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베이조스 꽂혔다… “성배” 찬양받는 꿈의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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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ggm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0건 조회 365회 작성일 23-05-08 22:47본문
빌 게이츠·베이조스 꽂혔다… “성배” 찬양받는 꿈의 에너지
화석 연료 대체할 ‘꿈의 에너지’
AI 발전으로 상용화 가까워지며
실리콘밸리 큰손들 앞다퉈 투자
세일즈포스 CEO인 베니오프는 “핵융합은 엄청난 꿈이며 성배(聖杯)이자 신화 속에 나오는 유니콘 같은 존재”라며 “작동만 할 수 있게 만들면 한계가 없다”고 말하는 ‘핵융합 전도사’다. 그와 게이츠는 소형 핵융합로 개발을 목표로 하는 코먼웰스퓨전시스템스에 투자했다. 미국 MIT 교내 벤처로 출발한 코먼웰스퓨전시스템스는 ‘스파크(SPARC)’라는 소형 핵융합로를 2025년까지 완성할 계획이다. 게이츠와 MS를 공동 창업한 폴 앨런은 미국 트라이알파에너지(TAE)테크놀로지스에 투자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코페르니쿠스’라는 핵융합로 내부에서 플라스마(원자핵과 전자가 분리된 이온 상태)의 움직임을 이용해 자체적인 자기장을 생성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10년 넘게 투자한 캐나다 제너럴퓨전은 2025년까지 영국 옥스퍼드 인근에 대규모 실험로를 건설하고 있다.
핵융합은 원자력 발전에 활용하는 핵분열과는 정반대 원리로 작동한다. 핵분열은 우라늄이나 플루토늄의 핵이 분열하면서 나오는 에너지를 이용하는 반면 핵융합은 수소가 헬륨으로 합쳐지면서 생기는 에너지를 쓴다. 태양이 빛과 열을 내는 것이 바로 태양 내부에서 수소의 핵융합 반응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태양은 자체 질량과 중력으로 초고온 플라스마 상태를 스스로 만들어 끊임없이 핵융합 반응으로 열에너지를 만들어낸다. 그러나 지구에서는 1억도의 초고온 플라스마를 인위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1억도에 이르는 초고온을 만드는 기술, 안정적으로 플라스마 현상을 조절하는 기술 등 기술적 난관 때문에 몇 십 년 동안 좀처럼 진전이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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