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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한국 우주인 탄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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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72회 작성일 03-11-06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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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이르면 오는 2008년께 한국인 우주비행사가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운영센터 최기혁 책임연구원은 5일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공군 주최로 열린 '제12회 항공우주 무기체계 세미나'에서 "우리나라는 우주개발중장기 계획에 따라 인공위성 및 우주발사체 개발 등 연구개발 중심의 초기 우주기술개발을 진행중"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최 연구원은 한국인의 우주비행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미 항공우주국(NASA)과 국제우주정거장(ISS) 참여 논의 ▲러시아 항공우주청(RASA)과의 협력 ▲일본 우주개발국(NASDA)과의 공동연구 아이템 개발 ▲정부간 정책협의를 통한 탑승 등 4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미.러.일본과의 협력방안은 ISS 참여를 통한 장기적이고 단계적인 방안으로 실질적으로 유용한 임무수행이 가능하지만 우주선 탑승을 위해 10~15년의 시간과 400억~1천억원의 고비용이 든다"며 "반면 정부간 정책 협의는 미국의 우주 왕복선이나 러시아 우주선 소유즈에 탑승하는 방안으로 실질적으로 유용한 임무수행은 어렵지만 준비기간 4~5년에 300억원이라는 적은 예산이 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따라서 미국, 러시아 정부와의 정책협의가 조기에 이뤄진다면 최 연구원의 예측을 토대로 할때 이르면 오는 2008년께 한국인 우주 비행사가 이들 국가의 우주선에 탑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 연구원은 "미국.러시아.일본과의 협력을 통한 우주정거장 참여 방안의 선행임무로서 정부간 정책협의를 추진하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ISS에 기여해 국제적으로 능력을 인정받은 뒤 최종적으로 이와 연계해 한국 우주인 탑승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우주비행사 양성과 관련, 그는 "우주실험을 수행하는 '탑재체 과학자'로 생물학, 재료분야, 우주공학 전문가 3명 정도 양성이 적당할 것"이라먀 "선정과정, 기초.고급.숙련 훈련 등 모두 5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2007년까지 ISS를 선진 16개국의 국제 협력으로 완성, 우주공간의 기초과학 연구및 우주탐험과 산업분야 활용의 전지 기지로 활용하려는 전략을 갖고 있으나 건설비용 초과와 지난 2월 우주왕복선 콜럼비아호의 사고 여파로 일정기간 연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우리 정부는 지난 96년 NASA와 우주개발협력 의향서를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99년 우주개발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할 것을 제안, 한국의 ISS 참여를 추진하는 한편 지난 5월 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들이 NASA를 방문,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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