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 저녁 중국 베이징 하늘에서 오렌지 색으로 빛나는 발광체가 촬영되어 그 화제가 되고 있다고 19일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확인 발광체'는 중국에서 일하는 독일인 언론인에 의해 촬영되었다. 일을 마친 후 집으로 돌아가는 중 밤하늘에서 밝게 빛나는 물체를 목격했고, 휴대하고 있던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해 발광체를 촬영했다는 것이 사진을 촬영한 틸 횔러의 설명이다.

횔러는 노출 시간 등을 달리한 총 3장의 발광체 사진을 렌즈에 담았다. 첫 번째 사진을 본 동료들은 발광체의 정체가 금성일 것으로 추측했는데, 발광체가 빛나던 위치가 금성이 있어야 할 자리가 아니었다고 횔러는 밝혔다. 또 노출 시간을 길게 한 마지막 사진에서 발광체는 막대기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발광체가 스스로 움직이고 있음을 설명한다고.

사진을 접한 해외 네티즌들은 베이징 밤하늘에서 오렌지 색으로 빛나는 발광체의 정체에 대한 큰 궁금증을 표시하고 있는 중.

(사진 : 중국 베이징 밤하늘에서 촬영된 발광체 / 언론 보도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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