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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硏, "태양흑점 폭발 1주일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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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08회 작성일 03-10-29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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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지일우기자= 태양 표면에 각각 지구 크기의 10배에 달하는 거대한 흑점 두개가 발생하는 등 흑점들이 활발히 형성되면서 폭발을 일으켜 통신장애와 단전 등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28일 태양 표면에 흑점들이 활발히 만들어지면서 최근 8일동안 평소보다 5배나 많은 122번의 폭발을 일으켰다고 밝히고 앞으로 1주일동안 폭발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흑점은 태양의 자전현상으로 위도에 따라 회전속도가 달라 태양 표면의 자력선이 한곳으로 집중, 꼬이면서 발생하는 것이다.

흑점을 형성한 자력선은 태양의 내부 열기가 밖으로 분출되는 것을 차단함으로써 흑점 지역의 온도를 다른 지역보다 2천도 가량 낮은 4천도로 끌어내리면서 주변 물질의 상태를 불안정하게 만들어 폭발을 일으킨다.

천문연구원 박영득 박사는 "폭발하면 전자와 양성자, 그리고 감마선.알파선.X선 등 고에너지 입자가 발산되며 이 분자들이 지구를 향하게 되면 인공위성 고장, 통신 장애와 두절, 대규모 정전사태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한 경우는 드물다"고 말했다.

지구 크기의 10배에 달하는 흑점은 각각 지난 26일 오후 3시 50분(이하 한국시간)과 27일 오전 3시 15분 폭발 현상을 일으켰다.

박 박사는 "태양의 흑점은 11년 주기로 수가 변하는 데 가장 가깝게는 지난 2000년이 가장 많이 발생한 해로 예상됐었다"면서 "그러나 3년이 지난 지금도 이처럼 큰 흑점들이 발생하는 것은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흑점의 수가 주기적으로 변하는 현상의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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