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67년 콜로라도주 앨라모사의 들판에서 발견된 ‘말뼈’가 사건 발생 40년 만에 다시 한 번 큰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고 5일 미국 록키마운틴 뉴스가 보도했다.

최근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 매물로 나온 ‘말뼈’는 지난 1967년 앨라모사 들판에서 발견된살 난 ‘스니피’라는 이름의 3살 난 암말의 사체 일부로, 당시 언론들은 스니피가 외계인에게 공격을 받아 죽었다고 보도, 국제적인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스니피는 당시 심장과 머리가 사라진 채 가죽이 벗겨져 뼈만 남은 상태로 발견되었고, 스니피의 주인은 사건 현장 인근에서 단 한번도 접해보지 못한 이상한 냄새가 났다고 주장했었다. 또 스니피의 사체가 발견된 지점에서 톱니 모양의 비행접시 착륙 흔적이 발견되었고, 사체 주위에서 한 방울의 핏자국도 발견되지 않아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고 언론은 전했다. 즉 외계인이 스니피를 공격, 장기 일부를 가져갔다는 것이 주인의 주장이었던 것.

이후 스니피는 ‘외계인에 의해 도살된 첫 번째 동물’로 불리는 등 국제적인 화제를 낳았고, 스니피의 뼈는 지역 UFO 관련 박물관에 기증되었다고 언론은 전했다. 그리고 사건 발생 40년 만에 스니피의 뼛조각이 인터넷 경매에 매물로 나와 다시 한 번 화제가 되고 있는 것.

한편, 스니피의 뼛조각을 검사한 수의학자 등 일부 동물 전문가들은 스니피가 사람의 공격을 받아 죽었다는 주장을 펼치고도 있는데, 하지만 아직도 많은 이들이 스니피가 외계인의 공격으로 죽은 동물로 믿고 있다고 언론은 설명했다.

(사진 : 외계인의 공격을 받아 죽었다는 스니피의 뼛조각(언론 보도 화면) 및 자료 사진들(스니피 공식 홈페이지) )

추천2 비추천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