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체들 간에 일어난 대형 충돌사고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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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식탐험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0건 조회 572회 작성일 05-08-30 08:02본문
“난 千광년 밖 우주가 한 일을 알고있다”
국내학자 충돌장면 포착
이영완기자 ywlee@chosun.com
입력 : 2005.08.29 19:18 25' / 수정 : 2005.08.30 02:55 23'
머나먼 우주에서 천체들 간에 일어난 대형 충돌사고 장면이 국내 연구자에 의해 포착됐다.
한국천문연구원 국제천체물리센터 최민호(崔敏鎬·39) 박사는 29일 “지구로부터 1000광년(1광년은 빛이 1년 가는 거리) 떨어진 곳에서 초음속으로 분출되는 물질(제트)이 암흑성운(暗黑星雲)과 충돌하는 장면을 세계 최초로 포착했다”고 밝혔다.
암흑성운은 차가운 분자구름이 모여 있어 눈에 보이지 않는 곳으로 여기서 별이 탄생한다. 이 과정에서 빨아들인 물질 중 10%는 다시 초음속으로 뿜어져 나오는 제트가 된다.
최 박사는 “별이 탄생하는 곳에선 빨아들인 물질이 회전하면서, 일종의 원반을 이루게 되는데 그 아래 위로 제트가 뿜어져 나온다”며 “사진에서 보듯 지구로부터 멀어지는 방향으로 분출된 제트(붉은색)가 또 다른 암흑성운과 부딪쳐 진행방향이 꺾이는 것<화살표>을 처음 관측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아래 푸른색 제트는 지구 쪽으로 분출되는 제트이며, 제트 사이에 있는 회색 점이 새로 탄생하고 있는 별이다.
최 박사는 “제트 내부의 일산화규소가 초음속으로 뿜어져 나오면서 가열됐다가 식을 때 전파망원경이 포착할 수 있는 빛을 낸다”며 “암흑성운과 부딪쳐 진행방향이 꺾인 제트는 충돌로 더욱 가열돼 그전보다 더욱 밝은 빛을 내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학자 충돌장면 포착
이영완기자 ywlee@chosun.com
입력 : 2005.08.29 19:18 25' / 수정 : 2005.08.30 02:55 23'
머나먼 우주에서 천체들 간에 일어난 대형 충돌사고 장면이 국내 연구자에 의해 포착됐다.
한국천문연구원 국제천체물리센터 최민호(崔敏鎬·39) 박사는 29일 “지구로부터 1000광년(1광년은 빛이 1년 가는 거리) 떨어진 곳에서 초음속으로 분출되는 물질(제트)이 암흑성운(暗黑星雲)과 충돌하는 장면을 세계 최초로 포착했다”고 밝혔다.
암흑성운은 차가운 분자구름이 모여 있어 눈에 보이지 않는 곳으로 여기서 별이 탄생한다. 이 과정에서 빨아들인 물질 중 10%는 다시 초음속으로 뿜어져 나오는 제트가 된다.
최 박사는 “별이 탄생하는 곳에선 빨아들인 물질이 회전하면서, 일종의 원반을 이루게 되는데 그 아래 위로 제트가 뿜어져 나온다”며 “사진에서 보듯 지구로부터 멀어지는 방향으로 분출된 제트(붉은색)가 또 다른 암흑성운과 부딪쳐 진행방향이 꺾이는 것<화살표>을 처음 관측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아래 푸른색 제트는 지구 쪽으로 분출되는 제트이며, 제트 사이에 있는 회색 점이 새로 탄생하고 있는 별이다.
최 박사는 “제트 내부의 일산화규소가 초음속으로 뿜어져 나오면서 가열됐다가 식을 때 전파망원경이 포착할 수 있는 빛을 낸다”며 “암흑성운과 부딪쳐 진행방향이 꺾인 제트는 충돌로 더욱 가열돼 그전보다 더욱 밝은 빛을 내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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