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020년까지 100여 개 위성 발사(연합뉴스) > 행 성

(베이징=연합뉴스) 박기성 특파원 = 중국은 2020년까지 100여개의 위성을 쏘아 올려 방대한 지구관측망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중국 언론들이 관리들의 말을 인용, 1 7일 보도했다.

쉬관화(徐冠華) 중국 과학기술부장은 16일 베이징(北京)에서 개최된 지구위성관 측위원회(CEOS) 제18차 회의에서 이렇게 말하고 "탐측기술과 관련 정보를 이용해 지 구촌 구석구석의 환경변화를 추적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토자원과 측량, 수리, 삼림, 농업, 도시건설 등 사회발전에 관련된 다양 한 영역에서 이 관측망을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구위성관측위원회 중국비서처 사오리친(邵立勤) 비서장은 "100여개의 위성으 로 매우 조밀한 관측망을 형성함으로써 언제 어디서 어떤 일이 생기는지를 모두 파 악하고 필요한 통계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중국국가항천국(中國國家航天局) 쑨라이옌(孫來燕) 국장은 2010년 이전까지 중국은 차세대 극회전 및 정지궤도 기상위성과 고정밀 자원추적 위성, 해 양탐측 위성 등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환경과 재해를 모니터하는 미니 위성을 개발, 2007년까지 3개를 배치 하고 2010년까지 8기를 추가로 쏘아올릴 예정이라는 것이다.

쑨 국장은 "중국국가우주국은 지구탐사 분야에서 다른 나라들과 교류협력을 강 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jeansa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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