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가는 별 부근의 가스 물질 > 행 성

http이://nssdc.gsfc.nasa.gov/image/astro/hst_helix_nebula.jpg

허블 우주 망원경이 죽어가는 별 근처의 가스 폭발 장면을 잡았다. 이 사진은 두개의 죽어 가는 별 사이의 가스 폭발 현상이다. 오른쪽 모퉁이에 각각의 모양들은 혜성을 닮았다. 이 장면이 연출되는 곳은 지구에서 비교적 가까운(약 450 광년) 물병자리내의 "Helix"라는 행성상 성운이 폭발하는 장면이다. 행성상 성운이라는 것은 원래 큰 별이 에너지가 너무 커져 그 별이나 성운의 중력을 이기고 바깥으로 흩어져 나가는 현상이다.
각 가스들의 크기는 적어도 우리 태양계 크기의 두 배 정도이다. 그리고 각 꼬리는 지구에서 태양까지의 거리보다 약 1000배정도 더 먼 1000억 마일에 걸쳐있다. 이 혜성을 닮은 먼지와 그 꼬리들은 수레바퀴의 지지대처럼 별 주위에 방사상으로 뻗어져 있다.
별이나 성운의 온도가 높아지면 별의 중심으로 향하는 중력보다 에너지에 의해 그 중력을 뛰쳐나가려는 힘이 강해져, 마치 위에서 페인트방울을 떨어뜨린 것과 같이 별의 중심부에서 사방으로 가스 물질들이 뻗어져 나가게 된다.
성운은 처음에 수소먼지들이 모여 하나의 커다랗고 검은 암흑 성운을 만들게 된다. 그리고 그 성운은 부분부분 소용돌이와 압축력으로 인해 별들을 탄생시키고 그 별들로부터 에너지를 받아 소용돌이와 같은 운동을 더욱 더 맹렬하게 한다.
그리곤 오리온자리의 성운과 같이 밝은 빛을 내는 성운으로 발달하다가 결국은 이 사진의 현상과 같이 근처의 다른 모든 천체들까지 파괴시키기도 한다.
사진의 적색은 질소의 분사를 보여주고, 녹색은 수소를, 청색은 산소의 분사를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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