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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년 전 소행성 충돌이 유성우가 쏟아지는 원인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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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메이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22회 작성일 04-08-2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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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 쏟아지는 유성우(流星雨)는 약 5억년 전에 일어난 대규모 소행성 충돌의 결과라는 사실이 미국 및 스웨덴 학자들로 구성된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스웨덴에 있는 5개 석회암 채석장에서 발견된 사암질 운석 잔해를 분석한 결과 거대한 소행성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드러나면서 입증된 것으로 최신호 `사이언스'지에 보고됐다.

연구진은 유성 잔해 조각의 수와 크기로 미루어 4억8천만년 전 지구에 쏟아져 내린 별똥별 소나기의 빈도는 5억년 전에 비해 최고 100배로 늘어났으며 그 시기는 화성 궤도 밖에서 쪼개진 거대 운석인 이른바 `L-구립운석(球粒隕石) 모체'의 파괴시기와 일치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오늘날 운석 활동은 지표면 약2만㎢당 연간 1개의 운석이 떨어지는 비교적 균일한 빈도를 보이는데 지구상에 떨어지는 운석중 20% 가량은 L-구립운석 모체로부터떨어져 나온 것임이 광물질 성분 분석에서 밝혀졌다.


모든 운석 잔해물에는 광물질이 들어 있는데 스웨덴의 5개 채석장에서 발견된잔해들은 모두가 동일 성분이어서 과거 스웨덴 전지역에서 같은 주기로 운석활동이있었음을 말해준다.

운석들은 온전한 형체가 유지된 것이나 잘게 부서진 것 모두 해저 침전물 성분의 석회암 층에 갇혀 있는데 이는 지난 10년동안 스웨덴 키네쿨레 지역의 한 채석장에서 어째서 그처럼 많은 운석 화석이 발견됐는 지를 설명해 주는 것이다.

운석 화석이 층화된 암석 사이에 박혀 있는 것은 지극히 희귀한 일로 지금까지지구상에서 모두 55개 밖에 발견되지 않았으며 이중 50개가 스웨덴에서 발견됐다.

미국 텍사스주 라이스대학의 비르거 슈미츠 교환교수는 "대규모 소행성 충돌 직후 해저에 형성되고 있던 석화 침전물층을 발견한 것은 큰 행운이다.

그러나 채석장인부들이 주기적으로 별똥별이 떨어지는 것을 주목하지 않았더라면 이 지점을 조사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가 시작되기 전 채석장 인부들은 석회암 상품에 흠을 남기는 운석 화석들을폐기물로 처리했었다.

슈미츠 교수는 스웨덴 이외에도 세계 어디서나 소행성 충돌 직후 형성된 석회암퇴적층에 동일한 광물질 성분의 운석 잔해물들이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그는 앞으로 중국에서도 연구를 계속할 예정이며 남아메리카 대륙에서도 더 많은 증거를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처 : 연합뉴스 입력일 : 200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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