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성상성운 NGC 2371 > 행 성

태양 정도의 질량을 가진 별들이 수명을 다할 때가 되어서 중심의 핵융합반응이 마지막 단계에 이르게 되면, 온도가 매우 높아지면서 겉껍질을 밖으로 날려보내게 되는데, 이 단계에서 팽창하는 고온가스를 행성상성운이라고 한다. 행성상성운은 중심별에서 나오는 자외선을 받아서 여러가지 색으로 빛난다. 행성상성운은 수천년 정도면 우주공간으로 퍼져서 없어지고, 중심별은 서서히 식으면서 백색왜성이 된다. 행성상성운 NGC 2371의 구조를 잘 보여주는 이 사진을 보면, 전체적으로 팽창하는 고온가스 안에 특정한 방향으로 분출된 가스덩어리를 볼 수 있다. 분홍색으로 나타낸 이 가스는 상대적으로 저온이고 고밀도이며, 중심별에서 서로 반대방향으로 분출되어 대칭적인 구조를 보여준다.

허블우주망원경(HST)으로 관측된 NGC 2371의 합성영상. 붉은색은 황과 질소 , 초록색은 수소, 파란색은 산소 의 방출선을 나타낸다. NGC 2371은 지구에서 약 4300 광년 거리에 있다.

출저 http://hubblesite.org/newscenter/archive/releases/20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