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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생성의 비밀 ‘힉스’ 밝혀질까…高大개발 뮤온입자검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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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메이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56회 작성일 04-08-2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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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아산이학관 441호 입자물리학 연구실. 물질의 근원을 다루는 곳이라 책이 가득 쌓였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안에 들어서자 분주한 ‘공장’ 분위기다. 사다리꼴의 시커먼 합금판이 윙윙거리는 프레스에서 계속 찍혀 나온다.

“우주의 생성 비밀을 밝히는 입자검출기예요. 이번 주말부터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에 본격적으로 보낼 토종 제품이죠.”

1997년부터 6년간 연구에 몰두해 만족스러운 완제품을 만들어낸 고려대 물리학과 박성근 교수의 말이다.

스위스 제네바 근교에 위치한 CERN은 2007년 4월 완공을 앞두고 벌써부터 전 세계 물리학자를 흥분시키고 있다. 이곳 지하 100m에 설치 중인 거대강입자가속기(LHC)가 태초의 환경을 재현해 우주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10의 15제곱분의 1m 크기의 양성자를 빛에 가까운 속도로 가속시켜 서로 부딪치게 한다. 충분한 가속을 위해 무려 27km 길이의 원형 터널이 필요하다. 이때 발생하는 미세 입자들이 우주가 처음 만들어질 때의 주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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