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로스 방정식" UFO와 외계의 지적생물체에 대한 당시의 일반적인 생각이 잘못되었을 것이라는 근거로 세이건이 제시한 것입니다.

UFO라는 존재에 대하여, 당시(70,80년대)의 사람들은

금속성의 비행물체이며, 먼 우주에서 지구에 방문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또한 외계인과의 3종조우에 대한 이야기가 진실성에 상관없이 활개치던 시대였구요....

세이건은 이러한 사실들에 대해, 여과없이 받아들이는 세태에 대해서,

과연 외계의 지적생물체가 우리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으며, 우리의 과학적 지식내에서 이해되어질수 있는 비행물체를 가지고 우리를 방문하겠는가?
라는 의문점을 제시하였습니다.

과연 외계인은 두팔과 두다리, 두 개의 눈과 말할수 있는 입을 가진 우리와 유사한 모습인가?

그들이 과연 우리와 유사한 감정을 가지고 있고, 우리와 유사한 이성체계를 이루고 있을까?

과연 외계의 비행물체는 외계인에 의해 조종되며, 지구의 금속과 유사한 성분을 가진 합금으로 만들어져, 상대성이론이나 물체의 운동법칙(중력의 법칙이나 관성의 법칙 등....)을 무시하고 먼 우주에서 지구를 방문하는 것인가?


세이건은 이러한 의문점을 가지고,

당시에 목격되던 UFO와 외계인에 대한 진술들중 많은 것들이 사실이 아닐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직접적으로 사실이 아니라는 표현을 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런 간접적인 표현들 때문에 세이건은 UFO에 대한 회의론자중의 한사람으로 인식이 되어버렸죠...
하지만 그 자신은 외계의 지적생명에 대한 믿음이 누구보다도 강한 사람이었습니다.)



이러한 세이건의 생각들은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형태의 조우를 만들어내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영화"컨텍트"에서 본 장면들은 이전에 알고있던 외계인과의 조우와는 다른 형태를 띠고 있죠.....


세이건은 이 소설(영화 "컨텍트"는 세이건의 소설을 영화화한 것입니다.)을 통해서

외계의 지적생명체와의 조우와, 웜홀을 통한 시간여행에 대한 가설을 제시하였죠....


결국 "산타클로스 방정식"이란

UFO에 대한 당시의 근거없는 추측과 진술들을 여과하기 위해 세이건이 제시한 가설일뿐입니다.

즉, UFO로 밝혀진 모든 현상들중에는
우리가 아직 알지 못하는 자연현상이나, 밝혀지지 않은 지구내의 생명체같은 현상들이 모두 포함된 것일지도 모른다는 것을 말하기 위해 제시한 가설이죠.

당시의 생각처럼 모든 UFO가 외계에서 오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세이건의 주장이었습니다.

추천6 비추천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