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1호 위성 아직 ‘사용중’ > 행 성

본문 바로가기

뒤로가기 행 성

무궁화 1호 위성 아직 ‘사용중’

페이지 정보

작성자 메이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798회 작성일 04-08-25 14:25

본문

발사때 보조연료통 분리안돼 우주 쓰레기 될뻔
발사 과정에서 연료를 너무 많이 소모해 예상대로라면 벌써 우주 쓰레기로 사라졌어야 할 무궁화 1호 위성이 아직도 건재한 것으로 밝혀졌다.

마등룡 케이티 용인위성관제센터장은 27일 “무궁화 1호 위성을 15억원을 받고 2005년까지 프랑스 알카텔에 빌려줬다”고 밝혔다. 그는 “알카텔은 무궁화 1호 위성을 궤도 유지와 통신 중계 용도로 쓰고 있다”며 “무궁화 1호 위성을 더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돼, 임대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1995년 8월 발사된 이 위성은 발사 과정에서 보조 연료통 하나가 분리되지 않은 탓에 애초 예정된 위치까지 못 올라가 내부 연료를 사용해 자리를 잡게 하면서, 수명이 10년에서 4년4개월로 줄었다.

위성은, 내부에 담긴 연료가 떨어져 위성의 자세가 흐트러져도 바로잡을 수 없는 상태가 되면 마지막 남은 연료를 사용해 우주쪽으로 날려보내는 과정을 거쳐 폐기된다. 따라서 예상 수명대로라면 무궁화 1호 위성은 21세기가 되기 전에 우주 쓰레기로 사라졌어야 한다. 마 센터장은 “중력과 원심력을 덜 받는 경사궤도로 운용하고, 위성의 자세를 바로잡는 주기를 길게 가져가는 방법으로 연료 소비를 최소화했다”며 “앞으로도 몇 년 더 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무궁화 2호와 3호 위성도 예상 수명보다 2~3년 더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원 본 출 처 : http://www.hani.co.kr/section-010100007/2004/04/010100007200404271917215.html

추천0 비추천0

댓글목록

Total 1,289건 9 페이지
게시물 검색
Copyright © www.sunjang.com. All rights reserved.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