
2,420
전체
14,207,856
론건맨 요원은 31,001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