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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 소행성 지구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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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식탐험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30회 작성일 05-11-2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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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 소행성 지구 근접



과학자들을 긴장케했던 이 지구근접천체(Near-Earth Object)는 2029년 지구를 매우 가까운 거리에서 스쳐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워싱턴포스트가 9일 보도했다.

애리조나 대학의 천문학자 데이비드 톨렌은 지난해 6월19일 저녁 지구의 공전궤도를 가로지르는 떠돌이 소행성을 발견, “지구와 충돌 가능성이 있지만 그 확률은 낮다”고 미국 케임브리지 소행성센터에 보고했다.

같은해 12월18일 이 소행성은 호주에서 다시 관측됐으며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170분의 1에서 38분의 1로 높아졌다. 여기에 13일과 금요일이 겹치면서 서양인들을 불안케 했다.

당시 이 뉴스는 그러나 남아시아 쓰나미 기사에 묻혀 관심을 끌지 못했다.

이후 천문학계에서는 연구를 계속 진행했다. 그 결과 이 소행성이 지구와 달 사이 거리의 10분의 1인 2만4천~4만㎞ 차이로 지구를 스쳐 지나갈 것이란 계산이 도출됐다.

하버드 스미소니언 우주물리학센터의 브라이언 마스덴은 “이 소행성이 2029년에는 그냥 스쳐 지나가더라도 이후 지구 중력의 영향으로 궤도가 변경돼 5~9년 주기로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소행성들이 지구에 근접해올 때 취할 수 있는 조치로는 1998년 영화 ‘딥임팩트’에서처럼 핵무기를 이용한 공중분쇄 등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이러한 조치는 핵무기가 소행성을 차단하기는커녕 방사능을 지닌 엄청난 괴물로 변모시켜 지구에 더 큰 재앙을 부를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와 관련, 전직 아폴로 우주선 조종사 러셀 슈바이카르트 등이 참여하는 재단 B612(생텍쥐페리 소설 ‘어린왕자’에 나오는 소행성)는 2015년까지 소행성에 작은 우주선으로 착륙해 천체의 진행 속도를 변화시키는 작업을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한편 지구에는 매일 25t 가량의 먼지와 모래 크기 입자들이 대기권으로 들어오다 타버리며 1년에 한 번 정도 승용차 크기의 소행성이 대기권에 들어오다 타없어진다. 또 수백만년에 한번꼴로 지름 1㎞ 이상의 물체가 지구에 떨어져 대규모 생명체 사멸을 야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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