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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이면 얇고 휘어지는 전자소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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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순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59회 작성일 15-05-1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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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위에 새긴 문신처럼 보일만큼 얇은 전자소재를 5분 만에 만드는 방법이 처음 개발됐다.

윤명한 광주과학기술원(GIST) 신소재공학과 교수와 박성규 중앙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팀은 그간 제작하는 데 2시간 이상 필요하고 가격도 높은 초박막 전자소재를 5분 만에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두께가 25㎚(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로 매우 얇고 쉽게 휘어지는 절연체를 만들었다. 절연체는 전기의 흐름을 차단할 수 있어 전자소자를 만드는 데 필수적인 부품이다.

연구팀은 절연체를 만들기 위해 열 대신 빛을 이용했다. 자외선을 쪼여 광화학반응을 일으키는 방식으로 절연체 박막을 150도라는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에서 5분 안에 만드는 데 성공했다. 기존에는 400도의 열을 가해 만들어야 했고, 여기에는 2시간 정도 걸렸다. 고온을 만들어줄 필요가 없어 제작 단가도 획기적으로 줄었다.

박 교수는 “이전까지 고온 열처리 없이는 만들 수 없었던 전자소재를 저온에서 빠른 시간 안에 만들 수 있게 됐다”며 “대면적 디스플레이에는 물론 부드럽고 잘 휘는 성질을 이용해 웨어러블 디바이스에도 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결과는 소재 관련 학술지 ‘어드밴스트 펑셔널 머티리얼스(Advanced Funtional Materials)’ 18일자에 표지논문으로 실렸다.
http://www.dongascience.com/news/view/6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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