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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표면에서는 고온의 가스, 즉 별바람(항성풍)이 나오는데, 태양의 경우에는 태양풍이라고 부른다. 태양보다 훨씬 더 무거운 별에서 나오는 별바람은 속도가 아주 빠르다. 두 별이 가까이에 있는 경우에는 두 별에서 나오는 별바람끼리 부딪히면서 초고온으로 가열되어 X선을 방출하게 된다. 우리은하 중심 가까이에 있는 다섯쌍동이 성단(Quintuplet Cluster)의 X선 영상은 이 성단안의 무거운 별들에서 나오는 별바람들이 서로 충돌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여기서 X선을 방출하는 가스의 온도는 약 5천만도이다.

Chandra X선 망원경으로 관측한 다섯쌍동이 성단의 X선 영상. 이 성단은 지구에서 약 2만6천 광년 거리에 있다. 이 성단에는 매우 많은 별들이 좁은 장소에 빽빽히 모여있는데, 두꺼운 성간구름에 가려져 있어서 눈에는 보이지 않으며, 최근에 와서야 적외선 관측으로 발견되었다. 적외선 영상에서는 다섯개의 별들이 특별히 밝게 보이기 때문에, 이 성단은 다섯쌍동이 성단이라고 불린다.


출저 http://chandra.harvard.edu/photo/2004/qu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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