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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행성 '헤르메스' 66년만에 재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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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30회 작성일 03-10-1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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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37년 지구에 바짝 다가와 큰 소동을 일으킨 후 홀연히 자취를 감췄던 소행성 '헤르메스'가 66년만에 재관측됐다고 파리소재 국제천문학연맹(IUA)이 16일 발간된 회보를 통해 발표했다.

지름 800m크기의 `헤르메스'는 지난 1937년 10월 28일 지구-달 사이 평균거리(38만㎞)의 2배 반 정도인 불과 100만㎞ 이내로 지구에 접근해 세계를 긴장시켰던 대형 소행성이다.

천문학자 칼 바이무스가 발견했을 당시 `UB소행성'으로 명명됐다가 후에 `헤르메스'로 이름이 바뀐 이 소행성은 그 후 수십년간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던중 지난 4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 소재 스미스소니언 천문대의 소행성센터는 새로 발견된 지구근접소행성(NEA) 한 개가 1937년 사라진 `UB(헤르메스)'와 놀랄만큼 유사하다고 보고했다.

`2002 SY50'으로 이름지어진 이 소행성은 지구와 화성 사이에서 태양궤도를 도는 소행성 벨트에서 나타났다.

국제천문학연맹은 `2002 SY50'이 바로 1937년 사라진 `헤르메스'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회보를 통해 밝혔다.

과학자들은 앞으로 변덕스러운 소행성 `헤르메스'의 궤도를 계산할 계획이며, `헤르메스'의 태양 공전주기는 2년 남짓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파리 dpa=연합뉴스) chae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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