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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통하는 고무, 어디에 쓸까? 심재율의 과학자 이야기] 우삼용 표준과학연구원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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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순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23회 작성일 15-11-22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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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다르다. 압력의 세기에 따라 통하는 전기의 양이 달라지는 이 간단한 압력의 작용을 가지고 응용할 분야가 엄청나게 많다. 예를 들어 지금은 식당에서 벨을 누르면 그저 “딩동”하고 똑같은 소리가 난다. 압력의 차이에 의해 흐르는 전류가 달라지면, 세게 누를 때 나는 소리와 살살 누를 때 나는 소리가 다르게 할 수 있다.

방범창에 이 민감한 고무를 깔아 보안장치에 연결하면, 누군가 나쁜 의도를 가지고 창문에 손을 대는 순간, 바로 경보장치가 가동하게 할 수 있다. 지금도 이런 장치는 나와 있지만, 기울기나 진동을 이용하는 장치를 활용한 것이라 바람이 불거나 하면 작은 충격에도 반응하는 등 오작동이 많이 나타나 고객들의 불만이 들어온다.

보통 스위치는 특정 부분을 눌러야 작동하지만, 전기가 통하는 고무로 만들면 그런 제약도 사라진다. 고무를 길게 잘라서 얇게 호떡 같이 늘어놓으면 어느 부분을 건드려도 전류가 통해서 소리가 난다. 그것도 누르는 압력의 차이에 따라 다르게.

우 박사는 “이제 정말 내 연구가 시작된 것 같다”고 말하지만, 주변 환경은 그렇게 쉽지 않다. 출연연구원 박사들의 정년은 61세로 낮아졌다. 예전에는 교수들 정년처럼 65세였지만, IMF를 지나면서 나라에서 어려운 시기를 넘기자며 61세로 낮춰놓았다. 그러나 지금은 어느 분야든지 정년 연장 여론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수명은 급격이 늘어나서 60이면 아직 한참인데, 이래저래 우 박사에게 제 2의 연구인생은 도전과 긴장으로 가득하다.

http://www.sciencetimes.co.kr/?p=143294&post_typ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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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허순호님의 댓글의 댓글

허순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친불꽃의노래] 저도 잠깐 생각에 물속 했는데 ...감전이 생각나서 ...?
감전안되고 탄력성이 좋은곳에 쓰이길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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