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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O에 대한 이야기 이야기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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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개구리엄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0건 조회 784회 작성일 04-02-2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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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http://www.fitweb.or.jp/~entity/pictures2/a-norudo.jpg(아놀드의 증언을 바탕으로 화가가 그렸다는 상상도. 아놀드의 사인이 있다.) 즉 UFO를 정말로 자세히 목격했다면 그건 원반 모양이 아닌 다른 것일 가능성이 더 높은 겁니다. 원반모양이란 것은 근거 자체가 없으며 단지 그 사람이 유명한 '비행접시'를 인용했거나 아니면 그 모양만 머릿속에 생각해서 성급하게 결론을 내렸을 가능성이 높은 거죠. 실제로 비행접시를 봤다고 또 탔다고까지 주장했던 아담스키의 비행접시(비행접시 중 가장 유명하죠?) 등도 전부 엉터리 사기였다는 게 나중에 다 밝혀졌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가짜 증언을 해달라는 등, 돈을 엄청나게 벌 수 있다는 등 꼬셨던 편지 등이 나중에 다 폭로됐죠. 아담스키의 선명한 사진들은 실을 매단 모형이라는 것도 미국의 UFO연구단체에 의해 밝혀졌고 그 사람 비행접시 책 3권인가를 냈는데(금성인, 화성인, 토성인들 나오는), 알고 봤더니 그 책들 쓰기 전에 똑같은 내용의 SF를 써 놓고 있었다는 것도 밝혀졌습니다.



접시모양이 보통 비행기로는 흉내낼 수 없는 여러가지 특수한 비행을 가능하게 할 거라는 식으로 문제제기가 있었는데 현재 과학적으로 제대로(!) 설명된 이론이 있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비과학적으로 엉터리 설명된 이론들은 저도 몇 개 본적이 있습니다만......먼저 반중력이라든가 제3의 에너지 어쩌고 저쩌고 하는 것들은 실제 물리학은 모르는 사람들이 쓴 소설인 경우가 많습니다. (다는 아닐지도 모르지만) 그리고 현재 반중력을 실현시킬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은 알려져 있지 않는 걸로 압니다. 저도 이분야 전문가는 아니지만 반중력을 실현시키려면 지금 우리가 아는 과학지식들로는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하더군요. 기술문제가 아니라 그런 재료 등을 현실적으로 손에 넣기가 힘들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반중력이 된다고 그냥 둥둥 떠 있는 게 아닙니다. 결국 지구상에서는 중력에 반해 자꾸 위로 반드시 상승해야 하고(그렇기 때문에 반중력입니다), 그 상승을 막으려면 결국 윗 방향으로 제트엔진 분사 같은 걸 해서 자꾸 떠오르지 못 하고 정지하게끔 해야 합니다. 떠 있기 위해 밑으로 분사하는 것과 별로 다를 것도 없고 효율이 좋은 것도 아니라는군요. 그리고 동그란 모양으로 회전하는 게 좋지 않겠냐는 의견도 있지만 그 회전으로 공중에 떠 있으려면 비행접시는 상당한 속도로 계속 돌아야 할테고 그렇다면 그 안에 탄 우주인들은 뭐가 되는 겁니까? 저는 그런 비행방식이 그렇게 이상적이고 쾌적할 거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데요? 오히려 제가 알기론 원반모양이 정확하고 안정된 비행에는 도저히 맞지가 않아서 현재 기술자들이 그런 비행기는 만들지 않는 걸로 압니다. 그리고 근본적으로 질문자님께서 질문하신 왜 비행접시 모양이 널리 알려져 있느냐에 대한 대답은 제 답변처럼 UFO의 구체적인 역사가 비행접시 오보로 시작되어서 퍼졌기 때문이지, 결코 비행접시 모양이 공학적으로 이상적이기 때문에 여러 별의 온갖 우주선들이 다 접시모양을 채택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혹시 접시모양이 가장 이상적이라는 게 공학적으로 밝혀지더라도 그게 실제 사람들이 목격했던 그 비행접시들에서 똑같은 원리에 의해 그 모양을 선택했던 거라는 게 밝혀져야 한다는 다음 단계가 필요하게 되는 거죠. 그리고 당연히 우주선이라면 중력이나 공기의 저항을 그다지 고려하지 않아도 되므로 특정모양으로 통일될 이유도 없습니다. 그렇지 않은가요? 그리고 UFO는 모두 가짜가 아니다, 외계인이 절대로 없다고는 장담 못한다고 열심히 의견을 올리시거나 문제제기를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제 답변을 잘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가짜가 많아서 진짜를 골라내기 힘들다는 식의 표현들을 했지, 전부 가짜라든가 외계인은 존재할 수 없다란 식의 얘기는 한 적이 없습니다. 접시모양은 진짜가 아닐 가능성이 높으며 오히려 진짜 UFO를 자세하게 목격했다면 다른 모양으로 묘사할 가능성이 높다고까지 얘기했습니다. 단지 UFO가 있다는 것을 곧바로 외계인의 탈것이라고 결론짓는 것도 너무 성급하다는 점은 지적합니다.





* 아브락사스요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3-0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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