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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50년간 해빙 두께 4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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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710회 작성일 03-10-3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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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길어지고 빙하의 두께가 얇아지는 현상 때문에 북극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다.


과학잡지 ‘네이처’ 는 29일(현지시간) 북극의 여름이 길어져 지난 50여년간 극지방의 얼음 두께가 40% 가량 줄어들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세이무어 렉슨 런던대(UCL)교수는 "극지방 여름의 장기화와 해빙의 박화(薄化)현상 사이에는 직접적 관계가 있다"고 밝힌 뒤 "해빙의 두께 감소가 해수면 상승의 원인은 아니지만 북반구의 기온 상승, 멕시코 만류의 변화를 비롯한 기후 변화와 극지방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이전까지의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의한 방식이 아닌 새로 개발된 유럽우주기구(ESA)위성의 레이더 자료와 미국위성의 사진자료를 비교,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자들은 극지방 해빙의 두께 감소로 인해 북극곰을 비롯한 극지방 생물과 원주민의 거주지가 위협받고 있다며 특히 극지방 고위도 지역의 사람들은 전통적 생활방식을 포기해야 할 상태에 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런던/로이터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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