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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 심판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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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메이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96회 작성일 04-08-2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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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보: "우주는 격렬한 확장의 지속으로 결국 은하와항성들이 서로 찢겨지고 원자는 순식간에 산산 조각 날 것이다. "

낭보: "현존 인류는 앞으로도 계속 삶을 누리며 여름 휴가를 예약할 수있다. 우주의 종말은 앞으로 220억년후에나 일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

미국 다트머스 대학의 물리학자 로버트 콜드월은 영국 과학전문지 ‘뉴 사이언티스트’ 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최후 심판의 날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그는 우주가 "가냘픈 울음소리(whimper)"와 함께 종말을 맞으리라는 여태까지의 널리 유포된 믿음을 뒤엎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콜드월은 "지금까지 우리들은 우주가 일대위기에 다시 빠지거나 아니면 일종의 희석상태에 이를 때까지 영원히 확장할 것으로 생각했다"면서 "우리는 이제 '대파열(big rip)'이라는 제3의 가능성에 맞닥뜨렸다"고 강조했다.

우주는 120억∼140억년전에 이른바 "대폭발"(Big Bang)에 의해 탄생, 그후 "검은 에너지"(dark energy)에 의해 계속 확장되어온 것으로 믿어져왔다.

대다수 과학자들은 확장의 가속도가 궁극적으로 약화되거나 적어도 불변할 것으로 믿고 있다.

그러나 콜드월의 가설에 따르면, "검은 에너지"는 기본적으로 가속 페달에 얹혀진 일종의 발(足) 역할을 하면서 점점 더 강력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 콜드월은 "검은 에너지" 대신에“유령 에너지”(phantom energy)란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우주는 별빛이 우리에게 도달할 수 없을 때까지 점점 더 멀리 확장할 것이라는 것이 콜드월의 주장이다.

다시 말해서 유령 에너지는 우주 만물을 결합하는 전기적 힘을 갈라놓음으로써 모든 시스템들을 분열시키게 될 것이라는 것. 이같은 "대파열"은 지금으로 부터 220억년후에 발생할 것이며 은하계는 우주가종말을 맞기 6천만년전에 파괴될 것이라고 콜드월은 말했다.

그는 "최후의 순간에는 심지어 원자핵까지 분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콜드월이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의 동료들과 함께 작성한 연구보고서는 국제 물리학계전문지 ‘피지컬 리뷰(Physical Review)’최신호에 게재됐다.

(파리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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