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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이크 방정식의 제 변수와 관련된 최근 기사 모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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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밍밍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18회 작성일 03-11-2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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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 R * fp * ne * fl * fi * fc * L
N: 우리은하 안에 존재하는 교신 가능한 지적 문명체 수

(3) ne: 별에 속한 행성들 중에서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행성의 수

① <130도 고온 견디는 미생물 있다… 美연구진 분화구서 발견> 동아일보 2003-08-14

섭씨 130도의 초고온에서도 생존은 물론 증식까지 가능한 미생물이 미국 연구진에 의해 발견됐다.
미 매사추세츠대 미생물학자인 데렉 러블리 박사팀은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최신호(15일자)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섭씨 130도에서 생존할 수 있는 ‘스트레인(Strain) 121’이라는 미생물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러블리 박사는 “이 온도에서는 어떠한 생명체도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이 지난 120년간 과학계의 정설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스트레인 121은 멸균기 속에 하루(24시간)를 넣어둬도 살아남았을 뿐 아니라 그 수가 2배로 늘었다. 이어 온도를 130도까지 올리자 이 미생물은 성장을 멈췄으나 죽지는 않았고, 다시 온도를 103도로 낮추자 성장을 재개했다.
스트레인 121은 미 북서부 연안 후안 데 푸카의 2.4km 해저에 있는 자연 분화구에서 분출되는 물의 샘플에서 채취됐다.
러블리 박사는 “스트레인 121이 신진대사를 위해 물속의 철 산화물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지구의 초기 생명체들도 철을 신진대사에 사용하면서 고온을 견뎠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온을 견디는 생명체가 발견된 것은 태양계 내 다른 행성이나 우주에 생명체가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뒷받침해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워싱턴=AP 연합)

② <쌍둥이 탐사선 발사 성공> 연합뉴스 2003-08-14 18:17:55

화성에 과연 물이 있었는지, 생명체가 살 만한 환경이었는지를 알아내기 위한 우주선진국들의 각축전이 본격화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7일(현지시간) 쌍둥이 화성탐사선 중 동생인 오퍼튜너티(Opportunity)호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미 플로리다주의 발사기지에서 4억9천1백만㎞가 떨어진 붉은 행성을 향해 6개월의 대장정 에 들어간 것이다.
기상 악화와 발사로켓인 델타 2호의 고장 등으로 다섯번이나 발사가 미뤄질 만큼 난산이었다.
오퍼튜너티호는 지난 6월10일 발사돼 화성을 향해 우주공간을 초당 30㎞의 속력으로 현재 지구로부터 8천만㎞ 이상 떨어진 곳을 날아가고 있는 쌍둥이 형 스피릿(Spirit)호를 뒤따르고 있다. 이 탐사선에는 하루에 40m 정도씩 3개월간 화성의 바닥을 누빌 탐사로봇 ‘로버’가 실려 있다.
로버는 한때 화성에 풍부하게 존재했을 것으로 보이는 물의 화학적 흔적을 탐색하기 위해 돌과 흙을 채집해 파노라마 카메라로 촬영, 지구로 전송하게 된다.
스피릿호보다 8일 앞서 발사된 유럽의 화성탐사선 화성익스프레스(Mars Express)호도 우주를 운항중이다. 이 탐사선에는 화성 위를 기어다니다가 로봇팔을 이용해 지하 1.5m까지 파고들 수 있는 두더지로봇 ‘비글2호’가 실려 있다. 이뿐 아니다. 일본의 탐사선 노조미호도 2주 전부터 지구 궤도를 탈출하기 위한 가속력을 얻기 위해 궤도를 돌고 있다.
쌍둥이 탐사선 중 오퍼튜너티호는 주로 습한 환경에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진 회색 적철광으로 이루어진 메리디아니 플라눔에, 스피릿호는 한때 호수로 알려진 구세브 크레이터에 착륙할 예정이다.
그동안 화성에 발사된 탐사선은 33대로 이중 바이킹1·2호와 패스파인더 등 3대로, 패스파인더에 실린 11㎏짜리 로봇 소저너는 그 탐사장면이 지구에 중계돼 우주에 대한 관심을 폭발시키기도 했다.
오퍼튜너티호를 포함한 모든 탐사선이 화성에 도착하는 2004년 1월쯤이면 우리는 이역만리 지구에서 과연 이 별이 상상 속에 그리던 화성인과 같은 생물이 실제로 존재할 수 있는 환경이었는지 그 신비를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채린 기자)


(4) fl : 조건을 갖춘 행성에서 실제로 생명체가 탄생할 확률 (0에서 1 사이)

① <마틴 리스의 '우주론' 교과서> 연합뉴스 2003-07-11

"빅뱅(대폭발)이 우주의 시작이라면 빅뱅 직후에는 무슨 일이 일어났으며 이후 100억 년 동안에 어떻게 현재의 복잡한 우주가 탄생했는가, 또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진화해 갈 것인가" 우주의 생성과 진화에 관한 첨단 이론가인 마틴 리스 교수(미국 케임브리지 킹스 칼리지)는 「태초 그 이전」(해나무刊. 한창우 옮김. 원제 Before the Beginning)을 통해 우주 전반에 관한 최근 이론과 연구 성과를 정리함으로써 인류의 이러한 호기심을 풀어주고자 했다.
우주 진화와 블랙홀, 은하에 관한 세계적 권위자인 마틴 리스는 스티븐 호킹, 프레드 호일 등과 더불어 우리 시대의 가장 창조적이고 진보적인 우주론 학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틴 리스와 스티븐 호킹은 케임브리지대 대학원을 함께 다니기도 했다.
스티븐 호킹은 이 책의 서문에서 "나는 주로 이론을 발전시키는 데 관심이 있어 상당 부분 관측에 의해 확증되지 않은 반면, 마틴은 항상 관측을 통해 알아낸 것들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연구했다"면서 "그는 신(神)을 언급하지 않고도 독자들이 천문학의 실제 상황과 접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평가했다.
모두 15개의 장으로 구성된 책은 우주 전반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들에 해답 또는 실마리를 제공하면서 우주와 그 공간을 더 큰 구조 안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의 핵심 개념은 ‘다중우주(multiverse)’.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는 전체우주의 부분집합에 불과하며, 우리의 우주와는 다른 물리법칙에 의해 움직이는 또 다른 우주가 무한히 존재한다는 주장이다.
책의 부제가 '우리 우주와 다른 우주들'(Our Universe and Others)인 것도 같은 맥락. 마틴 리스는 "흔히 우주라고 부르는 것은 우주라는 군도(群島)에서 하나의 원소에 불과하다"면서 "우리가 볼 수 있는 우주는 여러 우주들로 이뤄진 거대한 전체 속에 있는 하나의 오아시스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그 무한한 우주에 지구에서처럼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가.
마틴 리스는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에 대해 생물학자들 사이에서도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하고 있다면서 생명의 탄생과 생명체로의 진화가 지극히 요행수이며 진화의전 과정이 혜성의 충돌, 멸종 등 '무작위의 사건들'에 의해 수시로 진로를 달리 했다고 본다.
또 지적인 생명체를 탐사해내는 주파수로는 원자 형태의 수소(H)에 의해 방출된21-㎝ 파장과 OH의 18-㎝ 파장 사이에 해당하는 '물웅덩이 주파수대'가 주로 쓰이며, 소수처럼 자연스런 과정에서는 발생할 수 없는 신호를 고안해 쓴다는 설명.
초대형 블랙홀에 대한 설명도 흥미롭다. 블랙홀은 그 중력이 너무 강해 '안쪽으로 무너져 내려' 어떤 빛도, 신호도 빠져나갈 수 없는 특이한 천체.
처녀자리 은하단에 있는 M87이라는 거대 은하는 중심에 태양 질량의 30억 배 정도 되는 암흑물질을 숨기고 있으며 해왕성과 명왕성까지 포함된 태양계 전체보다 크다고 한다.
태양 질량의 10억 배가 넘는 블랙홀은 너무 커서 항성(태양처럼 스스로 빛을 내는 고온의 천체)을 한 입에 삼킬 수 있을 정도인데 비해, 다소 작은 블랙홀을 향하여 떨어지는 항성들은 우선 산산조각 나면서 화려한 불꽃놀이를 보여준다.
태양계의 미래는 어떠한가. 이 책에 따르면 50억 년쯤 지나면 태양은 소멸할 것인데, 궤도 내의 행성들을 삼키면서 적생거성으로 팽창했다가 백색왜성의 상태로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안드로메다 은하가 우리 은하계를 향해 쏟아져 내려와 우리은하계와 합쳐지고 결국 팽창된 타원 은하를 닮은 별의 집단이 될 것이라고.
이 밖에 책은 '정상상태 우주론'과 '진화하는 우주론'(빅뱅이론) 사이의 논쟁, 암흑물질, 은하의 형성과정, 중력 등 우주의 물질과 현상 전반을 설명한다. 414쪽.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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