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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탐사선 발사 … 태양 표면 폭발 신비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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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식탐험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05회 작성일 06-10-2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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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탐사선 발사 … 태양 표면 폭발 신비 푼다



미 항공우주국(NASA)이 태양 표면 폭발(플레어) 현상의 미스터리를 풀어줄 쌍둥이 태양 탐사선 '스테레오(STEREO)' A.B호를 25일 발사했다고 밝혔다. 무게 620㎏에 골프 카트 크기의 두 탐사선은 이날 케이프커내버럴 기지에서 보잉사의 델타Ⅱ 로켓에 실려 우주로 쏘아 올려졌다.

이 쌍둥이 탐사선이 3개월 후 궤도에 오르면 스테레오 A(Ahead)는 지구보다 앞선 위치에서, 스테레오 B(Behind)는 지구의 뒤를 따라 각각 태양을 공전하며 2년간 관측 활동을 하게 된다.

망원경과 태양폭풍 입자 분석기 등 16종의 관측장비를 탑재한 탐사선들은 서로 다른 각도에서 관측한 자료를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으로 전송하게 된다. 이를 통해 태양의 3차원 모습을 구성해 플레어, 코로나 질량 방출(CME)의 양상과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목적이다. 이를 위해 총 5억5000만 달러가 투입된다.

플레어가 일어나면 수소폭탄 100만 개가 폭발하는 것과 같은 대량의 에너지가 분출된다. 이와 함께 약 10억t의 태양 입자가 우주공간으로 방출되는 CME 현상도 발생한다.

이 입자들은 초당 400㎞의 속도로 이동, 지구에 도달하면 자기폭풍을 일으켜 인공위성과 항공기의 통신장애와 정전 사태를 일으킨다. 스테레오 탐사선은 이 같은 사태를 미리 알려주는 '우주 기상 예보' 기능도 맡게 된다.

NASA의 기자회견에서 미 해군 연구소 관계자는 "태양 관측의 새 시대가 열렸다"며 "우리는 한 차원 높게 태양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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