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같은 성운의 소용돌이 > 행 성

http이://nssdc.gsfc.nasa.gov/image/astro/hst_lagoon_detail.jpg

이 사진은 약 5,000광년 떨어져 있는 라군 행성(Lagoon Nebula)이다. 중앙에 섬뜩한 터널들과 꼬인 듯한 밧줄 구조의 요동은 0.5광년 떨어진 행성과 주위의 성운이 함께 형성시킨 결과로 보여진다. 오른쪽 아래의 "허셜 36"이라는 별은 행성상 성운이며, 방사상 이온 방사의 한 형태를 극 쪽에서 바라 본 형태이다.
3개의 기둥이 보여주는 모습은 지구에서 토네이도 혹은, 용오름 현상을 연상시키는 데, 이는 구름의 차가운 내부와 별빛에 의한 뜨거운 표면 사이의 큰 온도차에 의하여 나타난 현상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하지만 더 많은 연구가 되어져야 할 부분이다.
이런 형태의 성운은 행성과 항성들이 주변의 먼지 구름과 같은 성운들과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가를 연구할 수 있는 실제 천문학자들의 실험실 역할을 할 수 있다. 지구를 비롯한 9개의 태양계 행성과 그 행성에 달려있는 수많은 위성들, 그리고 태양 역시 성운에서 생성되어졌다는 이론을 생각하게 되면, 어쩌면 이 장면이 그 생성 과정을 밝혀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사진은 좁은 주파수 영역에서의 세 가지 빛에 의해 각각 노출한 사진을 최종적으로 조합한 것이다. 적색(이온화된 황원자), 청색(이온화된 산소원자), 녹색(이온화된 수소원자)이 그 세 가지 빛이다.
우주는 마치 생명을 탄생시키려는 듯 이러한 요동이 이곳저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어쩌면 우주는 하나의 생명체이고, 작은 세포와도 같은 별과 행성을 탄생시키려는 듯 탄생의 몸서리를 치고 있는 것일는지도 모를 일이다.


출저; 사이언스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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