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크앤팀 U.F.O 촬영 성공! > UFO 자료실

지난달 29일 영국의 BBC 인터넷판은 눈길 끄는 뉴스를 내보냈다. 바로 화성 대기에서 생명체가 살고 있음을 암시하는 메탄가스 성분이 발견됐다는 것이다. 화성에서 생명체가 발견된다면 지구인들에겐 정말 충격적 '사건'이다. 화성에 생명체가 있다면 다른 행성이나 은하계에도 생명체가 존재할 확률이 매우 높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고도의 지능을 갖고 있는 외계 생명체의 존재 여부다. 사실 외계인의 존재 가능성은 이미 오래 전에 제기됐지만 입 밖으로 꺼내지도 못한 시절이 있었다. 기록에 의하면 1600년 로마 철학자인 지오르다노 브루노가 '외계인 존재설'을 주장하다 교회에 의해 처형당했다.

하지만 근래 들어서는 상당히 '열린 마음'이다. "지구 밖에 생명체가 있으며 이들은 '미확인비행물체(Unidentified Flying 0bject)'로 불리는 이동수단을 타고 지구 이곳저곳을 살핀다"고 믿는 지구인들도 점차 늘고 있다. 심지어 인간과 지구 생명체를 외계인들이 만들었다며 외계인을 신으로 '모시는' 종교단체도 생겨날 정도다. 그래서 week&은 관심을 하늘로 돌려 UFO에 관한 이모저모를 살펴봤다.

우선 UFO(미확인 비행물체) 찍기에 도전했다. 서종한 UFO조사분석센터 소장이 추천한 존 브로(John bro)방식에 따라 지난달 27일 오후 1시30분, 본사 3층 옥외 공간에 임시 관측소를 세웠다. 우선 높이 약 2.5m의 사진 조명용 삼각대 4개와 검은색 종이 합판으로 카메라 렌즈가 태양 주변에 살짝 걸칠 수 있도록 임시 차양을 만들었다. 이어 600㎜ 렌즈를 장착한 카메라와 400㎜ 렌즈 카메라 각각 1대, 샤프전자 등이 제공한 6㎜ 캠코더 3대를 약간 다른 각도로 배치했다.

미국의 민간 UFO연구가인 존 브로가 처음 시도했다는 이 방법은 태양 주변에서 유독 UFO가 많이 목격됐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가급적 태양의 코로나 주변 쪽에 카메라를 고정하고 촬영하면 비행 중인 UFO를 촬영할 가능성이 훨씬 크다는 것이다.

마침내 설치 작업 끝. 관찰 작업이 시작됐다. 서소장은 "날은 맑은데 오늘 따라 유독 태양 주변에만 구름이 끼어 있다"고 걱정한다.

오후 1시50분. '찰칵 찰칵 찰칵' 권혁재 기자가 분주하게 셔터를 누른다. 갑자기 긴장감이 돈다. 권기자는 "뭔지는 모르지만 하얀 점 같은 게 날아갔다. 아마 새일지도 모른다"라고 자신없어 한다.

오후 2시20분. 이번엔 400㎜ 렌즈 카메라를 잡은 변선구 사진기자의 카메라에서도 셔터 소리가 터진다. "뭔가 헛것이 보였나 봐. 하얀 게 위로 확 지나가더라구."

오후 2시23분. 카메라 두대에서 동시에 셔터 소리가 울린다. 두 사람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태양 우측 밑에서 위쪽으로 급상승하는 은백의 물체를 봤다"고 말했다.

정체 모를 비행물체의'정체'를 놓고 갖은 추측들이 오간다. "저궤도 위성이 촬영됐을 가능성도 크다. 지구상에 떠도는 위성만도 약 3000개라고 하니까." "인공위성이면 날아가는 시간과 루트를 나중에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

취재팀은 계속해서 오후 2시34분(태양 오른편으로 수평 이동.변기자).오후 2시43분(오른쪽에서 왼쪽 위편으로 대각선 비행.권기자)에서도 흰 점 같은 비행체를 촬영했다.

오후 2시55분쯤 권기자와 변기자가 동시에 '확실한 증거'를 잡았다. 지금껏 본 것 중 가장 큰 괴비행물체의 형상을 잡은 것. 변기자는 "좁쌀만한 크기"라며 "일정한 방향으로 날아가는 둥글고 하얀 물체"라고 상기된 목소리로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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