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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으로 규정] 명왕성, 태양계에서 방출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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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007회 작성일 01-01-2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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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의 가장 바깥쪽을 돌고 있는 명왕성이 태양계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미국 자연사박물관은 최근 태양계의 9번째 행성으로 공인돼온 명왕성의 자격을 박탈, 명왕성이 행성이 아닐 수도 있다는 논란을 다시 불러일으켰다고 27일 BBC가 전했다.

이 박물관 부설 로즈 우주센터는 명왕성이 행성으로 규정하기엔 크기가 너무 작고, 성분도 얼음덩어리로 구성돼, 행성이라기보다 혜성에 가깝다고 결론지었다. 박물관측은 명왕성이 빠진 태양계 모형을 전시하면서 “태양계 바깥에는 명왕성을 포함, 카이퍼 벨트라고 불리는 작은 혜성들의 세계가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로즈 우주센터 닐 드 그라스 타이슨(Neil de Grasse Tyson) 박사도 “얼음덩어리로 된 명왕성은 카이퍼 벨트에 속한 혜성”이라고 말했다.

1930년 발견된 이래 명왕성은 그 정체와 관련된 각종 의혹에 시달려왔다. 혜성처럼 얼음덩어리로 구성된 명왕성은 크기가 달의 3분의 2에 불과하고 태양계 외곽을 돌면서도 밀도가 지나치게 큰 점 등 때문에, 일부 천문학자들로부터 행성으로 분류할 수 없다는 공격을 받아왔다. 명왕성은 또 타원형 공전 궤도를 그리기 때문에 지난 77년부터 97년까지는 해왕성보다도 태양에 가까웠다. 또 지난 92년에는 해왕성 바깥에서 명왕성과 비슷한 궤도를 그리는 70여개의 얼음덩어리가 발견돼, 천문학계에 큰 충격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국제천문학연합(IAU)은 99년 “명왕성은 태양계의 9번째 행성”이라는 유권해석을 내려 급한 불을 껐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경제성을 이유로 명왕성 탐사계획 추진을 작년 9월 잠정 중단했다.





* 선장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5-3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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