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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혈증 치료 후보물질 ‘스매듀신-6’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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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순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21회 작성일 15-04-28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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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패혈증 치료제 후보물질 ‘스매듀신-6(Smaducin-6)’를 개발했다.

패혈증은 세균이 몸속에 들어와 일으킨 염증이 전신에 퍼지는 병이다. 국내에서는 매년 약 4만 명의 패혈증 환자가 발생하고 이중 절반은 사망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패혈증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박석희 성균관대 생명과학과 교수와 이연숙 연구교수팀은 ‘스매드-6(Smad6)’ 단백질에 주목했다. 이 단백질은 염증성 질환을 제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매드-6는 신호를 전달하는 단백질인 ‘펠리노-1(Pellino-1) 단백질’과 결합하는데, 스매드-6와 결합한 펠리노-1의 경우 신호전달 활성이 저해된다.

연구팀은 스매드-6에서 펠리노-1과 결합하는 부분만 따로 합성해 냈다. 아미노산 20개로 이뤄진 작은 펩타이드의 이름을 ‘스매듀신-6’라고 지었다.

연구팀이 실제로 패혈증을 보이는 쥐에게 스매듀신-6를 주사하자 염증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증이 심한 폐 조직의 경우 염증이 가라앉아 정상조직과 비슷한 상태를 보였다. 염증이 감소하며 쥐의 생존률도 20% 정도에서 70∼80%로 높아졌다. 이는 스매듀신-6가 새로운 치료 후보 물질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 결과는 ‘엠보 분자의학(EMBO Molecular Medicine)’지 3월 12일자 온라인판에 발표됐다.
http://www.dongascience.com/news/view/6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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