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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첫 탑승 우주인 교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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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식탐험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4건 조회 635회 작성일 08-03-1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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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측이 교체 요구… 우주인관리위에서 최종 결정

다음달 러시아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으로 갈 한국인 우주인이 고산(32) 씨에서 이소연(여·30) 씨로 교체될 것으로 확인됐다.

과학계의 한 관계자는 10일 최근 이 씨가 고 씨 대신 러시아의 정식 탑승팀에서 훈련을 받기 시작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이다”며 “러시아 당국의 요구에 의한 것으로 안다”고 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고산씨는 훈련 도중 우주인 훈련교재를 임의로 외부로 유출해 러시아 당국으로부터 여러 차례 경고를 받았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0일 11시 30분 과천 정부청사에서 한국 최초 탑승 우주인 최종 결정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고산씨 대신 이소연씨가 최종 탑승 우주인으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학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소연씨는 모스크바 인근 가가린우주인훈련센터에서 그 동안 고 씨와 함께 훈련하던 러시아 탑승 우주인 2명과 정식으로 탑승 훈련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 씨는 지상에서 보조임무를 수행하는 ‘백업 요원’ 2명과 탑승 훈련을 해왔다.

우주인 사업단에서는 이소연씨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탑승우주인 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임무가 교체된다 해도 한국 우주인 배출사업 자체는 별다른 차질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건강상 문제로 탑승 우주인이 교체된 적은 있으나 보안문제로 교체된 적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어서 한국 우주인 배출사업의 이미지가 크게 손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일보 / 이영완 기자 ywlee@chosun.com"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ywlee@chosun.com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3/10/2008031000317.html




사진#02
▲ 우주인 고산, 이소연씨가 7일 대전 유성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가가린 훈련센터(GCTC) 연구원 등 러시아 항공 전문가들과 ... /연합뉴스


< 한국 첫 탑승우주인 교체 이유는? > ’고산씨 규정위반’ 설명 불구..교체 배경 의문

4월 8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될 러시아 소유스 우주선에 탑승할 한국 첫 탑승우주인이 고산(31) 씨에서 이소연(29) 씨로 교체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이날 오전 우주인관리위원회를 열어 이소연 씨를 한국인 첫 탑승우주인으로 최종 결정하고 이를 러시아 연방우주청에 공식 통보했다고 밝혔다.

교육과기부는 고 씨가 훈련규정을 반복 위반해 러시아 연방우주청이 우리측에 최종 탑승우주인 변경을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고 씨가 지난해 9월 중순 외부 반출이 금지된 훈련교재를 자신의 다른 짐과 함께 한국으로 반출했다가 나중에 반납했고 지난 2월 하순에는 자신의 교육 및 임무와 관련이 없는 우주선 조종 관련 교재를 러시아 동료를 통해 임의로 빌려 사용했다는 것이다.

한국 첫 우주인이 탑승할 소유즈 우주선은 4월 8일로 발사될 예정이다. 탑승우주인과 예비우주인으로 임무가 바뀐 이 씨와 고 씨는 18일까지 종합훈련을 마치고 26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로 이동한다.

이소연 씨가 예정대로 소유스 우주선에 탑승하면 한국 최초 우주인의 영광은 여성이 차지하게 된다. 한국 최초 우주인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일주일 정도 머물며 과학실험 등 우주임무를 수행한 뒤 19일 귀환선을 타고 카자흐스탄 초원지대로 돌아오게 된다.

그러나 과학계 일각에서는 탑승우주인이 교체된 배경에 대해 납득이 안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고산 씨가 저지른 규정 위반이 탑승우주인을 교체할 만큼 중대한 것인지, 1만8천대1의 경쟁을 뚫고 우주인 후보가 된 고산 씨가 탑승우주인 교체를 초래할만한 규정을 숙지하지 못했는지 등 의문이 끊이지 않는다.

항우연은 “러시아 연방우주청이 ’우주에서는 아주 작은 실수나 지시위반도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고 특히 여러 국가가 공동 운영하는 ISS에서는 철저한 규정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항우연은 또 고산 씨가 관련 규정을 숙지했는지에 대해서도 “우주센터 입소 당시 규정 준수 서약을 했고 지난해 9월 교재 반출 당시에도 다시 주지시켰다”며 “이번 일은 고산 씨가 열심히 하려고 과욕을 부리다 실수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정도의 규정 위반이 과연 우주인 선발시험 성적과 6개월 간의 훈련성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된 탑승우주인을 교체할만한 충분한 이유가 되는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체력은 물론 지적인 능력과 자기 통제력, 대인관계 등 수많은 테스트를 거쳐 선발된 고 씨가 단지 공부욕심 때문에 과욕을 부려 규정을 잇따라 위반했다는 것도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 대목이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탑승우주인 교체가 러시아 또는 한국측에 의해 결정된 뒤 이를 정당화 하기 위한 이유로 훈련규정 위반이 제시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3/10/200803100114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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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카누기님의 댓글

차카누기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뭘 빼돌리셨길래...<br />그 중요한 보안자료들이 우리나라로 다 들어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br />그렇다면 이산씨는 최초의 우주인이 되진 못했지만<br />우리나라 우주사업을 진일보 시킨 장본인이 되겠지요...

지식탐험자님의 댓글

차카누기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p>아마도 자료를 외부로 유출하여 복사했나 봅니다.  러시아우주당국도 자국이 가지고 있는 최첨단 기술이니까 상당히 예민해 있는 것이구요...</p><p>고산씨가 임의로 자료를 유출할려고 했을 정도의 인물은 아니라 봅니다.  적어도 이 나라를 대표해서 우주에 가는데 그렇게 경솔하게 행동했겠습니까?</p><p>분명 어떤 내막이 있는 것이고 그것이 러시아우주당국에게 발각난 거겠지요.  </p><p>그나 저나 개인적으로도 참으로 안타깝겠네요.  역사에 이름이 올라는 일인데...  </p>

지식탐험자님의 댓글

차카누기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li class=title id=artTitle>첫 우주인 이소연씨로 교체 <li class=subTitle id=artSubTitle>고산씨, 훈련교재 반출하는 등 보안규정 위반<br />러시아서 교체 요청… 보안이유 '중도하차'는 처음<br />일부에선 "무리한 정보수집 요구한 게 아니냐" <li id=artByLine>이영완 기자 <a href="mailto:ywlee@chosun.com" target=_blank><u><font color=#0000ff>ywlee@chosun.com</font></u></a> <a href="http://search.chosun.com/search/newsSearch.jsp?detailFlag=1&amp;searchTermWriter=이영완" target=_blank 기자><img src="http://image.chosun.com/cs/200707/images/article_more.gif" align=absMiddle vspace=2 border=0 /></a> <a href="http:///" target=_blank></a><br />입력 : 2008.03.11 00:37 / 수정 : 2008.03.11 06:28 <!-- 기사내용+기사이미지 --><li id=artContent><ul class=article id=fontSzArea><li>다음달 <a href="http://focus.chosun.com/nation/nationView.jsp?id=30" target=_blank name=focus_link><u><font color=#0000ff>러시아</font></u></a>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으로 갈 <a href="http://focus.chosun.com/nation/nationView.jsp?id=21" target=_blank name=focus_link><u><font color=#0000ff>한국</font></u></a>인 최초의 우주인이 보안규정 위반 문제로 <a href="http://focus.chosun.com/people/peopleView.jsp?id=1947" target=_blank name=focus_link><u><font color=#0000ff>고산</font></u></a>(高山·32)씨에서 <a href="http://focus.chosun.com/people/peopleView.jsp?id=2462" target=_blank name=focus_link><u><font color=#0000ff>이소연</font></u></a>(李炤燕·여·30)씨로 10일 최종 교체됐다. 우주선 발사 직전 건강 문제로 탑승 우주인이 교체된 적은 여러 차례 있으나 보안규정 위반으로 교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부에서는 '우주 관광용이라는 비판을 무마하기 위해 우주인에게 과도한 정보 수집을 요구한 게 원인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br /><br /><b>◆보안 규정 위반 정부 발표보다 많아</b> <br /><br /><a href="http://focus.chosun.com/org/orgView.jsp?id=394" target=_blank name=focus_link><u><font color=#0000ff>교육과학기술부</font></u></a>는 이날 오전 11시30분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공식 브리핑을 열고 "훈련 규정을 위반한 고씨를 교체해 달라는 러시아연방우주청의 요청에 의해 탑승 우주인을 이소연씨로 바꾸고 이를 러시아에 공식 통보했다"고 밝혔다. <br /><br />교육과기부는 고산씨가 작년 9월 실수로 훈련 교재를 개인화물에 넣어 우리나라로 보냈으며, 올 2월 말에는 개인적 공부 욕심에 임무와 상관없는 우주선 조종 교재를 러시아 우주인에게 빌려 소지하고 있다가 러시아 당국에 적발됐다고 밝혔다. </li></ul><ul class=article id=fontSzArea><li>교육과기부는 "사소한 실수가 탑승 우주인 교체로까지 이어진 것은 우주에서는 작은 실수나 지시 위반도 자칫 큰 재앙을 부를 수 있다고 러시아 당국이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러시아측이 지난 7일 탑승 우주인 교체를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br /><br />그러나 한 정부 관계자는 "지난 5일 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가 러시아에 가서 고산씨 문제를 바로 처리했다"며 "교재 반출은 지난해 한 차례이지만, 금지된 교재 대여는 이미 여러 차례 적발됐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이소연씨는 우리 정부가 탑승 우주인 교체를 최종 결정하기 전인 7일 이미 러시아 탑승 우주인들과 훈련을 시작했다. 탑승 우주인 교체를 우리 정부가 아닌 러시아측이 이미 결정했다는 말이다. <br /><br /><b>◆우주관광 비판 무마 위한 무리수 의혹</b> <br /><br />일부에서는 '정부가 우주인 관련 정보 확보를 종용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 우주 전문가는 "금액이나 내용에서 일반 우주관광객과 크게 다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독자적인 유인우주개발 정보 확보를 강조했다"며 "공식적으로든 비공식적으로든 가능한 한 많은 정보 확보를 요구한 게 이런 결과를 낳았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br /><br />정부의 한 관계자도 "과거에도 위성부품 개발 과정에서 보안기술을 가져오려다 외국과 마찰을 빚은 적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번 일도 고산씨가 단독으로 할 수 있었겠느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li></ul><div class=photo_left id=imgForm><ul class=photo_img style="WIDTH: 480px"><li id=imgArea><img height=246 src="http://news.chosun.com/site/data/img_dir/2008/03/11/2008031100049_0.jpg" width=480 align=absMiddle border=0 name=artImg2 /> <li class=desc_photo id=descArea2>지난 3일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 스타 시티에서 훈련을 받으며‘한국 최초의 우주인’을 꿈꾸던 고산(32·왼쪽)씨와 이소연(30)씨. 다음달 8일 발사될 러시아 소유즈호 탑승 우주인이 고씨에서 이씨로 교체됐다. /로이터 뉴시스 </li></ul></div><ul class=article id=fontSzArea><li><p><b>◆고산씨 우주인 신분 유지</b> <br /><br />고산씨는 이소연씨를 대신해 '예비 우주인'이 된다. 다시 우주선에 탑승할 기회도 남아 있다. 교육과기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네 차례 우주선 발사 직전 건강 문제로 탑승 우주인이 교체된 바 있다. 교육과기부 이상목 국장은 "가능성은 희박하나 출발 6시간 전 신체검사에서 이소연씨에게 문제가 생기면 고산씨가 탑승 우주인이 된다"고 밝혔다.<br /><br />한국 우주인은 18일까지 승무원 종합훈련을 마치고 26일 <a href="http://focus.chosun.com/nation/nationView.jsp?id=156" target=_blank name=focus_link><u><font color=#0000ff>카자흐스탄</font></u></a> 바이코누루 우주기지로 이동한다. 이 국장은 "4월 19일 소유즈호 귀환 캡슐에는 국제우주정거장 제16대 원정대의 선장이었던 미 여성우주인 페기 윗슨이 탑승할 예정이어서 귀환 우주인 3명 중 2명이 여성우주인이 되는 기록도 수립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br /><br /><b>◆삐걱대는 러시아와의 우주협력 </b></p><p><p><br />보안문제로 러시아와의 우주개발협력이 문제를 일으킨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올 연말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는 국산우주발사체 KSLV-I호도 당초 핵심부분인 1단 액체로켓을 양국이 공동개발하기로 했지만, 러시아가 기술보호협정 보안규정 준수를 들어 기술이전을 거부하면서 발사 일정이 3년가량 늦춰졌다. 이어 KSLV-II호 발사도 독자개발 일정을 감안해 2010년에서 2017년으로 미뤄졌다. <br /><br /></p></li></ul><div class=photo_center id=imgForm><ul class=photo_img style="WIDTH: 480px"><li id=imgArea><img height=182 src="http://news.chosun.com/site/data/img_dir/2008/03/11/2008031100049_1.jpg" width=480 align=absMiddle border=0 name=artImg3 /> <li class=desc_photo id=descArea3>교육과학기술부는 10일 오전 정부 과천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다음달 8일 러시아 소유즈호에 탑승할 우주인이 고산씨에서 이소연씨로 교체됐다고 발표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백홍열 원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최순호 기자 choish@chosun.com </li></ul></div><ul class=article id=fontSzArea><li><br /><br /></li></ul><div class=media_center id=mdaForm><ul class=media_img style="WIDTH: 400px"><li id=imgArea><object id=V000168295 codeBase=http://fpdownload.macromedia.com/pub/shockwave/cabs/flash/swflash.cab#version=9,0,28,0 height=345 width=400 classid=clsid:d27cdb6e-ae6d-11cf-96b8-444553540000><param NAME="_cx" VALUE="10583"><param NAME="_cy" VALUE="9128"><param NAME="FlashVars" VALUE=""><param NAME="Movie" VALUE="TS00@V000168295"" TARGET="_blank" rel="nofollow">http://play.tagstory.com/player/TS00@V000168295"><param NAME="S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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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와 물품을 외부에 반출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각서에 서명했다. 러시아는 우주 관련 기술이나 정보 유출을 국가안보 차원에서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다. 군사·과학기술 분야를 책임지는 세르게이 이바노프 제1부총리는 지난해 8월 수출통제위원회 회의에서 “주요 정보기술 유출을 막기 위해 외국과의 항공우주협력 사업을 철저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한국을 직접 언급한 바 있다.<br /><br />한편 아나톨리 페르미노프 러시아 연방우주청장은 11일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와의 인터뷰에서 “고씨는 스파이가 아니라 호기심이 강해 조금 더 공부하기를 원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또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고씨를 가까이서 지켜본 러 우주 전문가의 말을 인용, “고씨의 지식욕, 호기심, 제한된 프로그램 이상의 것을 알고 싶어하는 욕심 등이 훈련 과정에서 문제로 제기됐다”며 “이 점이 훈련 센터 지도부에는 부적합한 우주인 자질로 비쳤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 통신은 또 다른 우주 전문가의 말을 들어 “우주인 교체가 다음달 8일로 예정된 우주 비행에 적지 않은 문제점을 야기시켰다”고 보도했다.<br /><br />당장 고씨와 달리 이씨가 러시아어를 거의 하지 못해 문제라는 것이다. 또 제1 탑승자로 선정됐던 고씨가 이씨보다 더 깊이 있는 심화 훈련을 받아왔기 때문에 이씨가 심화 훈련 프로그램을 속성으로 이수해야 할 형편이라는 것이다. 두 사람이 함께 같은 프로그램으로 훈련을 받아왔기 때문에 우주 비행에는 아무런 차질이 없을 것이란 러시아와 한국 당국의 설명과는 차이가 난다. <br /><br />중앙일보 / 유철종 기자 <cjyou@joongang.co.kr><br /><a href="http://news.joins.com/article/aid/2008/03/12/3077630.html" target=_blank>http://news.joins.com/article/aid/2008/03/12/3077630.html</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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